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에서 장사하고있는 사람입니다.
달마시안을 키우는 사람이 종종 산책을 하는데, 자기말로는 근처에서 장사한다고합니다.
신기하게 저희 매장라인 지나가면 저 개가 오줌을 싸더군요.
근데 개 똥이야 뭐 치워야하는거지만, 오줌은 솔직히 어떻게 할수 없다는거 압니다.
근데 개가 덩치가 좀 있다보니 오줌 양도 상당합니다.
국제시장 특성상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고, 오줌을 밟게되더라구요.
저희 매장앞이고 해서 물 퍼와서 치운적 있습니다.
어제 매장앞에 동생이랑 이야기하고있는데, 달마시안이 주인이랑 산책하더라구요.
때마침 역시나 길 한복판에 오줌을 쌌고, 제가 불러세웠죠.
길거리에 이렇게 많은양 오줌을 그냥 싸게하고 가시면 어떻하냐고.
자기가 뭐 어떻게 하냐? 라고 되 묻더라구요. 똥이면 치우겠는데, 소변을 뭐 어떻게 해줄까요?
그냥 죄송합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끝날 일이었는데,
"민원 넣으라고 하네요."
사실, 너무 당당하게 이야기해서 살짝 벙 쪗습니다. 담배피는사람들 담배꽁초 버리는건
아무말안하고, 개가 오줌싸는건 뭐라하냐고 하더라구요.
이리저리 말싸움이 오갔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해결할 방법은 없어서, 흐지부지 끝나고,
제가 물 떠와서 치웠습니다.
개가 이렇게 오줌 싸고 그냥 가고 하는건 어떻게 할수 없는건 압니다만
너무 당당하게 길 한복판에, 그것도 시장 한복판에 싸고 가는걸 당연하다싶이 생각하는
저런 견주가 참 꼴불견이라
끄적 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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