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에 거주중이고 보배드림은 몇 년간 눈팅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 내차소개로 첫 인사를 올립니다.
제 차는 2012년식 크루즈5 2.0 디젤 LTZ 트림 모델입니다.
연식에 비해서는 이제 10만 킬로 정도 탔으니 그렇게 오래 된 건 아니네요 ㅎㅎㅎ
디젤 딸딸이 소리가 거슬리기도 하고, 잔 진동이 있어서 장거리 주행 시 매우 피곤합니다.
하지만 2.0 디젤 엔진이라 그런지 밀어붙이고 올라가는 힘이 좋고, 초반은 굼뜨지만 중반 이후 가속이 잘 나가며, 코너를 돌 때 핸들 감각이 동급 차량들과 비교해서 좋다는 것이 이 차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시내 주행, 저속 주행 시 미션이 가끔까다 울컥 하는게 있는데, 처음에는 매우 놀랐었습니다.
하다보니 적응은 됐고, 9만키로 찍고 나서 미션 오일을 한 번 갈아줬는데 그 이후로는 괜찮습니다.
고속 안정성도 좋아서 160-170까지는 속도감이 잘 안느껴지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180넘어가면서부터는 창문 진동이 불안불안 합니다 ㅎㅎㅎ
디젤 차량이라서 당시 나왔던 크루즈5 가솔린 차량보다 차체의 무게가 더 무거운데요.
그래서 차의 무게 배분이 잘 되어 코너를 돌아나갈때나 고속 주행시에 안정감이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디젤 차 치고는 연비가 매우 좋지 못하고 (10~11) 차 무게가 무거우니까 타이어 공기압이 빨리 빠져서 공기압을 자주 보충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크루즈5가 희귀차량이기도 하고 (지금 최신 크루즈5는 한국에 안 들어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당시 디젤 트림은 더 희귀했기 때문에, 순정 상태로 그대로 놔두어서 튜닝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미션 오일은 9만에 갈아줬고, 매년 엔진 오일과 필터를 갈아주고 있습니다.
핸들은 유압식인데, 10만 찍고 스티어링 오일을 갈아줬습니다.
실내외 사진 몇 장 남기고 글 줄이겠습니다. 다음 차는 한국 쉐보레가 망하지 않는다면 말리부나 올뉴크루즈를 사고 싶네요.
차량 전면 샷입니다
측면 샷입니다. 정면만 봐서는 크루즈 세단과 구별이 어려워서...
이렇게 완전 정면으로 보면 해치백인지 세단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ㅎㅎㅎ
다른 각도에서 또 하나 샷
확실히 해치백임이 느껴지는 후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미등이 멍청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후측면 샷. 뒷좌석부터 떨어지는 라인이 세단과 확실히 차이납니다.
후측면 샷 하나 더..
트렁크입니다. 뒷 좌석이 완전 폴딩이 가능해서, 뒷좌석까지 다 접으면 어지간한건 거의 다 들어갑니다.
뒷 좌석을 접지 않더라도 짐이 꽤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덕분에 이사할 때 좋았네요.
휠
휠입니다. 디젤 모델 휠 그대로입니다.
운전석의 공간은 요즘 차에 비하면 좁습니다. 올뉴크루즈를 쉐보레 매장서 타봤는데 공간이 엄청 넓다고 생각될
정도로, 차량 공간은 넓지 못합니다. 다만 동급 차량에 비하여 문짝이 두껍게 느껴지는건 있습니다.
2.0 터보디젤엔진 입니다. 원래는 올란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란도에 들어가는 엔진을 작은 준중형차에 넣어서 그런지 차는 잘나갑니다. 달달달 소리가 시끄러워서 그렇지.. ㅎ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는 오토뷰 김기태님..
잘봤습니다ㅎ 추천!
출처는 오토뷰 김기태님..
그리고 공기압은 타이어프로 직원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차가 무거워서 빨리 빠진다고 ㅠ
디젤은 앞이 너무 무거워요
출처는 오토뷰 김기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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