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2월부터 독서모임을 주말마다 갔습니다
책 읽거나,쉴 땐 쉬고 그런거에요
근데 개인사정때문에 바빠져서
한 몇달 불참했는데,그 뭐지?
스터디모임에 여자 한명한테 디엠이 왔어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외모기도하고,
디엠온 거 좋아서 어떻게하다보니까 친해짐요
근데 애가 카페에서 만나자는거에요
그래서 흔쾌히 만났죠?
근데 애가 직업이 자산관리사거든요?
그거 때문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슨 금융같은 거 상품 추천한답시고
펀드 어쩌고 애기하면서
펀드매니저한테 매달10만원씩
투자하면 돈이 몇배 더 불릴 수 있다는둥
개소리를 하더라고요?
근데 처음에는 의심스럽기는했는데,걍 속는척했습니다
그 뒤로도 카페에서 시간될 때 마다
만났고 그랬는데,개가 회사가
강남근처인데 주말에 시간되면
강남근처에 카페에 올 수 있냐고하더군요
근데 ㅋㅋㅋㅋㅋ 가면 어떻게될지
겁나 궁금해서 갔어요
무슨종이서류같은게 잔뜩있더라요
와....야발 딱 느꼈죠
여기서 저 서류들 읽으면서
싸인하라고 유도할거고,
그러면 매달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가겠구나
그래서 개빡쳐가지고 쌍욕 겁나하고 걍 나옴요
그리고 바로 전화해서,다시는 연락하지말고
만나지도 말고 걍 꺼지라했습니다
근데 개 인스타로 근황보니까,아직도 자산관리사고
심지어 존잘 남친도 있더라고요
요약
1.그 당시 몇달 전에 독서모임 여자한테 디엠옴
2.친해짐+금융상품 추천해줌
3.의심스럽긴했지만,쫌 더 지켜봄
4.어느날 강남에 모 카페에서 시간되면 보자고 함
5.존예 여자랑,정장입은 남자랑 독서모임 여자
셋이 있었고,무슨 종이 서류 잔뜩 있었음
6.개빡쳐서 쌍욕 존나 하고,전화로 꺼지라하고 손절
7.근황=>잘 먹고 잘 살고 있고,남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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