40대 중후반 아재인데요. 막내딸이 과학고에 합격했어요.
막내딸이 초4에 전국체전에서 어떤 종목에서 은메달 땃는데 초5에 제가 이혼하면서 전국체전에서 입상못하고 8위하면서 운동을 포기했네요. 아이들은 제가 양육하고 있지요.
중학교 진학도 운동쪽 코치 선생님들이 자기쪽 학교로 오라고 많이 연락왔는데, 본인이 운동을 안하겠다고 했어요. 그때 전 본인의 결정은 지지한다고 했구요. 보통의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제가 게임을 좀 좋아해서 리그오브레전드를 좀 많이 했는데 애들 셋하고도 했었죠. 막내딸은 지금 티어가 플레4이더라구요. 저는 갓실버4 입니다. 둘째인 아들은 플레3. 첫째인 딸은 게임은 잘 안하려드네요. 첫째딸은 서울체고에 다니고 있는데 어느대학 갈지 잘 모르겠네요. 둘째 아들이 가장 피해자이네요. 초6때 엄마가 사라지고 이혼가정이 된후 많이 방황하고 있어요.
딸네미들은 멘탈 잘 잡는듯 보이는데, 아들은 그렇지 못하네요.
기분이 묘하네요. 아무것도 해준것도 없고 같이 게임만 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도 많이 기뻐하시네요.
인맥도 좁아서 다른사람한테 얘기할데도 없고해서 맨날와서 눈팅하는 보배드림에 한번 올려봅니다. ^^;;
가만 있다가도 막 웃음나고 기분 좋고 어깨가 들썩이시겠어요.
과학고 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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