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올해 구입한 엑식이 입니다

전에 말리부를 타다 와이프를 오랫동안 설득한 끝에 구입하게 되었네요

처음엔 디스커버리 스포츠 그리고 별 기대없이 방문한 벤츠 매장에서 glc 쿱에 꽂혀서 바로 벤츠로 갈이타려다 디젤은 6기통을 타야한다는 지인의 설득에 넘어가 구입하게 되었네요 ㅎ

엑식이를 사고나서 평소에 오전 9시가 넘어야 일어나던 제가 아침6시에 일어나 한적한 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게 할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차인것 같습니다

실내 무드등도 코딩받아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바꿔주면 새차를 타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

말리부에서 넘어와서 그런지 가속력은 무지막지하게 좋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나 차체가 높아지다 보니 코너를 돌 때나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한 경우 승차감이 썩 좋지는 않네요

suv의 한계인가 봅니다

30d를 사고나서 보니 40d와 차이가나는 옵션이 많이 보이더군요...

역시 차는 기본을 사는게 아닌가 봅니다 ㅠㅠ

난생 처음 외제차를 사서 그런지 매주 세차에 광택까지 관리를 아주 잘해 주고 있네요 ㅎ

그렇게 관리를 하던중.... 2차선을 달리고 있는데 앞서가던 1차로 차량이 깨진 플라스틱 조각을 밟았는데 하필이면 제쪽으로 튀어서 피힐 겨를도 없이 부딪혀 버렸네요...

앞차량에 신호를 보내고 길기로 차를 대고 앞 자량 운전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60대쯤 되보이는 분께서 미안하게 됐다고 사과를 하시더군요

제 차량 범퍼부분에 약간의 기스가 보였지만 어르신이 진심으로 걱정하는 눈빛으로 사과를 하시길래
"별로 상처가 안났으니 걱정마시고 그냥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고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보니 3군디 더 상처가 났더라구요 ㅠㅠ

뭐 이미 지난간일고 범퍼는 어짜피 소모품일 뿐이다라고 자기 암시를 하고 있네요 ㅎㄹ

암튼 힘들게 와이프를 설득해 바꾼 제 생에 최초의 외제차를 마니 가랑해 주고 저희 가족의 안전과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주길 빌어주세요 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비전문가의 엑식이 기승기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급니다^^

모두 안전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