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쩍 추운 새벽 출근 후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5년여만에 글을 써봅니다
저희 회사 근처에는 편의점이 두군데가 있습니다
제 기준입니다만 한곳은 제가 주로 가는 늘 친절한 E편의점 한곳은 동네에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C편의점..
C편의점은 예전에 몇번 갔을때마다 어서오세요 안녕히가세요 말한마디 안하고 늘 인상만 쓰고있어서
다녀오면 기분이 나빠져 왠만하면 안가지만 이시간에 E편의점은 무인점포 시간이라 담베를 살 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담배를 사려면 C편의점을 가야만 했습니다
평소에는 팩이라고 말을하는데 잠이 덜깻나 제가 실수로 팩을 빼고 뫼x우스 두갑 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점주가 곽을 두갑 주길래 아 죄송한데 팩으로 주세요" 라고 하니 월요일 아침부터 기분나쁘게 뭐하자는거냐고
그러길래 실수할수도 있지 그래서 팩으로 달라고 늦게라도 말하지 않았냐니까 보편적으로 곽 팩 말안하면
곽으로 주는게 맞는거라며 다짜고짜 화를 냅니다 그래서 보편적인 기준을 누가 정하는 겁니까 라고 하니
담배 사기 싫은가보네 담배피는데가 여기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안팔거니까 딴데 가랍니다
여태 인상만쓰고 말한마디 안하길래 원래 말을 못하는분인지 알았는데 오늘보니 아주 잘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고객센터 항의라도 할라고 하는데 영업방해로 신고하기전에 당장 나가랍니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닌듯 자기는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고 관리하는 사람이라 항의해도 불이익 없답니다
회사 동생도 전에 이런 비슷한일 있어서 고객센터 민원 넣었는데 대리점이 아니고 개인 직영이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고 주의만 주겠다고 했다는데 그말이 사실이었나봅니다
기분이 너무 나빠서 별다른 불이익 없더라도 말이라도 하고싶어 고객센터 찾아보니 아침9시부터네요
귀찮더라도 그냥은 못넘어가겠습니다 9시되면 꼭 따질려구요
제가 여태 수없이 편의점을 다녀봐도 이런경우 팩으로 드릴까요 곽으로 드릴까요 하고 물어봐야 맞는거
같은데..보통 담배 살때 몇미리 드릴까요 팩이요 곽이요 묻지 않습니까?
팩을 빠트린 제가 실수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묻기전에 곧바로 수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한테
안팔꺼니까 딴데가라 안가면 영업방해로 산고한다고 할만큼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한걸까요?
그동안 여기저기서 소문으로만 듣던 일을 직접 당해보니 앞으로 C편의점은 절대 안가질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좋지않은 일로 찾아뵈어 죄송합니다 어찌보면 제가 먼저 잘못한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거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여러분 의견을 좀 들어볼까 글을 남깁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이네요 이번 한주도 하이팅 하셔서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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