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 출장 때문에 해외 갔다 와야 하는데
면세점 세일 기간이라 해서 어머니가 핸드백 2개를 덜컥 사버리셨더라구요..
그것도 개인 한도 3,000 달러 딱 맞춰서... -_-;
지금까지는 면세품 사서 입국할 때 세관에 걸린 적 없었는데
요즘들어 제 주위에서 세관에 심심찮게 걸리는 것 같더군요..
요즘 세관 심사 빡쎄졌나요? 아니믄 휴가철때라서 집중 단속이라던가..
면세점에서 긁는 순간 세관 관계자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제가 남자인데 내역에 여자 핸드백 2개라 눈의 잘 띌거 같은데 말이죠..
게다가 출장 가는 사람들 다 남자들이라 잠깐 메달라고 부탁할 여자도 없고 ㅜㅜ
만약 재수 없게 걸리면, 어머니한테 세금 냈으니까 돈달라 하기 거시기 해서
결국 제가 물어내야 할 판인데.. 3,000불 어치 세금이면 쪼메 많이 나오겠죠? ㅎㅎ
아무튼 걱정이네요 ㅜ.ㅜ
설마 칠순 선물에까지 세금 매길라나요?
나갈때 구입한도가 3,000이지만 들어올때는 400$입니다.
그리고 이래서 봐주고 저래서 봐주고 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사정 따지면 사연없는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근데 들어올때 400불이라면 50만원이라는 것인데 되게 짜네요.
다른곳에 갔을때는 공항 면세점에서 크게 물건을 사지 않았었는데.. 보통 선물은 지역 특산물이나 지역을 대표하는 것을 샀었던지라 짐으로 붙였었죠...
2년전에 싱가폴에서 돌아올때 가족들 한명 한명 시계 선물 한다고 시계4개를 샀었더랬죠.. 그거 말고도 양주에 몇가지 더 샀죠...
아주 비싼것은 아닌데... 그래도 몇백 나갔습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한도 초과에 어떻게 하냐구 말하니까 그냥 여권 안찍고 아무것도 안하고 물건만 계산해주고 끝나더라구요...
현찰거래 했었습니다..^^;
그냥 비닐백에 넣어준대로 들고 나왔다는...^^;
그리고 왠만하면 입국신고서 작성때에 목적을 사업이나 업무 목적이 아닌 워크숍이나 컨퍼런스등으로 작성하시면 학생으로보고 왠만하면 안건드는것 같더군요^^:
허나 나이가 연배가 많아 보이신다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