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어느 밤에 나그네 한명이 산을 넘는중에 웬 처녀의 울음소리에 놀라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결구 어느 묘에서 울고 있는 처녀를 보았습니다..나그네가 생각하길...도대체 이 껌껌한 밤에 무덤 앞에서 서글프게 울고
있는 저 처녀는 왜 울고 있을까..하며 그 처녀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여보쇼 처자..아니 이 밤에 누구의 무덤이길래 이리도 처량하게 울고 있소? 하니
처녀가 울며 답하길.. " 이 묘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의 장인 어른이십니다." 하며 또다시 대성 통곡을 하더랍니다.
나그네가 속으로 생각하길...누구묘지?
누구의 묘인지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