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에서 많이 까이는 현기차 중 하나인 스포티지 R 차주입니다. ㅋㅋㅋ
그래도, 신차 출고 당시 피터 슈라이너 (現 기아 부사장)가 디자인에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당시 기존의 디자인들보다 파격적으로 나오다보니 큰 인기를 얻었죠.
자~ 그럼 ... 쑥스럽지만 제 차량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ㅋㅋ
나름 글 쓰는데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땀이 아주...줄줄........ㅠㅠㅠ
때는 바야흐로... 2012년 11월..!!
어떻게 보면... 노예 계약(할부라서...)의 시작이기도 하겠지만,,, 제 인생의 첫 차를 가지러
직접 공장에 갔었습니다.
저의 발이 되어줄 차량을 인수하기 전에 다른색상의 차량을 보았죠... 정말 내 차량을 받는 것인가?
두구두구두구........
저것이...설마...나의 차량? ... ㅠㅠㅠ 기쁨의 눈물이 마음 속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임시번호판의 때... 정말 저 순간은... 말 그대로 감개무량(感慨無量)이라는 사자성어가
뙇 떠오르는군요... ㅎㅎㅎㅎㅎ
번호판을 달아야겠죠? 등록사업소에 가서 번호판을 달았습니다.
임시번호판이여 안녕~~~~
제 애마의 정보가 되어줄 진짜 번호판을 다는 순간입니다!!ㅠㅠ
정말 애정을 듬뿍 담아줘야겠다고 생각됩니다.
물론...현 시점에서도 변함은 없습니다.
출고하고 얼마 안되서 데이라이트 작업을 합니다.
데이라이트(Daylight)의 뜻 그대로... 낮에도 차량을 인식이 가능하게 하죠.
사실 스포티지 R에는... 2.0 디젤과 더불어.. 달리는 오너에게 인기가 있었던
2.0 가솔린 터보 모델이 있죠. 터보 모델은 그릴이 다릅니다.
그릴을 보고.. 너무 이쁜 나머지 그릴 교체를 하게 됩니다.
순정도 보다보니 질리게 되어 사제 그릴로 바꾸고...
얼마 안되서 또 다른 그릴로 바꾸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코 성형수술을 많이 한 것 같네요 ㅋㅋ
이것은.. 집에 있다가 하도 심심해서 스마트키에 포인트를 주는 DIY를 하게 됩니다.
나름 귀요미입니다. ~~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기아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이 됩니다.
다들 아시죠? 플라스틱 위에 붙여서 포인트 주는 용품입니다. 정말 쉽죠 ㅋㅋ
카본 스타일인지라 이쁘더라구요. 실내에 처음으로 손을 덴 순간입니다.
운전을 하는 데 안전해야하고... 증거자료가 있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블랙박스 2체널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지금생각하면 설치를 도와준... 아니...
설치를 다 해준 친구가 너무도 지금은 고맙네요^^
완성된 모습... 없다 있으니까 웃을수가 있어~
나름 안심이 됩니다 ㅋㅋ
블박을 달았던 것이 정말 후회도 안되고..정말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눈팅을 하게 된 중에 휠에도 순정이 아닌 사제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날렵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찾다가 순간 보자마자 질러버리게 되었죠.
저 때가 아마... 5월이었을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요기는.. 다들 사진 보시면 아실겁니다.
맞습니다 ^^ 보배 정모가 있었던 그 때죠~
제 차량도 요기에 보이네요.
나름 인터뷰도 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ㅋㅋ
TV에 출현을 하게 될 줄이야... ㅠㅠㅠㅠ
몇몇 자동차 커뮤니티, 동호회에서 녹나사 관련해서 전국을 일주하게 되는 쇼킹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스알이도 주유구 나사가 녹이 있는 차량들이 있었죠..
(제차도 마찬가지임 ㅠㅠㅠ) 그래서 우리 스알이의 주유구 나사도 바꾸고자 수렌져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당시의 모임... 참 생각해보면 마지막 차량 작업이 끝나자마자 비가 살짝 오기 시작했었죠.
어떻게 보면 녹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고요.
지금도 고맙구 감사하네요 ㅎ (지금은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세차를 하다... 데쉬보드에 녹을 발견하게 됩니다..참 고민이 되는 순간... 그래도 불안해서
센터로 갔습니다
오잉? 전혀 다른 것이 끼워져 있네요.
먼가 윤기가... 반지르르하네요. 개선품이었답니다.
설마... 처음 부품에다가 그냥 코팅만 하지는 않았을까 했지만.. 믿고 넘어갈랍니다 ㅠㅠ
안에도 녹이 있는데... 바깥이면 아무래도 더 심하겠죠..
신차때 했어야 했는데.. 그나마 외부요인을 막자는 생각에 언더코팅을 하게 됩니다.
휀다 부분과
하체~~!!
머플러까지!! 했습니다.
지금은 괜찮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하부세차도 하기 시작하면서 더 애정을 쏟고 관리를 하는데...
내부 시트 철때기에 녹이 엄청 나 있었습니다...
고압수에 바닥에 구멍이 난건가 아닌가 의심을 했습니다...
하지만...그럴 리가 없잖아요? ㅠ
센터에 가니 센터 밖에 있는 시트집으로 가랍니다. 협력업체라네요...
시트 보증으로 싸우느라 1달 반... 부품 받느라 1달 정도 걸렸더라구요...ㅋ
새 부품입니다. 다행히도 녹이 없어서 작업 받았습니다. 지금은 확인을 못했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해야죠...ㅠ
2014년 11월... 이 시점부터 12월까지는 저에게 사건의 연속인 시기였습니다.
그 첫 번째는... ‘회사 차량의 테러사건’
후진해서 닿기 전에 알려주고...
직전에 손으로 치면서 가지말래도... 결국 가버렸더군요...
제 범퍼는 다치고 말았습니다... 미안하다.. 내가 트럭을 앞으로 밀었어야했는데...
힘이 부족했구나... 스알아 ...미안해...
블박세상 방송 중의 한 장면입니다. 말 그대로 위기 상황이죠... 허스키가 걱정되었었죠.
정말 신기하게도 통과를 했고... 제 차의 왼쪽 문짝을 들이박았습니다...
두 번째 사건인... ‘허스키 스알 테러사건...’
차도 걱정은 되지만.. 허스키 두 마리가 더 걱정되더라구요.
다행히도 두 마리 모두 살아있었습니다 ..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신기하지만, 천만 다행입니다.
제가 키우는 개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사고 안나고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ㅋ............
나쁜일들만 있었다가 ,,,
동호회 전국정모에서 경보기 상품에 당첨되는 쾌거를 얻게 됩니다.
앗싸~ 횡재했다!!
라고 생각 많이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예열도 필수니까요!!!!!!
단방향 경보기래도 저는 감지덕지입니다 !!
부품 구성은 대략 이렇구요
시간을 내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용하게 쓰고 있고.. 지금 생각하면
상품을 받게 되어서 너무 좋고 감사하네요.
11월 말... 또 하나 터집니다...
고속도로 주행중인데 앞 차량이 비상등켜며 브레이크를 하는 거였었죠.
근데... 저것은...? 타이어였습니다...
세 번째 사건인... ‘타이어 전달사건...’
제 쪽으로 날라오면서...
결국 한 대 맞게 됩니다.
반사적으로 핸들 틀었다면 참사가 났었겠죠...
결국은 또 수리를 받게 됩니다...
정말 다난다사했던 2014... 나라 안에도 안좋은 일이 터지고..
12월이 피크였죠?.......................
희한하게 그 기운은 저에게도 왔습니다... 12월 말.............................
제가 가고 있는 차선만 정체가 된 것이었습니다..........
왠지 불안했죠...설마.. 또 그럴까...
또 사고가 날까 생각하던 찰나.............!!!!
결국 또...박고 맙니다...
네 번째 사건인... '어쩔 수 없는 똥침사건'...;;;;;;;;;;;;;;;;;;
확인해보니 트렁크 먹고 범퍼 갈라졌고,..암튼 그랬습니다.
트렁크는 교체하자니 좀 그래서... 알아보니 용접인가 판금인가 해야한다더군요...
수리기간은 1달 반이라고 말했고...........ㅠㅠㅠㅠㅠㅠ
더 걸릴수도 있다했죠.;;;
그래서 현재까지 제 차량은 센터에서 수리중입니다.
대차로 받은 렌트카는 싼타페 DM을 받았고요... 스마트키가 매끌매끌합니다.
렌트카 사진입니다... 확실히 제 스알이보다는 안나가더라구요...ㅠ
언능 제 차를 가져와야 하는데... ㅠㅠㅠ
2015년 새해~~ 다들 새해 인사도 전달하고
저도 올해는 불운이 없겠지 했죠.
아니나다를까... 운전 중에 뭔가가 뒤쪽에 심상치가 않더라구요...
바퀴 바람이 빠져버렸네요...펑크났습니다.
TPMS가 없는 모델이었죠 ㅡㅡ;;
결국 보험렉카 불렀습니다.. ㅎ
스알이를 탈 때만 사건이 터지는게 아니더라구요...ㅠㅠ
무슨차를 타고 이러니... ㅠㅠ
그래서 그런지...요즘은 제 스알이가 더더욱 그리워지네요...
수리로 맡긴지가;;;;; 1달째가 가까워져 가고 있습니다.
사고가 많이 나고... 우여곡절이 많아도 저는 제 스알이가 너무 보고 싶네요.
남들이 보면... 똑같은 스알이겠지만, 차주인 저에게는 둘도 없는 하나뿐인 스알이고
하나뿐인... 그리고 아직은 쌩생한 제 첫 새 차량입니다 ^^
앞으로도 많이 아껴주고 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스알이의 이야기였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ㅡ^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