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부산에서 거주하는 달리자무쓰 입니다.
무쏘를 처음 타본건 초등학교때 아버지가 출고했던 무쏘였습니다..
그때 무쏘가 참좋았었습니다. 산, 들, 바다 아버지와 다니며, 어디든 누비고 다니던 차 였습니다..
20살.. 면허를 따자마자 친구들은, 투스카니, 아반떼, 그랜져XG 등의 차를 살때.
저는 무쏘290SR을 중고로 구매했었습니다.. 어릴때 타던 아버지의 4륜구동 무쏘를 저도 한번 소유해보고 싶었거든요..
반년쯤 탔을까.. 젊은나이에.. 겁대가리없이 빗길에 후륜구동에 높은차의 무서움을 모르고 무쏘의 최고속도라는
150~160km로 휘젓고 다니다가 고속도로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가드레일 들이박고 갓길에 뒤집힌채로 기어나왓네요..
차는 60만원받고 폐차했습니다.. 가드레일 파손비도 천만원 가량 물어줬습니다..
그리고.. 군입대를 할 예정이라.. 차량구매는 접어두고, 어머니의 차 뉴체어맨을 잠시 타고다녔습니다..
잠시 타고다녔는데.. 참좋은차라고 느꼇었습니다..
저와 친구의 오징어같은 얼굴은 지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010년 군입대를하고.. 2012년 전역했습니다.. 서해최북단 백령도에서 벗어난 기쁨이란..ㅜㅜ
전역하고 내손에 생긴 또하나의 키.. 처음만져보는 스마트키..
얼마전 신차 출고 후 .집에 놀고있던 2012년식 제네시스BH330을 제가 가지게 되었습니다.
1년쯤 탔을까.. 사건이 하나 있었고.. 그리고.. 사건이 있은지 얼마후..
아버지의 한마디.."그차는 니가 타기에 너무 어리다. 니 나이에 맞는 차를 사라. 그리고 앞으로 니차는 니가유지해라. 그리고 살때 뒤에 짐싣을수 있는 차를 사라.아버지가 한번씩 산에가고 그런차가 필요하니. 빌려탈수있게. 4륜구동 봉고3? 어떠냐?"....솔직히 제네시스를 몰다가 갑자기 트럭을 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타협하게된 차량.. 또한번의 무쏘..무쏘스포츠 4륜모델... 무쏘를 한달정도 여기저기 뒤져서 키로수 짧고 상태좋은차량 찾아봤습니다.. 부산사상쪽에 5만km 주행한 찾던색상 흰색의. 무쏘스포츠FX5 4륜 최고급형 모델이 엔X 사이트에 뜨자마자 전화걸어 차를 사겠다고. 연락하고..
다음날 예비군 훈련을 마치자 마자.. 부산지점 엔X에 차량을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제네시스와도 바이바이를 하고...
다음날 사상중고차단지에서 예약했던 무쏘스포츠를 끌고 왔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던거와 완전 달랐던 차의 상태...
차에 담배빵 수십개.. 여기저기 쓸대없는 스티커들... 솔직히 끌고오면서 한숨만 내쉬었네요...
가지고 오면서.. 라디오나 듣자 하고 스피커를 켰는데.. 저희집 컴퓨터 스피커 보다 못합니다..
제네시스 렉시콘으로 귀만사치스러워 져서는... 옵션도 진짜 없어요..ㅋㅋㅋㅋㅋ
06년식 무쏘스포츠 가격표입니다.. 제차량 FX5 최고급형 오토, EBD ABS +셀프레벨라이져 들어간차량...
전차주가 에어백을 안넣엇어요..
무쏘스포츠에도 셀프레벨라이져가 있는데.. 그냥 적제함에 물건을 싣었을때 뒷쇼바가 주저 앉는걸 방지한다네요...
있는차나 없는차나 제가볼때는 별차이 없어보입니다...
일단 가져와서 아는형님한테 가져가서 전체적으로 한번 봐달라고 했습니다..
상태 좋다네요.
일단 가지고 왔으니 왁스도 한번 먹여주고요...
왁스맥이고 있는데 아버지가 오시더니 "야 니차만 닦지말고 내차도 좀 닦아봐라", "예..."
두대 왁스칠 하고나니 죽을것 같았습니다... 검은차는 왁스바르기 정말 지X같아요...
시골에 어머니께서 전통식품 공장을 짇고계신데.. 놀러오신 분들의 에쿠스... 그래도 저의 흰둥이무쓰 당당합니다..
후방카메라와 후방감지기가 있는 차를 타다가 암것도 없는 차를 타게되니.. 뒤도 잘안보이고.. 주차하는데 에로사항이 많아서
후방감지기도 직접달아주고..(차밑에 기어들어가서 선깐다고 힘들었어요...)
네비도 박아주고.. 3구소켓도 달아주고요..시트에 옷도좀 입혀주고..
룸미러 하이패스도 없어서.. 하이패스도 새걸로 달아주고요..
순정데크 CD가 계속튀고 USB 지원도 안되서.. 파이오니아 헤드유닛으로 직접 교체도 해보구요..
기어판넬이 드러워서 크롬몰딩 판넬로 이쁘게 해주고~
우드무늬가 너무 영감틱해서.. 카본페브릭 시트지도 붙여줘 봤습니다..
이제 발도 무쏘의 느릿함과 브레이크 밀림에 적응되고.. 실내도 어느정도 맘에들게 꾸며봤는데..
헤드유닛을 바꾸고 음질이 좋아지긴 했으나.. 볼륨을 조금높이거나 베이스있는 음악을 들을때 찢어려는
소리를 내는 스피커...
그래서 스피커도 교체하게 되는데요.. 무쏘스포츠는 앞좌석에만 스피커가 있는데요..
트위터 2개 포함해서 총 4개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뒷자리를 위한 배려따위는 없습니다..
순정상태의 모습..
뜯고..(방음방진 작업도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순정스피커5인치와 교체하게될 종다리6.5인치)
앞쪽 스피커 교체후 사진입니다.(트위터도 교체했어요)
뒷좌석에도 69박스를 이용해서 69스피커를 뒷좌석 재끼면 나오는 공간에 부착해 줬습니다..
음질.. 캬.. 렉시콘 사운드 정도는 아니지만 순정보다는 체감으로는 100%이상 좋아진것 같습니다..
이제 이차에 제손이 많이 닿아 그런지.. 정이 많이 생기고 이차를 가지고 어디를 놀러 갈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낚시도 자주 다니구요..
여자친구랑 밖에서 고기도 구워먹으로 가구요~
어머니께서 나무좀 뽑아가래서 나무도 뽑아다 가구요~
이제 두달 6000km정도 탔는데. 정말 활용성 좋은 차입니다. 더욱 애착이 가네요.
보배드림 회원님들께서 한번씩 1차선에 차가 밀릴때 앞에가보면 꼭 코란도나 무쏘가 있다는 얘기 하시는걸
몇번 봤엇기에 저는 여러분들께 피해를 드리지 않기위해.. 2차선으로 다니거나. 풀악셀로 다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비가 6km를 넘기가 힘드네요 ㅜㅜ 무쏘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차량번호 84러6000번 입니다. 지나가시다 보이시면 빵빵 해주시는 센스~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이 시작되는데 10월에도 회원님들 하시는일 모두 잘풀리시길 바랍니다~
카리스마있죠~
예전 저희 아버지 차도 무쏘~~^^
직접운전해보지는 않았지만
묵직한게 안정감있을것 같네요~
안운하세요
저도4주전?내차소올렸지만 무스는 레어차인듯하네요
하지만 적재함에 탑이 없어 도난 피해가 함정ㅠㅎ
여튼잘보고 추천드리고갑니다!
무쏘스포츠 참 조쵸~~ 튼튼하고^^
예전에 학창시절에 후배 차 종종 얻어탔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차량이 참 꿀렁거리던데....
그리고 연비는 대략 어느정도나 나오나요??
캠핑용으로 한대 사면 좋을듯한데...
너무 안나가다보니 .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고rpm많이ㅅ사용합니다. 추천감사합니다^^
아버지 에쿠스 광 죽여요~
광은 먹여놓으면 역시 검정차죠.
멋지십니다 픽업차의 묘미랄까!?
뉴코타던느낌이랄까요?
무쏘 안전하게 타고 다니세요 ㅎ
신의직구님도 안전운행 하시구요 ㅎ
같은차주시라니 반갑습니다~
저도 좋아하는찹니다
제차 뒤문이 가끔 덜 닫은 상태로 달리다보면 군용차 소리 나요~ 윙윙
좀 오래되었지만 290sr은 물건입니다.
한달안에 보내야 하는데...아쉬움이 찐하게 묻어나는건...휴
폐차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부에 소음과 기타 장치 사망으로...
살짝 아쉽고 잘 달려준 녀석인데~
빗길에도 왠만하면 4륜넣고 눈길보다 빗길이 더무서움..
그런데 10년이상을 저렇게 멀쩡하게 돌아댕기는차는 우리나라에서 무쏘밖에없다고 자부합니다.
디자인도 10년 넘은차치고는 무난한 디자인, 엔진도 풀악셀 막 밟아도 맛이가지않는 엔진에
등유건 경우건 식용유건 아무거나 다 소화하는 잡식성,,,오프건 온이건 가리지않는 주행성능,,
반면에 흉기차보세요 3~4년타면 거의 바꾸고싶을만큼 성능이나 외관이 많이 변해버리죠..
부디 안전운전 하시구요. 가드레일 박았을때는 무쏘여서 사고가났고, 무쏘여서 살아남은거라 생각하세요..ㅎㅎ
무쏘 차량 좋기로 유명하자나여 ^^
저도 드림카가 무쏘입니다 포터는 조금 그렇더라구여~! 뭐 싣고 그럴땐 무쏘가 좋져 ~!
DIY실력이 상당하시네요. 저도 순정라디오를 사제 라디오로 직접 교체하고싶은데 많이 어려운가요?
오디오 전문점에서 하는거 옆에서 슬쩍봣는데 빼서 뒤에 선만 연결하는거 같던데 맞나요?ㅎ
차는 내취향이 아니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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