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작은 캠핑장 운영해요.
식당과는 다르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참 많았는데 저 맘카페라는 단어에 후덜덜 했던일이 여러번 있었네요.
오픈한지 한달도 안되어 너무 여러가지로 미숙했을때 예약중복이 되어 정말 남편과 둘이 울며 빌었어요.
죄송하다 앞으로 1년간 언제든지 무료 이용하게 해주겠다. 오늘 준비하신 음식값 모두 변상하겠다.
하지만 그날바로 지역 가장큰 맘카페에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상호를 오픈하지 않은것 정도...
그런데 본문에만 상호가 없을뿐 몇백개 되는 댓글 대부분이 거기 어디냐 그런덴 망해야한다 라며 상호명 쪽지달라였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비굴해 질 수 있을까 싶게 빌었어요.
저희 상호 제가 먼저 오픈해버리고 엄청난 인신공격부터 새대가리 닭대가리 소리도 들었네요.
또한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인가족 나들이와서 하루 자리값 2만원 받고 5일 뒤에 애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우리 캠핑장 정수기 물먹고 애가 탈이 나서 열이 펄펄 끓어 출근도 못했다며 난리난리 가만두지 않겠다 였어요.
우리 가족도 먹고 3살배기 딸도 먹고 있던 물 이었습니다.
한번도 정수기 물로 문제가 없었고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아기가 하루종일 물만 마신것도 아닐테고 그럼 아기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문제가 있느냐 배탈이 아니고 열이 나느냐는 질문에 싸가지가 없다 애가 아프다하면 죄송합니다 사과부터 해야지 뭐하는거냐 하며 소리소리 난리난리 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맘카페에 공론화 시키겠다 였어요ㅜㅜ 아....정말
네... 본인들 하루 나들이 기분 망쳐버린 사장님 원망스러울수 있죠.
그래도 제발 맘카페라는 단어 무기처럼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의 비난, 거기 망해야한다는 저주같은 말들 정말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여기 가정있는 남편님들 많으실테니 부디 배우자 님들에게 맘카페는 좋은 정보 공유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권해 주세요ㅜㅠ
유독 이상한거만 공유해서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오죽하면 애기 친구 엄마가 그런거땜 하던 까페 그만 뒀기도 했고요.
유독 이상한거만 공유해서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오죽하면 애기 친구 엄마가 그런거땜 하던 까페 그만 뒀기도 했고요.
맘카페에서 지랄한다고 뭔일 있을라나
불편한곳 불매운동 선동하는곳인가요?
어느 단체든
선동 하는게 문제인거죠
실체는 보지 않고
그렇다드라 라는 설에만
독기를 품고
공격하는..
저런글 하두 많이 봐서
이제 그런갑다 합니다
에효...
게다가 화력이 좋네 마네 하면서 오는 사람도 있고..
하나가 교복입은 놈들
또 하나가 여편네들
이거 두개임
ㅋㅋ
무리 짓고 그 안에서 잘못 된 일에도 동조하면 좋은 소리 나오기 어렵죠.
못된 것들이 무리를 지으면 좋은 일을 할 확률은 더 낮고요.
손님 입장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식당 주인분이 분명 사과 했고 보상도 하려고 했습니다.
식당 주인은 어떤 행동과 말을 해야 그분들의 화가 풀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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