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눈팅유저로써. 어처구니 없는(개인적으로 느끼는)
일을 당해,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 쓰게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바로가겠습니다.
4월20일 토요일 오후 5시23분
부산에 비가 적당히 내리던 시간 입니다.
저는 재송동역앞 버스 정류장에서 집으로가는 버스를,
저의 지인과 함께 기다리는 중이였고, 제 지인 포함,
버스정류장에 4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금뒤,
제가 타지않을 몇대의 버스가 지나갔고,
그땐,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허나, 잠시후 부산 xxxx번 버스가,
제가있던 정류장
앞을 쏜살같이 지나가며,
저와 제 지인, 그리고 버스정류장에
있던 모르는 분들중, 여성분 한명과 남성분 한분,
총, 4명이, 버스가 빠르게 지나며 튀긴 물보라? 물튀김?
적당한 표현인 안되네요.
물대포 수준으로 하의, 상의, 얼굴, 머리까지
다 젖을 정도로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순간, 악 소리와 함께 버스정류장에 있던 4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으며, 쏜살같이 지나간
버스를 노려보았지만, 벌써 버스는 저만치 멀어지고 없더군요.
저도 차량을 운행해봐서 아는 부분이지만,
빗길에는 감속운전 하며, 끝차선에 물이 고여있다는건,
20여년 넘은 운전경험으로 서행하며 지나칩니다.
하지만, 버스전용차로 이용하는, 정거장아 아니더라도,
설상 텅 비어있다고 해도, 서행해야하는 의무가 있을텐데,
비오고 물고여있는 텅빈 버스전용차로를, 정차없는 노선이라고
과속으로 지나간 부산 xxxx번 버스, 번호도 기록 남겨놨습니다.
그분께 제발 빗길 안운하시라 전해드리고 싶네요.
타고있던 승객들 생각은 안합니까?
.. 글쓰며 감정 추스리지만, 안되겠네요.
비오는날 텅비어있는 버스전용차로, 아우토반같이
운행하는 버스기사분께 욕도 하고싶고요,
피해보상 받으면서 그분의 운전 스타일도 바뀔수있겠금,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나 모르겠습니다.
요약
1.버스정류장 서있었는데, 과속? 하는 버스로인해 물벼락
정강이부터 머리까지.
2.버스회사 전화하니, 컴퓨터 ars?같은것만 나옴.
3.화남. 피해보상과 사과받고싶음.
민원 ARS? 는 없더라구요. 지금은 한풀꺾여 사과만이라도 받고싶구요. 누군가는
자나치는 빗물튀김 정도로 과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가겠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어보니, 내가 당하지 않았더라도, 우리가족도 충분히 당할수있는
평범하지만 불편한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개선되면 좋겠단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지 생각만 하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