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소 3번째 게시글입니다 차는 5번째입니다 드디어 외제차 입문하네요ㅠㅠ
19~20살 스펙트라 리오
22~23살 터뷸런스
24~25살 투스카니
25~26살 엘리사
그리고 지금...
이번에 나름 레어한 e90(세단) 335i를 갖고오게되어 소개글을 써볼까 합니다
약 1년전 사고로인해 잘타고다니던차를 폐차하고 업무용차로 돌아다녔습니다
다음차로 SM7 3.5 5단미션 들어간 녀석이나(VQ너무 타보고싶었음ㅠㅠ) 뉴SM5 V6 2.5를 눈여겨 보고있었는데
아는형 소개로 335i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시승해본 335i입니다
첫느낌은 그냥 연식좀있는BMW? 잘달리게 생기지도 않았고...
구 335i 제원 대충보면 아실듯 L6트윈터보 306마력 40토크...그렇게 어마어마한 수치도 아니죠
차를 몰고나가서 아무생각없이 악셀을 밟아봤는데 이건뭐...
페라리도 타보고 렉서스 RC F,아우디R8V8같은 스포츠카도 타봤는데 그차들이야 원래 워낙빠른차들이라
그냥 빠르다 고 느꼈는데
이건 내가 제어할수있는차가 아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기대안하고 타서 더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알보고니 위335는 휠 374마력 51토크짜리..ㄷ)
시승후에 이건 사야겠다 라는생각보다 이걸 사야하나? 라는생각이 더들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가속감,배기소리...한 2주가까이 전동휠타고가서 차구경했던걸로 기억하네요..
굳이 차가필요한가..라는 생각으로 자기합리화를 계속했습니다
근데 자꾸 나타나네요(사실 얘는 320i)
e90 335는 몇대 없는걸로 아는데 안사야겠다 마음먹으니 5대는 더본거 같습니다
그러던중 딜러인 아는동생에게 335매물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거기다 무사고 무빵...
차 어딨냐고 물어보니 부천 중고차로 유명한데에 있다고 하네요- _-..(상호는 말안해도 아실듯)
안사..........라고 말한뒤
차보러갔습니다.... 혼자말고 아는 형이랑요
매매상가서 차보러왔다고 하니 곧바로 보여주더군요
일단 실매물만 봐야겠다 해서 간거였는데...너무맘에들더군요 일단 실매물 확인했으니 후퇴
다음날 다시 매매상 찾아갔습니다
무사고로 성능기록부 보여주길래 한번 훑어보고 주차장가서 창문에 쐐기박고 무사고인지 확인했습니다
무사고 맞고...시동걸고 본넷열고 이것저것 점검 소리듣고..누유 오일연소 압축비 잘 나오는지 확인
매매상에 6시간넘게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자차빼고 보험 가입후(자차넣으면 550;;;;) 마지막에 싸인후 타고나왔습니다
사장님이 이렇게 차 힘들게 팔아보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ㅠㅠ(지금 생각해보면 진상중 상진상이였던거 같네요;)
차구입한 기념으로 아는형이 고급유만땅선물 55리터 들어가네요
휠빼고 다 마음에 드네요
참고로 뒷타이어 245/40R17인데 저렇게 들어가보입니다;;
순정이 265사이즈 끼는거 같은데..곧18인치 275싸이즈로 업글예정입니닷
드디어 집으로 가지고왔습니다 감격ㅠㅠ 은 잠시뿐
일하느라 시간 없어서 일주일동안 시동도 못걸었네요;
출근 안하는날 드디어 차를 재대로 볼수있었네요
항상 문2짝짜리만 타고다니다 문4개짜리 세단을타니 아빠차 같은 느낌이 강려크하네요
북미형 헤드라이트가 좀 이상해 보인다는분이 많은데 제눈엔 이뻐요
그냥 깔끔...
디자인은 뭐 크게 볼거없는거 같네요
마당이 좀 넓어서 세차 마당에서 세차...(눈오면 원돌이도 해볼생각이였는데 눈이안옴)
차탈시간은 별루없는데 주말엔 시간짬내서 슥삭슥삭 닦아줍니다
실내도 청소기빼서 슥삭슥삭
단점이라면 주변이 다 마당이라 먼지바람이 많이붑니다;;
주말마다 세차하는게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하
이제 제대로 주행하기위해 점검및 소모품교환
중요오일들이랑 냉각수 헤드가스켓 이것저것해서 돈백만원 훅나가네요;
블랙박스도 2체널 앞뒤(선물받은거!!)로 달아주구요
상시촬영인데 거진 주말만? 일주일에 한두번 타기때문에 집에 주차할땐 전원 꺼놓습니다
BMW에서
e90 335i는 N54엔진
e93 335i는 N55엔진이 올라갔다고 하네요(아닐수도)
N54의 단점은 어마어마한 열 아마 VQ보다 열이더 많을거 같습니다
근데..? 엔진오일쿨러가 없다는ㅠㅠ(북미형은 옵션으로 선택한다고 하네요??)
엔진오일쿨러 작업의뢰를 위해 유명한 샵을 찾았으나 견적이 후덜덜해서 일단 장전만 해두기로 합니다
점검과 소모품교환을 했으니 돌아다녀야죠?
로코갤러리 한번 갔다오고
횡성까지 가서 1월1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고속도로에서 구쿱380(순정아님 소리어마어마함)만났는데
카메라나와서 속도줄이고 재가속하니 똑같이 가더군요
나중엔 배기량때문인지 튜닝카라그런지 후빨장난아니게 치고나가시네요;
335가 트윈터보로 306마력...터보안올라간 NA엔진이 260마력인걸 보았을때 터보2발달아서 40마력올린거면
터빈이 아주 작은거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4000rpm부터 후빨이 별로없어요
대신 스풀업이랑 리스폰스가ㅎㄷㄷ함니다
형들이랑 시화방조제마실
옆에 F80 M3도 S55엔진으로 N54엔진에서 쿨러만 딥따큰거 달고 나온거라고 하네요
방조제에서 쪼금 밟아보니 점점 멀어집니다ㄷㄷ 역시M은...(풀악셀도 아니라고 하셨는데;)
둘다 직렬6기통 트텁 아방이타는형은 나중에온거라서 못달려봤네요
엉덩이는 전기형이라 그런지 오래되어보입니다
후기형은 이쁜데...
차 내부로 가볼께용 멀리서보면 이렇게 생겼구요
실내입니다
스티어링휠과 우드로 이루어진 센터페시아가 차량의 연식을 말해주는거 같네요;
억스케이블;
억스 버튼은있는데 꽂는곳을 몰라서 인터넷 계속 뒤져보니
콘솔박스 안에 있네요- _-...
계기판입니다
안쪽에 km/h라고 써있는데 실제로 운전하게되면 밖에 마일계기판밖에 안뵙니다
마일적응하는데 좀 오래걸렸네요;
유온표시도 화씨
기름게이지도 엄청커서 실제로 풀주유시 안밟으면 500정도 타는데도 기름기 엄청빨리 다는것처럼 보입니다
제눈에만 이쁜 북미형 헤드라이트
스티어링휠 돌리면 오른쪽왼쪽 눈알 굴립니다 핳
쌍라이트도 키고다니면 hid있는 밖에있는 라이트에서 빛이나오고
한번 튕기면 안쪽라이트에서 한번 튕굽니다 라이트색보니 안쪽라이트는 할로겐인듯
광곽미러가 아니라 백미러 거울만 봤을때 사각지대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서 장착한 볼록거울!!!
실제로 차 출고하고 2시간도 안돼서 덤프에 깔릴뻔했네요
지금도 차선변경할때 엄청 신경쓰면서 합니다
배기는 순정인데 가변배기입니다
왼쪽에 가변벨브가 달려있고
평소에는 닫혀있는거 같은데 밟을때나 예열할때 열리면 소리가 엄청 묵직해지네요
오른쪽은 뻥뻥 뚫려있음
리모컨으로 차문열면 라이트 켜지면서 도어캐치에 불들어옵니다
리모컨버튼도 좀 적응안되는게 한번누르면 운전석만 열리고 두번눌러야 4개문 다열립니다;
잠굴때는 다같이잠김
지구온난화의 주범...
VQ보다 열이많은 엔진일꺼같다고 썼는데
영상3도에서 저렇게 뿜어냅니다
차안에서 주행시 히터틀면...히터가 아니라 엔진열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뜨거워서 진짜로 화상입을거 같네요 따듯한바람이 나오는게 아니라 정말 뜨거운바람이 나옵니다
여름에 어떻게탈지..겨울에사서 다행이네요
야간에 운전할때 발지지면서 운전하면 잠솔솔 잘옵니다
러시아같은 추운데서 차팔면 잘팔릴듯
고급유처묵처묵
주유구 덮개 보면 독일어로 설명이 써있습니다
블라블라 어쨌든 옥탄가 91이상이라는듯
안쏘고다닐땐 일반유 넣어도 될텐데 기름값도 싸니 그냥 맘편하게 고급유 주유하고 다닙니다
참고로 연비는
시내에서 가속하고다니면 2~3...
평범하게 다니면 6정도 나오구요
고속은 항속하면 8~12 왔다갔다 합니다
오르막일때 7~8정도 나오고
약간내리막이면 16~20까지도 나오네요
두듕 엔진입니다
3스리즈 바디에 L6 3000cc엔진을 올려놓으니 꽉차보이죠?
열이 빠질공간도 없어보이네요
엔진룸이 빵빵하게 꽉차보여서 좋긴한데 엔진작업할때 손이안들어가서 엔진내리고 작업해야하는일이 많다고 하네요
예를들면 터보나갔을때 엔진내리고 작업해야한다고 합니다...터보한발에 160만원정도 라는데
샵 사장님한테 터보2발 교환하는데 500은 있어야겠네요?라고 물어보니 500가져오면 조금 거슬러주신다네요ㅋㅋ
제발 그런일 없길 ㅠㅠ
차가져온지 아직 한달도 안되서 기능이나 장단점이 뚜렷하지가 않네요
다만 제나이때 가질수있는 네임벨류 라던가 달리기성능이나 뭐 이런건 가성비 최고라는점 나쁘게말하면 허세
앞으로 차에 투자해야할게 많은데 언제다할지...아마 처음1년은 돈좀 많이쓸거 같네요
다행인게 샵에서 차상태가 나쁘지않다고 잘샀다고 뭐 그런 얘기를 하네요
혹시나 궁금하신분 계실까봐 예전에 내차소에 썼던글 링크 할게용
내차소에서 2등했던 터비!!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hotcar&No=8844&bm=1
내차소에서 1등했던 투스카니2.0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hotcar&No=10936&bm=1
그냥 쓴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신 형님 아우님들 2017년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좋은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잘 봤습니다 ㅊㅊ
BMW공식 서비스센터가면 계기판이랑 온도계 작업 해줍니까???
열도 많은 엔진이군요...
장거리 많이 다녀서 10만 넘었는데도 쌩쌩해요 ㅋㅋ 운전하는 맛이 있는차죠~
탐납니다.^^ 멋지십니다.
330+a가 335죠~ 저는 535 매물 저격 대기 하다가 딜러 잘못만나 포기하고 걍 국산 새차샀어요 ㅎㅎ
그 오일 순환하는 방식이 좀 달라요
평소에 궁금했던게 몇 개 있었는데 덕분에 해결됐습니다 ㅋㅋㅋ (배기-영상의 날씨에도 흰연기가 많이 나오던게 엔진열 때문이군여..휀클러치를 갈아야 하나 ㅠㅠ 냄새는 안나서 수증기로 자위중이었는데 말이죠;; 오늘 첨알음...ㅠㅠ)
그리고 질문 하나.. 중고차 보실 때 압축비는 어케 확인 하는건가요?
추천 날려여^^
ㅊㅊ
순정브레이크 만으로 충분한 브레이크 답력 + 유압식핸들링 덕분에 칼같은 코너링 + 거기에 300마력이 넘는 파워까지ㅎ
갠적으로 스포츠모드에서 쉬프트업/다운 하면서 코너를 하나하나 넘길때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기어봉 쉬프트업/다운이 현기와 반대방향이라서 편해요)
6기통이라 4기통에 비해 앞이 더 무거워 코너진입시 주춤할수 있으나 탈출할때 풀악셀로 지지면 크~
외관은 전기형이 맘에 들지 않으시면 후기형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터보빠진 28인데 열 많은건 매한가지인거같아요 히터 개공감 ㅎㅎ
차량번호 51거5648 혹시 아니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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