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니면서
밑에 직원들 별다른 트집안잡고 나한테 피해만안오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그냥 설렁설렁 살았는데
회상에서 요즘 20대 중반 사람들을 뽑았는데
인사를 진짜안하고다니네요. 후.. 남성직원은 그래도 눈치라도 보고 임원들한테 인사는 정도껏 해라 하면 하는데
여직원들은 터치하기도 힘들고, 뭐 말하기도 힘들어서
회사가 상대적으로 사무실에 여직원이 좀 많고 이러다보니 , 나쁜것은 쉽게 물드는거같은 기분이네요
막내보고 사람들들어오면 입구앞이니깐 인사좀 크게하고,, 뭐때문에 왔냐고 물어봐라니깐
손님들이 상무님 자리까지 쑥 올라올때까지 쳐다도안보네요 몇번 입구 뚫리길래 사람오면 신경좀쓰고 인사좀해라니깐
안그래도 목에 깁스했는가 대가리까닥 하나안하길래 짜증도 나서 목에 깁스햇냐니깐
사직서내버리네요
아 빡쳐서 사직서 수리했습니다.
저랑 나이차이가 그렇네 나는거 같지도않은데 짜증짜증 나네요
맨날 뭐 쳐먹고 뽀시락되고, 맨날 먹으면서 다이어트 한다니 어쩐다니 아... 나보다 체중도 많이나가는것들이
쳐때리고싶네 진짜 후..
오히려 안녕하십니까 횽이 다들리게 인사 몇번 하면 자동으로 먼저 하게 됍니다
그래도 사직서 내면 수리 해야쥬
일단 낸거니 수리 하세요
하게끔 만드는거에유...
사람보면 직위고하를 떠나
먼저 인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난 어릴때부터 누구 만나면 인사해라고 배웠는데
성실하고 개념있는 친구로 뽑으시면 됩니다.
그 젊은 친구들도 잘못이 없습니다.
사직서에서 답이 딱 나오거든요.
"내가 이딴 회사 다니면서 이 월급 받기를 굳이 인사까지 해가면서
일 해야 해? '라는 겁니다.
아마 그 사람들도 인사를 해야 하는 회사에 간다면 하겠지요.
자기들 생각에는 안해도 되는 곳이라서 안했을 겁니다.
둘다 잘못은 아닐 겁니다.
저도 예전 잔소리하는 부장에게
'내가 영업직도 아닌데 매출까지 신경써야 해요?
그럴거면 부장님은 왜 있는 건데요?"라고 했더니
다시는 잔소리 안하더라구요.
자기 영업능력 부족을 직원들에게 떠넘기기를 1년을 넘게 하길래
결국 한마디 해준거였거든요.
안내양도 아니고 외부사람까지 인사해야될 정도로 너무 멀티만 요구하신건 아닌지...
저희 사무실에도 한명 있습니다
근무한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안녕하세요"인사하는걸 본적이 없네요
저뿐만 아니고 사장님 포함 모든 동료들 한테도요
심지어 지각을 해도 인사는 커녕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책상에 앉아서 업무 시작합니다
그 外에도 여러가지가 있죠
상대방에게 용무가 있으면 먼저 직함을 부르고나서 용건을 말하거나 서류를 드리면 좋을텐데
아무 호칭 없이 그냥 용건부터 말한다거나 업무중 갑자기 서류를 들이밀거나 하는등
한마디로 여러가지가 좀 무개념이죠
어느날 다른 동료가 저에게 하소연을 하시더라구요
"**씨는 내가 먼저 인사를 하는데도 받아주질 않아서 한마디 해도 되겠냐고요 "
(인사먼저 하는분이 저보다는 5년정도 연배가 높고
**씨보다는 10년 이상 연배가 높지만 직장경력은 제일 적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류했습니다
여기는 학교가 아니니까 업무 외적인 부분은 터치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시라고요
그 친구는 선택적 인사라고 할까요? 어떨때는 하고 어떨때는 안하고
저는 그냥 무시합니다
가끔씩 인사할때에도 그냥 무시합니다
물론 업무적으로는 잘 소통하면서 일하죠
회사에 피해가 생기면 안되니까요
단,업무 외적인 부분은 그냥 그림자 취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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