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k7 하이브리드 오너입니다.
LF 쏘하 / 케하 / CT200H / 캠리 하브 중 고민하다 실내 보고 K7으로 왔습니다(HG는 여자친구의 극구 반대로..)
14년 11월 출고, 15년식 프레스티지. 30,000km 완무 차량
2천 중반대에 가져왔습니다. 취등록세는 정부 지원으로 0원 이더군요.
추가 옵션은 썬루프 말곤 없네요.
하이테크(어라운드뷰/측후방경보), 컨비니언스(메모리시트/사이드미러 다운), 카드 키+UVO가 빠졌습니다.
옵션가로 치면 총 300만원 정도?? 되겠군요.
중고로 풀옵션 찾다찾다 못 찾아서 그나마 괜찮은 매물로 건졌습니다.
1. 외관(사내 주차 자리가 없는 관계로 남의 회사 앞에서..)
- 외관이야 뭐.. 다들 아시다시피 극히 무난 평범하면서도 겁나 못 생겼습니다.
동생에게 잘생김 몰빵해주다보니 디자인이 요지경이네요.
그래도 1달 정도 봐보니 머플러도 듀얼이고 익숙해져서인지 괜찮습니다.
2. 실내
- 추가 옵션이 없다보니 많이 비어있네요.
순정네비는 선택권 없이 기본 사양이고, 많이들 쓰시는 앞 좌석 통풍 및 전동시트, epb auto hold 기본 옵션입니다.
센터페시아는 하이그로시 및 가죽으로 마감되있고 가운데엔 네비와 연동되어 있는 아날로그 시계가 보입니다.
K7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저 아날로그 시계인데 외관은 똥이지만 그나마 실내는 시계 하나에 위안이 됩니다.
화장 거울은 가림막을 제치면 화장등이 자동으로 들어옵니다 하핫..
버튼 구성 및 위치가 깔끔해보이나 한 달 지난 지금도 버튼 위치에 익숙치 않습니다.
특히 기어 주변에 있는 드라이브 모드, 기본으로 eco로 되어있기에 시동 켤 때마다 노말로 변경해줘야하는데
위치가 참 손이 안가네요.
오토홀드/통풍/열선 위치도 센터 콘솔박스 바로 밑에 있어서 겁나 누르기 짜증납니다. 젠장알
참.. 뒷 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는 하이브리드에선 없습니다.
3. 계기판
- 위에서부터 eco / nomal / sport 모드 입니다.
시동 걸 때 배터리가 충분치 않으면 엔진 공회전이 도는데 위 사진들이 이런 상황이네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제일 밑 사진처럼 ev 모드로 대기합니다.
사진은 여기까지네요.
4. 연비
- 3만 키로 쯤 업어와 3천 좀 넘게 타고 있는데 시내5/고속5 주행
평균연비 17정도 찍히네요. 풀투풀 실연비로는 16.5정도 됩니다.
앞이 뻥 뚫려있으면 쭉 밟는 스타일이고 차가 좀 많으면 하위차선에서 정속주행 합니다.
드라이브 모드 별 연비는 출퇴근 거리 약 30km에서
eco/노말 = 18~19
스포츠 = 15정도 됩니다.
5. 주행
- 처음 업어왔을 땐 하이브리드이고 차의 특성을 생각해서 악셀 천천히 밟고 연비에 신경 썻었는데
나가는것도 시원찮고 무지 답답하며, 계기판 실시간 연비를 지속적으로 쳐다보게되더군요.
이렇게 계속 운전했다간 사고날 위험도 있고, 답답해 미칠듯해서 악셀을 좀 더 깊숙히 밟으니 신세계입니다.
0~25키로 정도까지 가속력은 모터 토크빨에 일반 휘발류 차량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고,
이후 엔진 개입 시에도 엔진+모터로 출력에 대한 갑갑함은 없더군요.
지금까지 휘발류, 가스차량만 탔었다보니 디젤과는 비교를 못 하겠습니다.
6. 소음
- 바로 이전 차가 1세대 13년식 k5 lpi였는데
..............별 차이 없습니다. 풍절음? 앞 유리 이중차음 되있다는데.. 잘 모르겠구요
하부 소음.. 와 장난 아닙니다. 어우... 물론 타이어가 한타 컨셉2이긴한데 나중에 저소음 타이어 껴보고
다시 후기를 달던가 해야겠네요.
하이브리드 하면 정숙성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막상 타보니 그렇지도 않습니다.
정차 중 배터리 부족으로 엔진 깨어날 때나 저속에서 엔진 개입 시 배터리 땜시
고RPM을 유지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큽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오르막길 나갈 때 엔진 개입되면 깜짝 깜짝 놀랄 정도.
물론 정차 중에 EV 대기 시에는 정말.. 고요합니다.
정숙성에 큰 비중을 두고 하브 구매하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어느정도 감안 하셔야 할 듯 합니다.
7. 승차감
- 17인치 순정 휠 입니다.
방지턱 넘어갈 때 k5에 비하면 스무스하니 비교가 안됩니다. 그랜져에 비하면 K7이 딱딱하다던데
그랜져를 안타봐서 모르겠네요.
코너링 불안합니다. k5 18인치 불판이였는데 60km에 잡아돌려도 아무 불안감 없었습니다.
K7은.. 휠 인치 때문인지 몰라도 동일 속도에서 코너링 시 전복 될 듯한? 타이어 터질 듯한? 느낌을 받네요.
미세먼지 덕에 경유값 인상이다 뭐다해서 그나마 연비 괜찮은 하이브리드로 왔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브는 감가가 가솔린/디젤에 비해 크다고 느껴져 중고로 사는게 좋을거라 생각되어 중고로 구매했는데
아직까진 틀린 선택은 아니였단 생각이 드네요.
혹 가솔린 차량 구입 예정이신 분이 계신다면 하이브리드도 한 번쯤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차액이 200~300만원 이내라면 말이죠.
차 이뻐요~
K5 lpg 차량이랑 비교하면
유지비 차이가 많이 나나요~?
시내 고속 5:5여도 차 없는 시간에 뻥뻥 뚫린 시내라 고속이나 다름 없는데
이렇다보니 가스 연비가 리터당 10이상 찍더군요. 하브가 좀 더 유류비 많이 듭니다.
기술이 확확 바뀌지요. 기회되면 신형 하브도 타고 비교해보세요
처음에 흰그랜져 생각했다가 k7 실내 보고 결정 했어요
저도 처음엔 연비 20km 밑으로 안쳐지려고 부단히 노력했었는데 부질 없더군요.
가스 차에서 나름 막 밟다가 하브와서 얌전히 타려니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요즘은 편히
밟은 땐 밟고 밀릴 땐 최대한 하브 특성 살려서 운전 중입니다.
한 차값 2500? 정도 까지는 취등록세가 140만원 내라서 0원이더군요.
넵 지원해줍니다.
저도 이전에 4기통 소나타 타면서 와이프가 항상 3천 4천 알피엠 고속도로에서 쓰면 엔진 웨에에에에엥~~~ 하는 소음때문에 뭐라 많이했어요. 지금은 그랜더3.0 입니다.
알피엠 올려도 엔진 소음이 없어서 좋습니다만 유류비가 좀 아까운면도 있어서.. 곧 차 바꿀때가되어 그랜저나 k7 하브도 보고있었습니다. 해당 차량 고알피엠 올릴때 엔진 소음이 어떤가요? 그랜저k7 4기통은 경험을 못해봐서요.. 소나타와달리 고알피엠에서도 조용하다면 그랜저나 k7 하브로 갈까해서요.
물론 6기통에 비할 바는 전혀 아니죠
감사합니다
1세대 케파보다 쬐끔 낫습니다
굳이 비교한다면 케파 1세대와 2세대 차이?
핸들 쏠림은 얼라이 받은지 얼마 안되서 근지 아직
이상 없네요
저도 중고 알아보다 신차구입 차주에게만 배터리 관련 보증 10년 20만키로 적용되는거 보고 포기했죠
중고 구입자는 배터리 보증이 어떻게되나요 그럼??
좀 알아보니 니로나 아이오닉, 요즘 하브차는 평생 보증에서
중고 구입자는 10년 20만키로 보증한다 라는 기사가 있습니다만
경유 인상 법안이 루머로 밝혀진 지금은 SUV 갈 껄 하는 후회를 하곤 한답니다.
현재 k7 lpi 타고있습니다.
트렁크 스트레스로 차후에 디젤이나 하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브 트렁크 용량은 작지 않나요?
차에 뭐 넣어둘만한게 없네요
트렁크가 텅텅 비었습니다.ㅎ
상위옵션 좀 하니 3500만원 넘더라구요..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추천하고 갑니다^^잘 타셔요...
현명한 구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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