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뭐든 인력 모자라는 곳은 소비자 탓인가요?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거죠. 소아과가 모자란 이유의 가장 기본은 의사 인력 수급 자체가 그동안 지체되어 왔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 정부가 지기들 지지기반인 의사들 반대도 무릅쓰고 의대정원 늘이는거 아니겠어요?
단세포적인 망상이 사회를 좀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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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엄마는 맘까페에 없는말 쓰고 보건소 민원 넣었다 일이 커지니 민원취하하고 글삭제 했는데 소아과 및 소아과단체에서 애엄마에게 소송 및 아동학대로 신고한다고도 했고요.
의사정원 늘려도 소아과는 기피과라 일부 진상부모들 진료거부 하게 해달라고 소아과협회에서 말하고 있지요.
그생각은 안해보셨나...
그리고 소아과 의사가 되고 말고는 의사 맘입니다. 왜 기피할까요?
원래 미꾸라지 한마리가 저수지를 흐리는 겁니다.
비인기 진료과목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생명을 살리는 직업이라고 하는 의사
진료과목은 매우 다양하고
그 중에 직접적으로 생명을 다루거나 환자와 소통에 난관이 있는 과목은 비인기죠.
환자와 대화가 원활하지 못해 케어가 힘든 소아과도 비인기죠.
의사가 의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정신을 바르게 세우지 않으면 바뀌기 힘들겁니다.
환자의 생명에 직결된 집도의들이 더 좋은 처우를 받아야 하는 데
확률이 낮은 수술을 집도 했다가 환자가 사망하면 손가락질 받고 욕받이 되고
그렇다고 처우가 더 좋은 것도 아니고.
당직에 당직에 당직에
소아과는 아이와 어른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고
아이는 겁을 먹거나 이성적 판단보다 무조건반사같은 감정반응이 잦은데
그걸 의사와 간호사가 커버를 해야 하니 한지이고
거기서 애들 자지러지면 부모가 의사 간호사한테 난리를 치는 일도 부지기수고
그리고 몇년 전에 의대 정원 늘릴 땐 반대한다고 개난리를 치다가
지금은 또 좋다고?
대체 무엇이 단세포적인 생각일까
돈과 연관되어 있으면 진료수가가 과별로, 지역별로 차등을 두어야 조금은 해결될듯 합니다만... 이건 건보가 꽉 잡고 있어서 어려울것 같고.
같은 면허에(전문의는 논외) 같은 일을 하는데 누가 어렵고 힘든일을 하겠습니까?
사명감이요? 히포크라테스 선서요? 풉...
불끄고 있는 건물에 주차하겠다고
작업중인 소방차 비키라고 빵빵대는 차 4대 보았음.
수준 낮은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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