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때부터 같이 체육과가려고 같은학원다녔던 그런 친한형이 있습니다.
지금은 제나이가 40이 되었으니뭐 중간에 연락이 끊겼었던적도 있었고..
최근에는 회사인사팀에 오래있다가 정치질에 스트레스에 잠시 인생 쉬어간다 생각하고 있었던중 같이 영업일을 해보자고 하고
저에게 고용지원금등을 지원받게 해주는 일을 해보자고 하더라구요.인사팀에 오래있었으니 잘할거라고. 그형에게 DB
머 그형이 영업해서 방문할수있는 영업처를 주면 제가 가고 그런 일을 하고있었지만 머 사실 탐탁치 않았습니다.
제능력 부족과 혹은 지원을 받을수 없거나 머.....여튼
그형의 장인어른 장례식에 다녀오려고했습니다. 혼자 가게 되었는데 조금은 한적한시간에가서 대화도 나누고 하려고 11시쯤
도착해서 조의금도 하고 고인께 인사도 드리고 했죠..
그가족분들께 그냥 회사동생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기분이 상하기 시작했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오래있어봤자 3~40분정도 있다가려고했는데..
혼자 15분정도 앉아있었는데 저보고 가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이제 정리해야 하니까 담배하나피고 가라
여기도 쉬어야 하고 정리도 해야한다 정신없다 라고요..
이건아닌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도 장례식이고 싫은말 하고 싶지않아서 나가면서 형 주차권좀 주세요 했더니 천원밖에 안하는거 그냥 니가 계산하면 안되겠냐?
하는데서 사실 정신이 나갈뻔했습니다. 겨우 정신줄 부여잡고 흡연실 가서 담배하나 피자는데. 꼴뵈기 싫어서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가려는데
제차 까지 와서 왜 열받게 불러도 그냥 가버리냐 하더라구요 그깟 주차권때문에 그러냐?
라고 하는데 진짜 이게 맞나 싶더라구요..
진짜 개같이 쏘아붙이고싶었는데..그럴수가 없었네요...제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기도 했구요..
몇십년을 알고지내도 아무리친해도 적정선에서 참여하고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거구나 싶기도하고..
장례식장가서 돈내는게 아까운건 처음이네요..
잠이 안오는 밤입니다.
그렇다고 회사 동생, 주차비 정도로 멘탈 흔들린다면 정신수양 추천드림. 이 거친 세상 살아가려면 ㅠㅠ
나같으면 주차 등록 안되나봐여? 그러고 그냥 가겠음. 그리고 그 선배라는 사람과는 거리 둠.
선배입장에선 본인이 그다지 중요한 인연이 아닌듯...
근데 15분 있엇는데 가라고 하다니... 와서 와줘서 고맙다 하면서 잠시라도 얘기 하는게 당연한 거이거늘..
제가 아무리친해도 저는 상에 방문한 손님이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정신이없고 손님받을 준비가 안되어있다면 부르지 말았어야죠.
저또한 상을 안치뤄본것도아니구요 ㅎㅎㅎ
그냥 동감 동정이나 얻고 싶어서 올린글 같아요. 오래됬고 친했다라고 생각했어서요 ㅎ후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