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떠나보내려고 넉두리 씁니다...
대학때부터 7년을 만났어요...
이친구가 하늘로 간지 7년이 지났네요...
지금 전 30대 중후반이고 아직 결혼을 안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무감각해 지는 내가 싫어 그녀를 잊어버리는것도 싫습니다...
7년이란 세월이 참 무섭습니다...
아직도 장소, 음악, 게임, 만남... 모든게 다시 떠오르고 바로 어제 같거든요...
무의식중에 일때문에 추억이 있던 장소에 가거나 음악을 들으면 제일 먼저 회상에 빠져 버리거든요...
주위사람들은 잊으라하고 좋은말 많이 해주죠... 맞는말이고 머리로 수긍은 하지만 마음 항상 거절하고 있다는거 슬프고 아프고 힘듭니다...
가끔 그녀가 제 꿈 속에 나타납니다...
그날 하루는 기분이 아주 상쾌 해요...
꿈에서 항상 절 편안하게 해주고 응원해주거든요...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다른 여자를 만나도 나는 그녀에게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있어요...
왜냐면 그녀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고 다시 볼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으니까요...
요즘 따라 그녀가 너무 보고 싶고 얘기하고 싶네요...
열심히 일해도 목표를 채워도 즐겁게 놀아도 허무 해요... 제 옆에 그녀가 없으니까요...
그녀를 보려면 다음 세상이나 저 세상에서 봐아겠지요...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 만났지만 못해주고 죄지은게 너무 많아요...
제가 사업을 하다 쓰러져서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고 울 식구들한테 마음 준비하라했는데 지금 완치하고 살고 있어요...
그녀가 아직 오지 말라고 한거 같아요...
아직도 항상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그런데 요즘 이기적인 생각이 들어요...
14년이 지났고 그녀를 잊어 버릴까 하는 생각...
요즘 너무 힘들어요...
많은 충고 부탁 드려요...
떠나신 그분께서도 글쓴이님의 행복을 바라고 계시진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역으로 님이 그 분 입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님이 생각하는 그 마음 그대로 그 분도 바랄겁니다.
아직 한참 남은 시간 행복하게 지내다 가는게 그 분이 바라는 바겠죠.
기운내시고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이제 그만 놓아주실 때가 되신건 아닌지 합니다
아마도 그 분도 아직까지 잊지못하고 힘들어하시는 님을 보시기에 더 힘드실 수도 있고요
아직 창창하신 나이에 멋진 삶 살아가시는게 본인에게도 슬프지만 먼저 가신 그분에게도 좋은 일이거 같습니다
힘들고 많이 생각나시겠지만 좋은이성분 만나시길 빌께요...^^
이렇게 끝까지 그분을 잡고 계시면 그분도 님도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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