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에 윗집이 이사를 왔는데 이사오는 첫날부터 밤새도록 쿵쾅쿵쾅 드르륵드르륵....
이사왔으니 정리할게 많을거야...우리도 이사올때 아랫집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쿵쿵소리에 잠깨는 아이들을
토닥거리며 열흘을 버텼는데...
오늘까지도 11시넘어서 까지 개짓는소리에 쿵쿵소리에 찾아가면 서로 얼굴 붉힐거같아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방문해보시겠다고 하셔서 계단실에서 뭐라고 하나 귀를 귀울여보니 사과는 커녕 관리실직원분께 이 시간에 왜 찾아왔냐,어느집구석에서 시끄럽다고하냐,아내분이 미안하시다고하니 뭐가 미안하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라구요.옆에선 개도 같이짓고....집으로 돌아가니 직원분이 미안하다고...하도 뭐라고하셔서 말도 못꺼내고 왔다고...제가 더 미안하더라구요.날도 추운데 괜히 저 때문에 안 좋은소리까지 들으셔서 레몬꿀차 타서 방재실로갔더니 고맙다고 하시네요.
거기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오늘 낮에도 윗집사람이 관리실에 와서 뒤집어 놓고 갔다그러더라구요.자기집인터폰 화면이 안나오는걸 관리실책임이라고 고쳐달라고해서 그거는 관리실이 책임지는게 아니라 인터폰이 오래돼서 그런거니 집주인과 상의해서 해결해야한다고 했더니(월세래요) 난리를 치고 여직원한테 쌍욕을하고 그랬다네요;;그러면서 저보고 절대 맞부딪치지말고 해결방법을 모색하셔야겠다고 조언하시네요.알겠다말씀드리고 집에 올라오니 아직도 쿵쿵거리고 개는짖어대고...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층간소음을 슬기롭게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정초부터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ㅠㅠ
관리규약보면 절차 나와있음
저런것들 진짜 사라졋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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