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과 처음 만났을떄 모습입니다.
번호판등은 알수없는 푸른색LED와 왼쪽 브레이크등은
브레이크도 안밟았는데 브레이크등이 들어오고....
디자인 하나는 아직까지도 정말 멋지더군요....
광도 안나고 이곳저곳 도색도 벗겨지고.....
휠 상태는 어휴;;;;;
내부에 들어가니 90년대차 특유의 향이.... ㅋㅋ 시트 곰팡이 냄새랄까요....
계기판도 사제필름이 장착 되있더군요.....
저당시 키로수가 15만3천이었군요...
사제필름 계기판이 싫어 중고로 LED튠이 되있다는 계기판을 구매하러 가게 됩니다.
아니 저기 아저씨, 정상작동 되는거 확인하셨다면서요.
뚜우뚜우뚜우........
연락두절 -_- 대학교가서 알바한돈으로 큰맘먹고 한건데....
그래도 계기판 작동은 잘되는거로 위안을 삼고.... 지내다가....
다음달 월급으로 실내 풀LED 시공을 합니다 ㅎㅎㅎ
저 튜닝때문에 최근에 고생좀 했지요 -_-
차는 순정이 최고라는 교훈을 얻게된.....
게시판을 통해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고.
차가 오래된지라 부식도 보이는것도 잡아주고, 언더코딩도 해주고 그러다가.....
2013년2월
남자라면 가는곳!! 군대를 가게 됩니다. ㄷㄷㄷㄷ
입대 전날밤 마지막 인사.... 안녕 ㅠㅠ
그리고 102보충대로 입대했는데 첫날밤 집이랑 부모님 강아지, 그리고 제차....
치킨 피자등 각종 야식거리가 아른거리며 잠도 안오더군요.... 30분 잔거 같은데... 깨우더니 불침번 세우고......;;;
시간이 지나고 자대로 전입도 가고.... 휴가도 나오고....
휴가 나오면 항상 차에 뭔가를 해줬습니다.
썬팅지도 새로 발라주고,
셀프세차는 기본으로 ㅎㅎ
세차후 항상 왁스질을 해줬더니
요즘차들보다 더 반짝거리는 차가 됬습니다 ㅎㅎ
가죽시트도 시공받고 ㅎㅎ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저도 전역이란걸 하게 됩니다. 음하화하하하
그리고 전역후 2주가 지나는데....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분을 모시고 코스트코 가는길에 아휴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 쳐박.... 아오 -_-
상대방 100%라 차량 복원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제 15년차 접어드는 차인데... 부품이 별로 없네요 ㄷㄷㄷ
트렁크 내장 마감제가 전국에 하나 남았다 하더군요 ㄷㄷ 그걸 제가 덥석 먹어버립니다 ㄷ
그리고 최근에......
LED 튜닝된게 계기판쪽에서 문제를 일으켜 계속 퓨즈가 나가더니
2주전 펑 하면서 흰 연기와 함께 공조기랑 사망....
그래서 다시 순정으로 돌리게 됬습니다...
요즘들어 권태기가 와서 차에 정이 안가네요;;;;
돈은 없고 ㄷㄷㄷㄷㄷ
가뜩이나 티볼리도 시승하고 와서 더욱 심란하네요 ㄷㄷㄷㄷ
포니처럼 되는 그날까지 계속 타는게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허접한 저의 차량소개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차는 새거든 옛날거든 관리하기 나름인거 같아요ㅋㅋ 추천 누르고가요ㅋㅋㅋ
터뷸런스는 혁명이었죠!
진짜 깨끗하게 타시네요ㄷㄷ
추천 +10
추천드리고 갑니다.
아! 사이드스커트는 1.8 ~ type S, R 모두 들어갔습니다. 다만 사이드 스커트에 typeR 이라고 데칼 붙여진건 R타입만 그리 되었었구요.. 안전하고 즐겁게 운행하세요~
취업하고 첫차로 터비를 원했지만 아부지가 문두짝은 절대 안된다고ㅜㅜ
즐감하고갑니다
기억에 남는차인데 ㅋㅋㅋ
요즘 몇대 안돌아 다니는 것 같은데, 깔금하게 잘 타셨네요. ^^
+1
그나저나 사고 수리 사진보니 뒷휀다는 판금으로 될 것 같은데 교환을....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터스에서 내놨던 RTX란 바디킷입히고 레몬색으로 도색한차량을 탔던 추억이있네요..
지금봐도 RTX바디킷은 너무나이쁜.. 바디킷가격만 600정도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그당시에..
휠도갈아보고 흡기배기도해보고 터보까지 가보려다가 일제차에 빠져서 수프라로 입문하고 스카이라인 실에이티
란에보 마지막 m3까지 타보고 지금은 조용히 아저씨 생활을 즐기는 ㅠㅠ
아직 국내서 저만한 디자인의 스포츠카가 없다는게 사슴이 아프네요.
못난 투스카니,더 못난 젠쿱,더더 못난 젠쿱FL
어케 현대넘들은 티뷰론 이후로 디자인이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엔 티뷰론터뷸런스는 진리였던 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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