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8월중순 CCTV관련된 회사에 입사해 다니고있는 30대중반 남자입니다 지금하는분야에 처음접하는거라 초반에는 아무문제없이 잘배우면서 하나하나씩 제껄로 만들어 잘다녔습니다 CCTV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일도 작은것부터 큰것까지 광범위해 아직 알아야할것들이 많은데 작업패턴은 비슷해서 좀 흥미로운직업이기도 합니다 회사 인원이 사장, 직원둘 총 셋이서 일을 같이합니다 평소엔 저보다 먼저 들어온 사수와 둘이서 다니지만 큰작업 있을때는 셋이서 일을합니다
문제는 휴식이 짧거나(점심먹고 5분~10분) 없이 작업을 계속 해왔습니다 작업현장까지 차로 이동하기에 육체적인 힘을 많이 쓸때가 많아 피로가 안쌓을수가 없네요 작년여름에는 많이 덥고 땀으로 샤워할정도 일해도 중간중간에 물마실시간도 갖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그런시간도 없는것같네요 점심시간 1시간동안 밥먹는데 20분이면 남은시간이 40분인데 20분이상 쉬어본적이 없는것같네요 밥먹고 다음현장으로 바로 이동하게 되거나 바로 작업을 시작하거나 사장님이 밥먹고 5분이나 10분만 쉬었다가 작업을 시키는회사 7개월됐는데 제가 운전대를 잡아서 너무피곤한데 졸음운전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사수와 대화를 거의 안나누는편인데 제가 운전을 하면 옆에서 전화통화하거나 자고있으니 가끔 운전하다 졸리면 너무 힘드네요
하루는 사수한테 부탁해 사수가 운전하고 제가 옆에 타서가는데 골아떨어져있으니 사수가 고함을 지렀습니다
'운전대 잡게해놓고 옆에서 잠이오냐고' 뭐라하는데
제가 운전하고 다닐때는 사수는 타자마자 그냥 눈감고 자는데 제가 한번 골아떨어졌는데 고함치는게 참 황당했었습니다
휴식시간관련된 이야기를 사장님께 한적있었는데 사장님도 제 마음을 이해하는지 수긍을 하시는것같았습니다 그래도 변한건없지만 앞으로도 안변할것같은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는지 이직을 하는게 맞는지 와이프랑 맞벌이하는중인데 와이프도 제가 사고날까봐 걱정을 많이 합니다 현장에서 육체적인 일을 하는것보다 휴식없이 계속일하다 자빠질까봐 더걱정입니다 점심시간때까지 쉬지않고 일하다가 밥먹고 휴식없이 이동해 작업을 바로 시작해 끝날때까지 쉬지않고 일만하는 회사에 버텨야하는지 이직하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설마 이동거리도 점심시간에 포함시키는건 아닌지 의심이 드네요
오늘하루도 무사히 사고없이 지나가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그건 가끔이고 거의 혼자다니긴 하는데 혼자다니면 사장님 맨날 전화와서 무리해서 돌지말고 피곤하면 커피도 사먹고 쉬엄쉬엄 하라고..
눈이 감기기 시작하면 휴게소던 졸음쉼터든 차세우고 잠자고..
일보다는 내몸부터 챙겨야되는데 회사가 그걸 이해 못해주면 다른회사로 이직생각 해보세여.. 돈몇푼에 내몸 다 갈아넣는다고 회사가 알아줄거같지 않네여..
사람들이 좋든지..
셋 중 하나 있나유
경력 살려서 다른데 이직 추천 드립니다
휴게소에서 자고 갈건지 물어보면 되겠습니다.
디져도 가자하면 난 디지기 싫으니까
니가 운전하라하시구요.
보험을 한도를 졸라 짜게 잡아 놓았을텐데
그 한도 넘는 비용은 님 책임인데...
외제차라도 박거나 하면 님이 뒤집어 쓰고
행여 사수가 다치면 보험 한도는 신경 안스고 드러누워서
합의금 부를 인간으로 보임.
인생 조지기 전에 빨리 나오세요.
인생 나락가는거요.
주변에 쓰레기 같은 인간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나락 갑니다.
님은 이미 옆에 하나 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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