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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요약]
서점에 가서 1만원 짜리 책을 산다.
- 개인 카드로 결제하면 9,500원(5% 할인해줌)
- 초등학생 바우처 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할인 안해줌)
- 아세톤으로 바우처 카드 표면을 지우고 결제하면? 9,500원(5% 할인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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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생을 포함하여 세 학생을 키우고 있는 다둥이 가족 아빠입니다.
0000도 교육청에서는 ‘학생교육수당’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농협은행의 바우처카드(체크카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다른 지역도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관련 뉴스기사 URL : http://www.jndmnews.com/article.php?aid=13109914821
시, 군에 따라 5만원에서 10만원을 체크카드로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보통 학생들이 도서를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카드를 이용하여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경우 할인(5%)을 적용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확인을 해봤더니,
지역마다 서점협회가 있는데, 서점협회에서 정부지원카드는 할인률 0%로 정해서,
지역 서점들이 그에 따르고 있다더군요
- 정부지원 카드를 받음으로 인해 어떠한 수고가 더 들거나, 덜 들지도 않고,
- 수수료율의 차이도 없어서 카드사로부터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정산 받고 있음에도
유독 정부 예산으로 지원되는 사업에만 할인을 해주지 않는 것은 너무 얄팍한 행동이고,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 오프라인 서점이지만 도와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황당한 것은, 해당 바우처카드의 표면을 아세톤 등으로 지워서, 일반카드처럼 보이게 하면
할인을 적용해 준다는 것입니다.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 카드와 상관 없이 동일한 할인 정책을 하든지
- 차라리 바우처 카드를 일반카드와 동일하게 디자인을 하든지
정부예산으로 지원된 금액이든, 개인이 지출하는 금액이든, 같은 돈일텐데
이런 비상식적인 정부예산에 대한 차별이 지속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 오늘 아침에 딸아이가 급한 책이라고 해서 지역서점에 가서 결제하다가
허탈한 웃음만 짓고 왔네요... 이러니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하죠~~~
예를 들면,지역 환경사랑상품권(제로페이)도
구매자는 혜택을 받지만 제공하는 자영업자들은 정부지원 받는것도 없이 할인,서비스 들어가요.
서점말고 다른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될꺼같습니다.
즉 가맹점이돼야지 쓸수 있습니다 그외에는 본인돈나가거든요
다만, 할인을 안하는 이유는 서점협회의 지침일 뿐이라고.... 하시네요
이거 비정상 아니냐? 했더니, 자기들은 서점협회 지침을 따를뿐이라고 ㅠ.ㅠ
그리고 책은 오프라인보다 인터넷이 더 싸요
저는 되도록이면 오프라인 서점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흠… 별것도 아닌 금액에 빈정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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