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의 평소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최정원은 2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새롭게 신설된 '스타 급습 카메라'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원은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동생 집에 가기 전 슈퍼에 들러 대파와 음식 재료를 구입하는 모습과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양치질을 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공개됐다. 최정원은 갑작스런 카메라의 등장에 깜짝 놀라 화장실로 도망가기도 했다.
이날 최정원은 명란젓을 사오지 않았다고 구박하는 동생에게 "물어봤는데 마침 하나가 떨어졌다고 했다"며 "정말이야! 나 목소리 커지는 거 보이지? 억울하면 커진다"고 버럭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 눈물젖은 전복죽을 먹은 사연도 털어놨다.
한편 최정원은 가장 미안한 사람으로 부모님을 꼽으며 "신인 시절에 항상 힘들고 서러우면 집에 가서 방에서 등 돌리고 혼자 울었다"며 "알고보니 부모님이 그 모습을 다 지켜 보면서 많이 우셨다고 하더라"고 죄송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딸이 쉽지않은 길을 선택해 엄마 아빠 눈에 많이 눈물나게 한 것이 되게 죄송스럽다"며 "힘들 때마다 안아줘 정말 감사합니다"고 부모님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