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소방관님 글 자체를 퍼왔습니다.
밑에는 소방관님께서 적으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누군가의 선행이 저에게는 용기가 됐습니다.
제가 받은 용기가 다른 분들에게는 일상의 작은 감동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년 12월 1일 제주에서 고 임성철 소방장이 순직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후 많은 국민 여러분이 함께 애도해주셨습니다.
오늘 순직자 유족 지원 결과 문서를 봤는데요
각 시도별 동료분들도 많은 기부를 해주셨고
여러 단체와 개인, 기업에서도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밉지않은 관종언니'라는 정말 관종같은 이름의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검색하니 이지혜님의 유튜브 채널명이더라구요.
포텐이나 인스타에서 재밌는 장면으로만 봐서 참 정이 가고 익히 보살로 알려지신 분이라 친근해서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지혜님 뿐만아니라 이름 없는 개인으로, 단체로 위로를 동참해주신 분들 덕분에 죽음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예상되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임무수행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를 가까운 동료가 겪음으로 저 스스로도 앞으로의 현장활동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선행으로 잡고민은 사라지고 할 일을 해야겠다라는 명확한 신념이 생겼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지혜님 앞으로 평생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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