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잔소리 폭탄을 안듣고 자기합리화 하는꼴 안보니 좋기는한데
가장 큰게 아이의 양육방식에 관한거였는데
애 엄마는 자기가 세상에서 아이를 제일 잘 키운다고 생각하고 자기최면을 걸은건지
아직도 자기는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아이가 느리다면 그건 아이탓이나 아빠탓을 하죠
예로 아이가 4살때도 젓가락질 숟가락질 했던걸 어느순간부터 자기가 밥상 치우는게 귀찮은지
(아이가 스스로 먹다보면 흘리는것들이 많으니까요)
그러더니 계속 밥을 먹여줘요 그렇게 7살이 될때까지 먹여주니
아이는 젓가락질도 못하게 되고 숟가락질도 어설프고
(그러고는 애한테 한다는 소리가 넌 아직 밥도 제대로 못먹니~? 이러고 있고요)
이런게 무한 반복이에요 근데 자기는 잘 키운다 합리화 하죠
(아이 밥 먹여주는 행위자체를 자기는 지극한 모성애라고 생각)
이런것들이 너무 스트레스네요
아이는 올해 9살이 되고 이제 초2가 되는건데
아직 수학 1학년 1학기 앞부분도 어려워해요
이번에 방학이라 면접교섭때 아이가 수학책을 가지고 왔는데
저는 문해력 길러주는 그냥 출판 서적인가 했더니
학교 교과내용과 똑같은 그냥 수학책이더라고요
근데 그거를 아이가 너무 어려워 하는거에요
그래서 차근차근 알려주긴 했는데 다음주에 왔는데도
제가 같이 풀어준 문제집 이후로는 손도 안건들였더라고요
아직 한자리+한지라 덧셈도 제대로 못하고요 숫자 7도 글씨로 보면
일 이 삼 사 오 육 칠 칠이요! 이렇게 파악을하고요
이걸 또 애엄마한테 얘기해봐야 집에서 다른문제집 풀어주거든? 이딴 자기변론만 할게 뻔하니까요
구몬학습도 하라고 해도 집에 누가 오는게 싫다고 한달인가 하다 그만두고요
아이가 발음이 안좋다보니 스피치 학원 다니는데
학원 갔다가 집에올때도
아이한테 말을걸면서 다니다보면 아이가 대화하는걸 어려워해요
(대화를 많이 안해본게 느껴져요 대화를 하다보면요)
그래서 딸내미~ 아빠가 이렇게 딸내미랑 얘기하는것도 말하기 놀이야~
집에서도 엄마랑 얘기하고 놀아~ 이랬더니
딸내미가 한다는 소리가 집에서는 엄마가 말 안해
나 혼자 티비만 봐 이러더라고요
물론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를 키우겠다고 고집부려서 양육권 가져갔으면
아이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게 길은 만들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겨울방학쯤 독서은행수첩인가 가져왔는데 꼴랑 7권 읽었더라고요
저는 그게 분기별로 적어서 내는건줄 알았는데 1년치더군요...
스피치학원에서 선생님이 책읽는 연습 시키라고 할때 한다는 소리가
매일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이랬던 사람인데 1년간 꼴랑 7권.....
이거가지고 얘기하면 100프로 이럴꺼에요
같은책 반복적으로 읽은거야!
(에효... 말을 안하고 내 혀바닥을 자르고말지...)
볼때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그렇다고 양육권을 가져올수도 없고요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건 아이가
초등학생 고학년이나 중학생쯤 되어야 법원에서도 의견을 들어주고 인정해 준다는데
아이의 인생이 지금 고난이 너무 많을꺼 같아요...
(초1 담임선생님 만났었는데 아이가 친구가 많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
아이가 부족한 아이가 아닌데 너무 그렇게 만들고 있는 전처가 원망스럽네요
우리나라 가정법원도 너무 원망스럽고요
(애초에 이혼시 가정법원가면 남자가 잘못해서 왔구나 이딴 선입견을 가진 상담사도 있더군요)
하소연 할곳도 없고
이렇게라도 스트레스 풉니다.... 에혀....
급한 건 어른들의 마음인 경우가 많고, 아이는 어른들의 기대와 달리 성장세가 아이마다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심각하게 인지가 느린 상황이라면 병원 등의 기관을 알아보실 수 있겠지만, 글쓴이께서 쓰신 글로만 봤을 때는 그 정도로 보이진 않네요.
힘내세요.
아버님은 아이를 믿고 따스하게 말 걸어주면서 천천히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연습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아이가 불안한 가정 환경 속에서 스스로 입을 닫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따스한 관심과 안정된 환경이 중요할 듯 합니다.)
아이한테 휴식처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요
주말마다 자유롭게 놀라고
이건 아빠랑하면 좋다
요즘엔 아빠랑 해야된다 계속 그지랄
뭐만하먄 아빠랑 아휴
제 생각은 몇주에 한번 만나는 초2딸과 문제집 풀이??
저 같으면 놀이공원을 갈거 같은데요.
글 내용이 다 공부 얘기네요.
급한 건 어른들의 마음인 경우가 많고, 아이는 어른들의 기대와 달리 성장세가 아이마다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심각하게 인지가 느린 상황이라면 병원 등의 기관을 알아보실 수 있겠지만, 글쓴이께서 쓰신 글로만 봤을 때는 그 정도로 보이진 않네요.
힘내세요.
아버님은 아이를 믿고 따스하게 말 걸어주면서 천천히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연습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아이가 불안한 가정 환경 속에서 스스로 입을 닫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따스한 관심과 안정된 환경이 중요할 듯 합니다.)
그냥 느린것과 할수있는데 느린건 다른거라ㅠ.ㅠ
아이의 지금의 모습보면 보드게임은 고사하고 할리갈리 룰도 제대로 이해 못할꺼 같은데
루미큐브도 영상 1분짜리 하나 보여주고 룰 설명해주니 척척 잘하더라고요
근데 대화하는것 자체가 6~7살보다 못해요...
문장을 길게 말하지를 못해요
땡땡아 너는 어떤게 좋아 하면
6~7살도 나는 파란색 네모난게 좋아~ 나는 네모난 모양을 좋아하니까
이래야 하는데
그냥 네모가 좋아 이정도 선이에요 이게 대화의 깊이의 차이이기도 하고요...
엄마가 해준건 맛이 없데요... 점심 먹었어? 물어보면 계란 2개 먹었어 이러고있고... 아오
우리집 6살 딸내미가 20키로 넘는데...
힘내세요!!
두째 : 아이가 선생님보다 더 힘들겁니다. 아이의 능력은 1부터5까지 인데 부모는 30을바라고 선생님을 10을 바랄수도 있습니다.
일단 아이먼저 종합적으로 분석을 하세요. 혼자서 천천히 자세히 하나하나 그러다 혼자서 부족하면 부족한 부분을 들고 상담선생님을 찾아주세요.
누가 뭐래도 제일 힘든건 아이일테니
친구들과 사방치기나 이런거 할때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하니 깽판치고 다른데 가고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같이 안하려고 한다더군요..
아무도 탓 하지마세요. 무조건 내탓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게 선생님의 멘탈유지에 도움이 될겁니다.
눈 맞추며 언어자극을 안주고 미디어만 보여주니 아이가 인지적으로 발달이 더딘듯하네요
언어발달이 늦으면 자연스레 인지발달도 늦습니다
그렇다고 아내분이 자녀분 데리고 발달센터 다닐것 같지도 않고 안타깝네요
특히 여자 아이들은 또래사이에서 복잡미묘한것이 많아 엄마가 예의주시하면서 부족한 부분 잘 채워주고 도닥여야 할게 많은데 말이죠ㅠ
경계성장애일수도 있습니다.
안타까운데요.. 마음의 치유가 필요할듯 싶네요.. 그 후에 교육부분이 되겠지요
근데 제가볼땐 직접 데려와서 학교마치고 방과 후 하는거랑 공부방(종일반) 인가 있는데..
거기 보내는게 더 나을거 같긴 하네요.
스트레스 받아봐야 뭐할건데요.. 본인이 해결할것도 아님서..
만약에 데려온다라고 결심이 서면.. 아니 결심이 안서더라도
애들 오면 이것저것 물어보고 영상도 찍고 녹음도 하고.. 자료 모으세요..
이정도면 정서학대임.. 방임이고..
그렇다고 엄마가 똑똑한것 같지도 않고..
부모란 말이죠.. 아이가 스스로 살아나갈수있게 키우는게 제대로 된 부모 역할인데..
요즘은 참.. 그래요.. 최소한 직접 데려와서 아빠가 더 사랑해주고 칭찬도하고 놀러도 댕기고..
그러면 엄마한테 있는거 보다는 나을 듯 보이네요..
예전에 보배에 딸한테 매날 밥해주는 아버지 계셨는데..
애들도 어느정도 크면 스스로 다 합니다..
부모눈엔 애가 50 이 되어도 어리게 보이죠.. 객관화가 되어야 제대로 키울수있습니다.
스스로 와이프 방식과 비교해보세요..
표로짜고 계획을 짜세요.. 그게 양유권 가져오는더 더 도움이 될겁니다.
한켠으론 머리를 굴려봐도 대안이 있을거 같지도 않구요
상황이 최악을 향해 치딛고 있으나 그건 글쓴이늬 잘못은 아니고 세상과 상황이 민들어낸 비극같아요
당장은 가슴아프더라도 훌륭히 자랄수 있습니다.
지금 말 잘하고 덧셈 잘한다고 인생 승부가 갈리는것도 아니구요
글이 이상하네..
수포자란말 있져? 실제 숫자만 보면 머리가 마비되는 애들 있음. 별 수를 다 써도 못 고침
언어가 느려서 아직도 과외선생님(수학,미술,언어) 한달에 약200만원씩
3년째 넣고 있습니다
수학 아직 초기단계이구요
언어도 문장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구요
하지만 천천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거기대해서 조금 답답한건 있지만
크면 다 문제가 될게 없다, 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교육,등 아내에게 답답한건 있지만
그래도 나름 노력하고 있다는걸 알기에
이해하고 와이프,아들 셋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젓가락질 아직 못합니다
학교생활은 아들이 붙임성이 좋고
밝아서 그런가 친구들이 동생처럼?대해주면서 잘 놉니다
글쓴이님은 아직 머가 중요한지 모른것 같습니다
부부간의 교육관,가치관,성격차이등으로 인해 이혼 그걸 아이가 받아들였을때 상처 그게 더 큰걸로 보여집니다..
*우리아들 올해 초2 올라갑니다
아직 뽀로로 교정젓가락 챙겨서 학교 갑니다 ,엄청 걱정입니다 새로운2학년 친구들이 놀리지 않을까하구요
와이프에게 왜 아직도 젓가락질 안시키냐고 타박할수도 있지만,아들을 믿고(친구들이 젓가락질하니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한번씩 합니다)와이프를 믿고 기달려 보는겁니다
공감됩니다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 화이팅!!!
차분히 하나씩 해결해 보세요.
자녀는 스스로 원해서 태어난건 아니더래도 님의 보물입니다. 소중히 다루시길.........
저희 늦둥이인 둘째(아들)가 25살인데
초등학교때 피아노 학원을 안 다녔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으나 그 당시 초등학생은
태귄도와 피아노가 거의 필수(?)였는데
아들이 피아노는 배우기 싫다고 해서
아들의 의견에 따라 피아노 학원 안
보냈습니다
태권도는 배우고 싶다고 해서 보냈더니
자기가 좋아하는거라 열심히 하더군요
분명 다른 남자 만나면 문제 됩니다
딸들이 무척 예민 합니다
증거 모아 뺏어 오세요
아이가 초딩이면 아이 의견도 들어 갈겁니다
뺏어오고 반대로양육비 청구 하시구요
못된 엄마들 이혼시
아이들을 돈 때문에 자기가 키운다고 하는경우 종종 있습니다
상황이 참.. 글로 보는 저도 답답한데... 그래도 글쓴이처럼 또 뭐할게 뻔한데~ 하면서 시도도 안 하려고 하지
마시고 자녀일이니 계속 단호하게 말씀하시어 상담이나 기타 외부의 도움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늦은 것은 아이가 발달 장애라든가 그런게 아닌 것 같고... (만약 그런 거면 자기 의사 표현이 제대로 안되는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엄마와 대화는 없고 맨날 TV만 본다고 하는데... 그게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의외로 아이한테는 부모와 서로 의사소통하고,
엄마, 아빠와 각자의 역할에 대해 서로 의사를 주고 받는게... 가장 큰 교육의 한부분이라고 합니다.
그걸 어렸을때부터 안해 왔던 아이는 대화하거나 의사표현 하는 것도 부족하고 그 외에 다른 공부하는 것에서도 느릴 수 밖에 없고...
그렇다네요...
제 생각엔 어떻게 해서라도 양육권을 가져오셔서 아이를 아빠가 키우는게 옳은 거 같습니다. 아이를 엄마가 키우게 놓아두면 애를 망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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