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연휴 기간중에 세차도 좀 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멋지게 사진 찍어서 올리는
거였는데 게으름병이 또다시 도져서 그냥 그동안 찍어왔던 사진들 위주로 올려봅니다-_-;;
참고로 그동안 타왔던 차들은 아래 링크에 운행소감 정리한게 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보시면 되겠습니다ㅎㅎ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44278&rtn=%2Fmycommunity%3Fcid%3Db3BocXFvcGhyM29waHE5b3BocjNvcGhyMm9waHFkb3BocWZvcGhyM29waHNlb3Boc2k%3D
현재 타고다니는 제 차는 2012년식 토요타 프리우스입니다. 3세대구요, 4세대가 나온 지금은 구형입니다 :)
편의상 음슴체로 갈게요~~~
이게 이래뵈도 데뷔한지 9년이 다 되어가는 차임-.- 그래도 이정도면 아직까지는 뭐 그럭저럭 봐 줄만한 수준 아닌가 싶기도 함 (내 차라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음ㅋㅋ) 센터페시아는 무릎보다 훨씬 위로 솟아있어서 기기 조작하기 편함. 핸들은 D컷까지는 아니지만 아랫 부분이 약간 오목하게 각이 져있어, 크루징 시 6시 방향에 손을 얹고 편하게 가기 좋음. 대한민국에 소개된 프리우스 3세대는 2012년인가, 하여간 그 때 쯤에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면서 등급이 E, M, S그레이드의 3개로 나뉘어 졌는데, 내 차는 그 중에서 제일 저렴한 E그레이드임. 가죽시트 없음. 가죽핸들 없음. 오토라이트 없음. HID 없음. 내비게이션 없음. 후방카메라 없음. 안개등 없음. 선루프 없음. 빗물감지 와이퍼 없음. 아 뭐 X발 많기도 하네... -_-;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는 사제로 달았는데, 이 차에 추가로 장착한 아이템 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장비임;; 무슨 고장이 그리 잦은지-_- 저것땜에 센터페시아만 한 네다섯번은 뜯었을거임;;
이렇게ㅋ 요즘은 그냥 속 편하게 휴대전화 내비로 돌아다님~ 매립한건 그냥 후카용ㅋ 위 사진의 테트락스 거치대는 그동안 써온 거치대 중 제일 나음. 이거 하나면 딴거 다 필요 없음 ^0^ 깡통 주제에 전좌석 원터치 윈도가 있음ㄷㄷㄷ 뭐 이건 꽤 마음에 드는 부분 :)
공조장치는 다이얼 없이 버튼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보기에는 깔끔한데, 쓰기에는 솔직히 다소 불편함;;
드라이브 모드는 EV모드, 에코모드, 파워모드 세가지임.
난 그냥 상시 파워모드임. 시동 켜자마자 습관처럼 파워모드 스위치 On.
안그러면 답답해서 제가 운전을 못합니다 쿨럭 ㅡ,.ㅡ
뭐 국경 오가면서 세계일주 할 것도 아닌데 이런게 필요한가 싶기도 합니다. km/h 에서 MPH 로 바꾼다고해서 공조 장치까지 섭씨 온도가 화씨 온도로 바뀌어서 표기되지는 않음ㅋ
어릴적에 봤던 007네버다이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BMW 750의 대쉬보드에
권총을 두고 다니는 장면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
따라함ㅋㅋㅋㅋㅋ 레알 중2병
007이 썼던것과 같은 모델이자 503의 애비를 골로 보낸 총인 발터 PPK임.
옆집 총각의 BMW5 에 달린 옷걸이가 멋져 보여서 따라 장착.
잘나가는 비즈니스맨 감성 돋음ㄷㄷㄷ
트렁크에는 회색, 실내 바닥에는 검정색 웨더텍 매트를 깔음.
물 뚝뚝 떨어지는 수영복이랑 세면가방도 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을 수 있어서
아주 편함.
전기차모드일때는 사진처럼 배터리로만 구동되고 있다고 알려줌.
이 때 은근히 기분 좋음ㅎㅎㅎ
어느 출근길. 환산하면 리터당 27키로 정도?
이건 정말 잘 나온 경우고, 평소엔 저보단 다소 떨어짐. 겨울되면 또 떨어지고.
그래도 버스 타고다니는 것 보단 저렴하게 나옴ㅋㅋ
아무래도 일본차라 남의 눈에 곱게 보이지 않아서인지 이런 소소한 일도 겪음.
누군가 윈드쉴드에 껌 뱉고 튐 -_-;;
펑크난 날ㅋㅋㅋ
같은 회사 다른 부서 차장님께서 주차하시다 내 차 긁음ㅎㅎㅎ
그냥 페인트 펜으로 덧칠하고 넘어감ㅎㅎ 업무상으로나 업무 외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신세를 많이졌던 분이고,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분이라서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ㅋ
역시 해치백이니 큰 짐도 부담없이 싣기 좋음.
앰프, 의자 포함한 전자드럼 한세트도 한방에 옮겼던 적이 있음.
3단 접이식 자전거라면 굳이 뒤에 스탠드를 달지 않아도 이동 가능함ㅇㅇ
참고로 저 자전거는 지금 내 방 한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쓴채 썩어가고 있음ㅋㅋㅋ
비싼돈 주고 프리미엄 세차를 한 날. 그리고 다음날 폭우 쏟아짐 ㅡㅡ;; 제길슨;;
평소 워낙 세차를 안하다보니 차가 조금만 깨끗해도 사진을 찍어두는 편임;;
싱가포르에서 만난 LFA.
주유소에서 만난 기름먹는 하마ㅋㅋ 후드티 걸친 아이스큐브가 내릴것 같음 *_*
같이 어울려 다니는 패거리들의 차.
프리우스 타다가 i30, 아방스 타보면 차들이 정말 잘 나감ㅋㅋㅋ
특히 아방스는 정말ㄷㄷㄷ
나름 공기압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편임.
문콕이 시러요
가까운 지인분 가족의 결혼식에 갔던 날 잡았던 명당자리 ^0^
얘도 결국은 기름먹고 사는 애임ㅋㅋ
간밤에 눈이 좀 왔던날. 살살 몰고다녀서 다행히 별 일은 없었네요ㅎ
오일도 제때 갈아줍니다. 차체 하부는 언더커버로 뒤덮여있어서 별로 볼건 없었음.
우리집 막내 마실용으로도 쓰임 ㅡ.,ㅡ;;
공기 좋은곳에서는 환기 시켜줌.
장점
- 연비: 재작년 평균 연비는 리터당 18.65키로, 작년 평균 연비는 16.53키로 나옴.
약간 떨어진 이유는 아마 타이어를 갈아서 그런듯. 브리지스톤 에코피아에서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로 바꿈ㅇㅇ 승차감이랑 소음은 다소 좋아졌는데 연비는 약간 하락함.
근데 요즘은 굳이 하이브리드 아니어도 연비는 다들 잘 나오니 뭐...
- 스티어링(!): 의외로 날카롭고 깔끔하게 돌아나가는 맛이 있음. 정말 의외로...
- 발진 가속: 제로백 말고 말 그대로 발진하는 것만ㅋㅋㅋ
- 실용성: 실내, 트렁크 모두 넓음
단점
- 창렬한 승차감: ...
- 무거운 핸들: 의외로 핸들이 꽤나 무거움. 차사고 처음 한동안은 골프 장갑끼고 운전함
- 끊임없는 잡소리: 가죽은 커녕 우레탄이라고는 핸들에 밖에 없음;; 해탈해야 함ㅇㅇ
- 좁은 시야: 사각이 많고 사이드미러 반사 범위가 작음. 아직도 차선 변경시 긴장함.
- 언제 당첨될지 모르는 경운기 소음 이슈: 품질, 내구성을 기대하고 산 차인데, 이차도
품질 이슈가 있음. 냉간 시동시 경운기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한번도 겪진 않았지만 언제 생길지 몰라 불안함. 그리 많이 팔리는 차가 아니어서
그런지 딱히 공론화 되지도 않는듯 -_-;;
정시 칼퇴근은 직장인의 미덕이자 의무입니다. 근데 시계보니까 제시간에 나온것도 아니네;;
개인적으로 이런 지하차도 지나가는걸 좋아함.
저 정말 어렵게 썼어요. 사진이 제대로 안올라가서 몇번이고 새로고침을 했는지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닷 :)
이런글 올려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어쨋든 경남은 경남..ㅋ
외제차 입문 해보려합니다
수리비는, 동일차종 운전자분들 얘기 들어보면 동급의 국산차에 비하면 분명 쎕니다. 최소 1.5배는 잡으셔야지 싶습니다.
보험료는 저의 경우 만 30세 이상 자차포함해서 1백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안전운행하세요 ㅋㅋ
글에서 님 인성이 다 보입니다.
착하신분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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