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어릴때부터 차에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ㅋㅋ 보배드림도 어릴때부터 계속했구요

20살이 되서 면허를따니 그때부턴 하이튜닝이라는 사이트에 눈을뜨고 그후부터

구아방부터 vip세단 투스카니 걸윙차까지 이것저것 많이도 타밨네요 그리고 가져온차!

폭스바겐의 스테디 샐러 뉴비틀입니다. 남자가 비틀을타면 게이라느니 변태같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았는데

저도 꼬마자동차 붕붕을 보고자란 세대로서 어릴때부터 한번쯤은 타고싶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이전에타던 3시리즈가 뻗으면서 그당시 인피니티와 g37와 엄청고민끝에 이놈을 데려왔습니당 ㅋㅋ

인피니티는 그당시 시세가좀있어서 차를사고나면 통장잔고가 얼마 안남을거같아 여유있게 가자는마인드였구요 ~

뉴비틀은 머따로 튜닝할것도 없구.. 그자체가 시선집중이라 ㅋㅋ 전차주가 오디오는 해놨고 ...

제가가져와서 소소하게 led튜닝 oz휠교환 졸린눈썹등등... 꾸며서 타고다녔죠 ..

그런데.. 가져오고 3개월후부터 엄청난 후희를 하게됩니다.... 일단 편의장비 최악.. (열선시트도없습니다)

연비... 그당시 3만원넣으면 70km정도타더군요 .. 시내주행거의 5~6km... 산소센서 갈아보고

플러그 케이블 다해밨는데.. ㅠㅠ 그래도 귀여운겉모습을 감성으로 이해하고 타고있는데

슬슬 하나씩 고장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안개등발라스터가 나가기 시작하더니 히터가안나와 히터저항교체 ..

갑자기 시동이 안걸려서보니 연료펌프 연료모터교환 .. 브레이크 하이드로백교환

여름에 갑자기 엔진온도가 치솓아서 차에서 내려보니 밑에서 냉각수가 줄줄흐르고.. 폭스바겐부품은 왜그리

프라스틱이 많은지.. 워터펌프 날개부식으로 교환... 히터코어교환 (대시보드앞에 다뜯어냄..)

여기에 시골내려가는데 갑자기 차가이상합니다. 밞아도 안나가고.. 미션에 경고등들어옵니다..

솔레노이드 밸브바디사망 ... 센터에서 미션교환견적 900만원 예기하더라구요 동호회 협력업체에 가니

오버홀로 수리해주겠다고 250만원만 내라고하여 어쩔수없이 수리했는데 1주일후 차를찾으러갔습니다.

미션3단고정 동일증상... 정비사말이 tcu(미션컴퓨터)이것도 맛이갓다고 하는데 폐차장에 수소문해도

찾을수가없고 .. 다른비틀꺼는 차대가 안맞아서 사용불가..

그후 저의 일과는 이베이쇼핑을 키는걸로 시작됩니다.ㅋㅋㅋㅋ

드디어 .. 한달동안 잠복끝에 tcu구입... 미션수리에만 300만원이 들었네요

1년동안 타면서 수리비를 총계산해보니 1000만원을 오버합니다.. (어부바차에 7번실려감)

1000만원넘게 들여서 고쳤지만 차상태는 메롱입니다.. 여기저기 자잘하게 고칠게 계속보이고

중고로팔자니 수리한돈도 안나올거같고 .. 이놈은 평생소장이다!!!

아니면 나중에 딸한테 올드카로 물려주는것도 좋을거같아 지하주차장에 봉인 ...

그리고 입양해온 ~~~~~~~~~

벤츠 e클래스 AMG룩입니다... 그간 뉴비틀에 엄청난 정신적고통에 시달려서

다음차는 국산으로 갈려고했는데 .. 이놈의 병이또도져서 결국 중고 수입차로 ... ㅠㅠ

나름 생각을 많이했는데 E200K모델이라 연비도 잘나오고 세금도 쌀거같고.. 머 중고긴하지만

벤츠가아닙니까? ㅋㅋㅋㅋ

예전에 일진고딩들은 피시방가면 테이블에 말보로 레드담배를 자랑스럽게 올려놓고

남자들은 커피숍에 차키와 지갑을 올려놓는다고하죠 ? ㅎㅎㅎ 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구형이라 키가 안습입니다.... ㅠㅠ 수소문끝에 신형키로 교환!!

저도 이제 자연스럽게 지갑위에 벤츠키를 살포시 올려놉니다 ~~

가져온지 이제2주 오일갈아주고 .. 이것저것 튜닝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옵니다.

야 너 차샀다며 강원도로 드라이브가자 ~~~~ 마침 일도 쉬고있고 오랜만에 속초가서 보징어도

한번 먹을생각으로 약속을잡습니다. 그런데 가져올때부터 뒷타이어 마모가 상당해서 신경이 많이쓰인터라

아침부터 타이어가게 가서 교환할려고 하는데 265 35 18 이사이즈가 흔치않은거라 당장은없고

주문을하면 2~3일정도 걸린다는군요 ... 타이어가게 사장한테 질문을합니다

사장님 내일새벽일찍 강원도를 갈려고하는데 타이어상태가 이런데.... 괜찮을까요 ?

그러자 아이쿠 걱정없어 걱정없어 ~~

난예전에 이것보다 더한것도 타고다녔어 !! (나이차이도 얼마안나는거같은데 반말을 ㅡㅡ)

전문가의 말을믿고 강원도로 떠납니다!!!

새벽이라 차도없고 벤츠가 고속도로의 황제라며? 그래 한번 밞아보자 .. *그래바야 1800cc...ㅋㅋㅋ

처음엔 좀굼뜨다가 알피엠이 올라가면 슈퍼차져 작동으로 비행기소리 나면서 시원하게 나갑니다 .

그래 역시 차는 도길차지!!! 혼자 중얼거리며 도길의 감성을 느끼고있고 바람쐬러가자던 친구는

전날과음해서 옆에서 뻗었습니다.... 한참을달려 인제쯤 왔을까...? 비가 조금씩 내리더군요

그당시 120정도로 나름 안전운행하고잇는데 뒤가 미끌거립니다...**에 경고등이 번쩍번쩍 들어오며

어 x발뭐지 뭐지? 친구도 놀래서 벌떡일어나고 .. 본넷트 앞으로 시커먼게 대굴대굴 굴러갑니다....

야!! 저거 타이어아니냐 ㅡㅡ? 하체에서 우당탕탕 소리울리고 다행히 큰사고없이 내려서 차를살펴보니...

보는순간 10초간 멘붕... ㅠㅠ 제일먼저 떠오르는게 반말찍찍하던 타이어가게 사장얼굴이더군요

일단 보험렉카 불르고 타이어가게 수소문해도 일요일이라 전화받는곳도 없고 몇군대 통화는댔는데

그런사이즈 업어유 ....  강원도 여행은 망치게되었고 타이어가게 사장한테 전화해서

죽을뻔했다 .. 당신말만믿고 이게뭐냐 따졌더니 자기가 전문가도 아니고 자기눈엔 충분히 문제없을거같이 보여서

그렇게예기한건데 운이없으신거 아니냐고 눈뒤집히는 소리를하길래 .올라가서 봅시다 라고 말은했지만...

당장 차는 보험렉카가 내려준 공업사에 세워져있고.. 여긴강원도고 .. .의정부까진 250km이고 ...

여자저차 해서 집에 도착했는데 타이어가게 사장은 265 35 18짜리 중고타이어 하나 끼워주고 퉁치잡니다

머어쩌겠습니다. 아쉬운놈이 그냥참아야지 ㅋㅋㅋ 

집에도착하자마자 인터넷을키고 벤츠까페를 뒤적거립니다.

음...?휠을먼저 바꿀까? 다운스프링을할까? 배기도 해야할거같은데 .. ?

그리고 몇일후 ... 새벽에 경찰서에서 전화가옵니다. 뉴비틀차주되시죠 ? 지금어디세요 ?

지은죄도없는데 괜히 쫄았습니다... 아...네?? 왜그러시죠? 지금 멀리와있는데요 ? (사실집이였음 ㅋㅋ)

차가 지금 도로한복판에 전복되서 사고처리를 해야하니 빨리 경찰서로 오라는겁니다.

내용인즉.. 아는동생 ..(10살차이가 나니 동생이라 하기도좀그러네요 ...)

군대가기전에 머리도 식힐겸 하루만 차를좀 빌려줄수있냐 .. 렌트비도 주겠다...

저도 군필자로서 그고민을 잘알기에 렌트비는 필요없고 조심히타라 ...

주차장에 오래짱박혀서 그런지 시동이 안걸리고 .. 보험출동불러서 점뿌했습니다. ㅋㅋ

일단 사고처리한후 다음날 일찍 공업사 앞으로 가보니 내 귀염둥이 뉴비틀이 완전 피떡이 되어있더군요 ㅠㅠ

아........ 할말을 잃었습니다... 다음날 동생하고 연락이되서 다친곳은 없냐 몸은괜찮냐고 물으니

다친곳도없고 .. 벨트도 안멨는데 에어백이 2개나 터졌다고 하더라구요 (역시도길차..)

입대 3일남겨놓고 저리댔으니 일단 경찰조사 받고 사고후 미조취로 동생도 벌금나오고 ...

차량은 당연히 폐차....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는데 대놓고 차값어쩔거냐 물어내라 할수도없는노릇이고

빌려준 제잘못도있고 동생은 입대 1달연기후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입대 이틀전 연락이와서

200만원 남짓 한돈을 저에게 줍니다. 한달동안 일해서 모으긴했는데 얼마안된다 .. 일단 이거라도 드리고

나중에 군대전역하면 꼭갚겟다 ... 솔직히 중고차값에 ..여태수리한 수리비를 생각하며 터무니 없지만

한달동안 마음고생하면서 일햇을동생을 생각하니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 이일은 그걸로 마무리됩니다...

미뤄왔던 배기도 작업하고 휠은 뭘로하지 다운스프링을할까? 일체형쇼바를할까 ?

행복한 고민을 하던도중 집앞에서 또사고가 납니다.... 그렌져 옆구리를 박았는데 상대차는 살짝

찌그러진 정도인데 저의 도길감성 벤츠는 앞에가 완전 박살이 났습니다. ㅠㅠ

과실 8:2 ... ㅠㅠ

오징어가 되버린 대만산 63amg범퍼 ....

그리고 현재사진입니다... 이놈도 가져와서 하체수리하고 슈퍼차져 오버홀하고 sbc센서교환(이것만300)

산소센서교환 ..부싱교환... 테러당해서 판금 3번하고 ...

벨트 베어링류 교환하고 ... 튜닝한거빼고 이제 1년도안탔는데 수리비로만 700이상나간거같네요 ㅠ

(사고나서 라이트랑 범퍼 휀다 교환한거까지 합치면 1500이상....)

거기에 전차주하고 계약에 문제가있어서 현재 사기건으로 경찰서에 고소상태입니다...  

아마 이사건이 해결되서 차를 정리하고 나면 다음차는 국산 중형 가스차로 갈거같네요 ...

아버지가 가스차명의가 되셔서 .. k7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

올7월에 딸래미가 태어나게되어 튜닝할돈아껴서 딸애기 몽클레어 사주고싶네요 ㅋㅋㅋㅋ

뉴비틀전에도 에피소드가 많긴하지만 여기까지만 올립니다. ㅎㅎㅎ

한가지교훈... 중고수입차 잘못사면 피똥쌉니다...................

                             내차소 글쓰고 다음날 2014 03.20일 10시경에 또접촉사고났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