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차 상태만 봐도 짜증나네요. 여자들은 주차가 편하다고 발렛파킹하는곳이
좋다고 하는데 전 맡길때 마다 짜증납니다. 아니 문을 완전히 열고 내리면 되는데
문을 완전히 열지않고 발부터 뻣어서 문짝 하단 스피커를 걷어차는지 모르겠습니다.
보니깐 발빵이 나있는데 얼마나 세게 찼으면 자작나무 위에 입힌 스웨이드가 눌린
현상이 되었는데 복원이 안되네여. 스웨이드를 벗기고 새로 씌워야 한다는데 발렛
파킹한 직원은 자기는 찬적이 없다고 합니다. 블랙박스 돌려보니 제가 차 맡기고
주차하고 내리는데 쾅! 소리나고 직원 아~ X발 하는 소리까지 녹음이 됐네요.
블박보여주니 죄송하다고 하는데 진짜 개 열받아서 통째로 새거로 갈꺼라고까지
했다가 그냥 하도 싹싹 빌길래 그냥 스웨이드만 새로 입혔습니다. 지도 첨엔 쎄게
나오다가 비위드 오디오 미드가격 + 전용데크가격 해서 200만원 넘어가는거 보고
는 버러우 하더군요. 그러게 거짓말만 안했으면 조용히 넘어갔을텐데 왜 잡아 떼는
지. 후... 이거 외에도 보면 주차하러 가면서 얼마나 풀악셀을 때렸는지 연비가 2가
까이 떨궈져 있을때도 있고 범퍼쪽에 기스 나있을때도 있고 암튼 전 진짜 발렛이 싫
습니다. 여친만 아니면 발렛하는곳 가지도 않을텐데 정말 짜증이 나네요.
얼마전에도 이 문제로 여친과 아웅다웅 했는데 그나마 이해를 해줘서 이제 발렛있
는데 가도 내가 주차하도록 시간을 주네요. 내가 주차 못하게 하는 곳이면 그냥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편입니다. 여친 한테 설명할때 가방으로 설명해 주니 좋네요. 너 가
방 어디갈때 다른 사람이 귀중품 못가지고 간다고 맡기라고 해서 맡겼는데 모양이 찌
그러져 있거나 가죽이 상해 있으면 기분이 좋냐고 설명해주니 이해하네요.
역시 차 = 가방 인가 봅니다 - _-;;
발빵을 내서 그게 검게 눌린자국이 있으니 그냥 넘어가기 힘들더군요. 한두푼 짜리도 아니고. 그전에
도 몇곳 발렛파킹땜에 짜증난 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수용 범위 안이었는데 오늘은 도를 넘었네요.
제가 그래서 일부러 더럽게 다닙니다 누가 뭐 해도 티가 안 나거든요 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