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요즘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하는 영상을 만들어서 세계를 상대로 배포한다지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불쾌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오는 국민의 목소리 중 일부는

"일본차.. 일제차 불매"를 향하기도 합니다. -_-;

산업기계, 자장구부품, 카메라 등은 일제를 좋아하면서 하필 자동차만 왜 아니꼬운 시선이 가는지...?

일본의 어떤 불쾌한 행동을 볼 때마다 일제차에 대한 시선은 따갑습니다.

저는 지금껏 일제차 구매에 대한 시선을 상당히 아니꼽게 썼습니다. 그래서 일제차 구매자들께서는 매우 불쾌하셨지요.

이번에도 초점은 동일합니다만 조금 더 정중히 써보려 합니다.

자동차는 산업기계가 아닌, 최종 소비물품입니다. 돈 버는 기계가 아니라

소비자의 만족을 주면서 돈 쓰게 만드는 기계라는 점에서 산업기계와 다릅니다.

인디언이 백인과의 싸움에서 백인들이 만든 총도 사용했지요. 활과 화살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제침략기 때에도 많은 한국사람들이 일본에 가서 생활도 했습니다.

하나하나 작게작게 보면 저의 말씀이 맞지 않습니다.

일제차 구매에 대해서 합리성을 들고 나오시면, 논리적으로 쓰시면 답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게시글에서도 지금껏 일제차 구매에 대한 마찰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자동차는 국가산업이란 말이 있습니다. 자동차에 집안 밥줄이 수십만, 수백만 가구에 이릅니다.

그 점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현대차의 횡포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도 밥줄이 국민 대다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빽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안전관련 법규가 미국보다 후지기도 하더군요. 법을 제대로 지키면서 만들어도 호구 신세가 되네요.

일본차 불매는 국가산업에 마이너스가 되므로 일본 경제에 치명적입니다.

세계를 상대로 하는 일본자동차에서 한국시장이 얼마 안 되지만 그래도 한국시장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상시 국민과 국가가 처한 상황을 보면서 합니다.

이것은 대한민국도 그렇고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제차 불매로 시선이 안 좋아지면 일본기업은 불편함을 정부에 호소합니다.

우리도 이런 저런 산업활동에 제약이 있거나 불편함이 있으면 정부에 호소하잖아요.

중소기업청, 시청, 어디 무슨무슨 진흥회, 공단협회, 지식경제부 등..

정부는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일하는 정부의 속성은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은 지금껏 이런 저런 행동과 국가산업에 흔들리는 영향의 상관관계를 자료로 만들어 놓았을 것입니다.

타격이 얼마 없으므로 정부 움직임, 활동방향에 대한 자유도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원전처럼 크나큰 타격을 입어도 지금껏 흐름에 대해서 일본이 받는 피해는 속수무책이 아니라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우리의 일제차 구매는 일본정부 움직임에 대한 응원입니다.

일본정부가 공짜로 받느냐? 당연히 아니죠. 품질 높은 자동차를 주고 댓가로 돈을 받음으로써 일본 국민의 지지를 받는 응원입니다.

일제차 구매는 변하지 않고...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시선도 변하지 않고...

나는 나의 만족이 최고이므로 당당하게 내 돈 내고 탄다는 시선도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는 방향이란 참으로 무섭습니다.

우리는 뭘 알아채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흐름은 계속 나아가고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일본의 대한민국을 향한 야욕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그 커지는 정도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눈치채기 어렵다는 점을요.

현대기아차에 불만 많으신 분들은 일제를 제외한 다른 차(국산차 포함)로 시선을 돌려보세요.

어찌 일본차 짝사랑만 고집하십니까?

저의 개인적 생각인데 중국 국민이 한번 화나면 일본차 불매에 나서는 행동이 대한민국보다 더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일본이 지난번에 중국한테 깝쳤다가 꼬리 내렸죠. 하지만 대한민국은 호구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 만족이 무엇보다 좋다고 논리로 포장하셔서 말씀하시지 마시고 위에 제가 쓴 것을 한번 검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