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쓰면 욕하실 분도 계실거지만
혼자 바보 된 것 같아서 어떻게 대처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40대 중반 남자입니다.
위로 10살차이 형
누나 2명 있는 막내입니다.
부모님은 시골에서 농사짓고, 아버지는 15년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시골에 계십니다.
최근 얘기부터 하자면 요즘 어머니가 80세가 되면서 몇년 전부터 허리시술등
하면서 걸을을 제대로 못 걷습니다.
그래서 형이 모시고가서 병원입원과 치료를 거의 전담했죠
병원비는 형 돈이 아니고 어머니돈으로 거의 결제했더군요.
그래도
형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 어머니가 파킨슨병까지 오면서 오래 못 살것 같단 생각에
통장에 있는 전 재산을 형한테 주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한 1억 정도 되는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어머니가 저한테는 형한테 돈 받아서 차를 사라고 하드라고요!
형하고 얘기 된거냐니깐? 형한테 다 얘기했다고 하드라고요
그래서 형이 돈 좀 주겠지 하고 기다리는데 기다려도 연락이 없길래
형이라도 돈 주라고 얘기 하기도 좀 그렇더라고요. 얘기 안하다가 그래도 형한테 전화해서
어머니가 형한테 돈 받아서 차라도 사라고 하란다고? 애기를 했더니
형은 처음 듣는 소리라고, 어머니한테 전화 해본다고 하드라고요.
순간 아 이돈은 내돈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깐! 어머니는 성질을 내면서 나중에 내가 돈 주라고 얘기할건데
왜 벌써 돈 달라고 하냐고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시간될때 형한테 그 돈 형제끼리 나눠라 할꺼라고 말할 거라고 했다더라고요
순간 정신이 멍해 지더라고요. 내가 돈을 너무 밝혔나?
저는 아무리 어머니 돈이라지만 형이 오래 가지고 있으면 그게 형 돈이지 어머니 돈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시간 지날수록 형이 그 돈을 자기 돈이라고 생각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참 이 이일만 있으면 좀 덜 열받을건데
지금까지 형이 어머니한테 이리저리 해서 돈을 많이 빼갔더라고요
집산다고 몇천, 통장에 돈이 좀 있어서 몇천 다 빼갔어요. 형 통장으로
그걸 어머니는 저한테 말 안하면 될 건데, 형이 몇천 가지고 갔다, 언제 또 가져갔다. 다 얘기하고
이번에 1억 얘기도 다 형 통장으로 갔다. 하니깐
보면 어머니가 형제사이 다 갈라놓는것 같드라고요.
중간 중간에 형이 몇천씩 가져간거 형이 어머니 아플때마다 모시고 병원가니깐 또 어머니 모시고 산다니깐
그 정도는 받을수 있지 생각하면서 그냥 넘겼지만
이번 1억 이체는 제 입장에서는 좀 열받는 상황이드라고요, 답답하기도 하고
제가 왜 형한테 이런 감정 생겼냐? 생각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저는 몇년 전에 이혼을 했습니다.
보배드림에도 예전에 이혼했다고 써놨거든요.
전 처는 형과 형수님을 정말 싫어했습니다.
욕심이 너무 많고 동생 챙길지 모른다고, 오로지 본인들 욕심만 챙긴다고요
그땐 그것때문에 많이 싸웠습니다. 저는 형제니깐 우리형은 그런 사람 아니다! 라면서요
그리고 형집과 결정적인 사건이 있어서 전처는 너무 열받아서 형집에 가서 절교까지 하고 왔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이혼했고
이혼하면서 전처는 내 이혼의 절반은 니네 형때문이고, 너는 바보같이 형한테 다 뺏기지 말고
니 권리 찾으라고 하면서 떠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형은 뒤에서 어머니 통장에서 몇천씩 해서 돈을 다 빼가면서 살고 있더군요.
이런 생각을 하니깐
이번 1억도 나한테 올 돈은 없을것 같구나 생각이 들어서 너무 답답하고 기분이 안좋네요.
차라리 제가 모르게 형한테 돈을 다 줬으면 괜찮습니다.
모든 상황을 알고 있으니깐 더 화가 나네요.
누나 2명은 이런 상황을 전혀 모릅니다.
이런 상황을 누나한테 얘기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분란만 만들것 같아 참을까 싶기도 하고
참 답답해서 몇글자 남겨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첨부터 그돈은 부모님돈이지 내돈도 당신돈도 아니였던 거죠
나두 시골논 30마지기 정도 되는데
나눠가지라 혔는데 여동생들이 오빠 그럼
우리는 머냐 하길래 그래 그럼 이논 니네
둘이 가져라 참고로3남2녀 입니다
그냥 내것 아니다 하심 마음이 편해요
형제지간에 안보고 살것같음 피터지게 싸우시고 좋게 지내시려면 그냥 마음을 비워요
물론 내속은 썩어문들어 지겠죠
완만한 해결책을 찿으세요
그냥 상황이 제가 열받아서 그렇습니다
1억은 다 쓰기전에 받아와야 하지않을까요
누나들과 상의후 가족 통장에 넣고
어머님 아플때 투명하게 쓰셔야할듯요
사시는집도 자가라면 그것도 신경쓰셔야할듯요
돈욕심 많은 형이라면. 지금도 병원비 어머니돈
쓰신다고하니
나중에 어머님 아프시면 그 병원비 나몰라라하면
답없습니다.
돈가져간 자식이 모른채하믄..ㅠㅠ
병원비는 걱정없으십니다.
엄니 입장에서 보면 형제간에 싸우라고 그런건 아녀요
형이 더 살갑게 하니 챙겨 주고 노후 보살핌 받으려는 생각을 말할뿐인데
쓴이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 일은 아니죠
그런 집안 수두룩 합니다
형제간에 뿐 아니라
남매간에도 상대적인 허탈감 느끼게 하는 부모님들 ㅜㅜ
결론: 내 돈 아니니까
주던 말건,, 신경 끄시는게 젤입니다.
형제자매부모자식 나이 들면 돈 때문에 갈라서 인연 끊기도 하고
돈 때문에 가까이지기도 합니다.
내꺼 아니니
마음 비우시죠
상황을 다 아니깐 화가나네요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장남 , 아들을 중시하는 어른들이 많기에 사후에 형제간들 싸우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여
예로 저희 큰집 그렇게 형제간 우애가 좋았는데 큰아버지가 장남에게 몰빵하는 바람에
나머지 형제들 소송까지 붙고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냅니다
옆에서 보면서 우리집도 저러면 안되는데 하곤 생각합니다
빨리돌아가시는 바람에
아버지돌아가실때 유언으로 사망보험금
5천 다 막내주라고 하셨는데
어머니가
자식들 다 나눠주심
그것도 그냥 전 넘어갔습니다
안전장치 만들어 놓으셔야할듯.
욕심 내려놓도라도 인연끊을 각오도 하셔야..
전 부인이 바로보는 시각이신 겁니다.
도리는 해야죠
그걸로 부모님 차도 사드리고
가전도 바꿔 드리고
병원비도 하고 여행도 보내드리고 있어요
돈 욕심 없는 사람 없죠
독해질것인가
우애?를 찾을 것인가?
그 때 그대로인걸로 기억하고있을겁니다
생각해보면
중간에 제 어머니가 대처가 너무 안좋았다고 보이네요.
형 돈 다 줬다고
저한테 말을 하지를 말지
그리고
그 돈 받아 차 사라는 말씀은 왜 하셨는지
참
현명하게 대처 하시길..
말이라도 어머니께 받았고 어떻게 쓰는게
맞을까? 상의라도 했었어야는데
속상하시겠지만 어머니 잘 모셔달라고 부탁드리고 잊으시기를ㅜ
어머니가 받아서 주지 않는 이상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다시 안나올듯
이제 그 돈은 없다고 봐야죠
왜 님이 어머님이 돈쓰는거에 간섭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유산은 어머님 돌아가신뒤에 분배하는것이지 살아생전에 어머님이 유산분배하신거 아닌이상
간섭할 이유가 전혀없습니다...
"최근 얘기부터 하자면 요즘 어머니가 80세가 되면서 몇년 전부터 허리시술등
하면서 걸을을 제대로 못 걷습니다.
그래서 형이 모시고가서 병원입원과 치료를 거의 전담했죠" <-- 이말은 본인들이 어머님 신경안쓴거 이쁘게 포장하는말 아닌가요?
저희 사촌누나도 약간 비슷하게... 지방에서 서울까지 시어머님 병원 모시고 몇년 다녔는데... 수고했다고 돈받은거
매형집안에서는 아무도 뭐라고도 안하고... 오히려 고생했다고 더 달라고 하라고 한다고 합니다...
어머님 병원비도 형님돈이 아닌 어머님돈으로 사용한것도 전혀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형한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생각.마음으로만 하지마시고...
돈으로 답하시거나... 어머님께 받은돈이 그 보답이라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형집서 시골까지
5시간거리 제가 항상 모셔다 드립니다.
그리고 여름에 시골에서 어머니 편찮으신데
보호자없이 입원이 안되서 제가 5시간 달려가서 코로나병동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2일 간호하고 시골농삿일도
저혼자 가서 다 하고 옵니다.
그리고 제가 그냥 돈 달라는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형한테 돈 받아서 차 사라고 말씀하셔서 돈 달라고 했던거지
아무말씀 안하셨음 달라는 말도 안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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