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16년식10세대 시빅 LX
혼다의 2016년식 10세대 신형 시빅의 베이스 모델인 LX 2.0L 입니다.
아직 한국에는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작년 한 해 판매 돌풍을 일으켰던 차로
혼다가 준중형급 시장의 패권을 가져가기 위하여 작심하고 전체를 완전히 새로 제작한
풀 체인지 모델입니다. 2016년 판매량 결산을 살펴보았을 때 토요타 코롤라의 판매량을
근소한 차이로 추월하지는 못하였으나 혼다가 미국 시장에 랜트카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준중형급 실소비자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혼다 시빅의 경우 기본형으로 2.0L 자연흡기 엔진과 1.5L 터보 엔진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아래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드리는 모델의 경우 2.0L 자연흡기 엔진으로 158마력의
출력에 연비 또한 28/40MPG 로 토요타 코롤라, 마쯔다 3, 닛산 센트라, 현대 엘란트라,
기아 포르테, 쉐보레 크루즈 등등 동급최강 스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에는 제가 출력을 148마력으로 잘못 언급했습니다. ^^;)
일명 건담 디자인으로 불리는 신형 혼다 시빅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극명히 나눠지는데
개인적으로도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자꾸 볼수록 괜찮게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신형 시빅과 어코드의 디자인은 같은 혼다 계열인 아큐라의 모델들보다 훨씬 이질감이
적은 편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면부의 그릴 모양이나 라이트 주변의 마무리, 지붕
에서 트렁크로 떨어지는 C 필러의 라인과 컷팅 없는 뒷문짝 유리, 마치 우주선 같은
테일램프와 LED 번호판 램프 등등 개인적으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외형보다 더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주행질감과 퀄리티라 할 수 있는데 이 차를 선택
하기 전에 동급 차량들을 전부 시승해보았는데 과연 동력성능이나 주행질감이 동급차종
에서 가장 뛰어나게 느껴졌습니다.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적절한 세팅을 통해 출력의
부족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악셀을 깊게 밝지 않아도 일상영역에서 시원시원한 주행이
가능하며 특히 차체와 서스펜션의 튜닝이 기가막혀서 코너링시에도 전혀 불안한 느낌
없이 도로를 단단히 잡고 노면을 읽으며 달리는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빅을
타보기 전에 동사의 상급기인 아큐라 ILX 를 몰아봤을 때 주행성에서 별로 뛰어난 느낌을
받지 못했었는데 시빅을 몰아봤을 때 ILX 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달리고
잘 멈췄습니다.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가장 기본형 베이스 모델인 LX 트림을 선택했습니다만 LX 모델에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브레이크 홀드 기능과 오토 라이트, 오토 에어컨, 오토 윈도우가
장착되어 있어 큰 불편함 없이 타고 다닐 수 있으나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보다 한 등급
높은 EX 트림 이상을 구매하여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장치, 썬루프
등등의 편의사양을 갖추는 편이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할 것입니다.
이번에도 변변찮은 리뷰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으니 그 외의 세부적인 내용들은 동영상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정정 - 10세대 혼다 시빅 2.0L 엔진의 출력은 158마력 입니다.
이제 할말이없다...
핸들이 가죽이 아니면 많이 불편하던데
저는 필요에 따라 LX 를 선택했고 가죽핸들이 아니라도 핸들이 잘 디자인되어 사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가격책정만 제대로 되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참고로 전 달라스 살았었습니다. SMU 졸업했구요.
켈리포니아 살고있지만 달라스 자주 갑니다. 요번 크리스마스때도 갔더니 온도가 80도 가까이 해서 잘 보내다 왔습니다.
갑자기 한식당 수라에서 먹은 염소탕이 생각나네요. +_+
저는 타입R 사지도 못할거 기다리기만 합니다.
아차 저는 미 동부에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ㅎㅎ추천!
그리고 기본형이라고 하는데, 인테리어도 괜찮아 보이네요...
깡통차이지만 왠만한 기능은 다 들어가있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아반테(엘란트라) 깡통차는 미국에서 필수인 크루즈 컨트롤도 없는데 말이지요.
1000불밖에 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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