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를 위한 이벤트 베르나~[32]조회 15,770 | 추천 1 | 2009.05.29 (금)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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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식 현대 베르나 /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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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2000년식 베르나 스틱입니다. 차가 가벼워서 그런지 잘 나가는거 같아요. 물론 배기량의 압박이 있지만 ;;
두바퀴를 타다보니 오토차량은 영 심심하더라구요.. 렌트해서 아반떼HD랑 i30를 여러번 빌려탔는데
확실히 신형들이 더 잘나가기는 하는거 같습니다만 스틱이라 운전하는 재미도 있고 가속감도 떨어지지 않아 만족스럽습니다!
돈 없는 대학생에겐 딱인 소형차가 아닐까 싶네요.
-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 지금 여자친구랑은 중학교 동창입니다. 외국에 나가있다가 올해 초에 들어온 그녀를 오랫만에 보는 터라 없는 돈에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고 싶었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 있는 양식집을 들어갔더랬지요.
오랫만에 만난거였는데 오래 만난 사람처럼 정말 편안하고 즐겁더라구요. 그렇게 맛있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북악스카이웨이를
내려오는 중 사건이 발생합니다 -_-;;;;
그날이 2월초였을 겁니다. 밤이라서 그런지 길이 미끄러웠고 이전에 두바퀴탈때 같은 시기에 한번 코너에서 넘어진 경험이 있는지라
네바퀴이지만 자제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깊은 코너에서 갑자기 뒷타이어가 그립력을 잃으면서
중앙선 넘어 차가 미끄러지더라구요... 어디서 주워 듣고 보고 배운게 있는지라 아낌없이 카운터를 쳐주었습니다.
다행히 차는 다시 정상궤도(?)로 진입했고 아무런 사고 없이 약간의 식겁만으로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었는데요..
그때 하얗게 질려서 놀랜 여자친구 얼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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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대학생일때 전역하고 바로차샀는데요 2학년때
부모님한테 한푼도 안받고요 .5로 샀고요 600짤
기름값이라면 주말에 하루만 일용직 노가다뛰면 만땅채우고도 남으실껀데
너무 돌아다니게 되면 기름값과 소모품교환비용이 만만치 않을겁니다.~ 유지만약힘드시면
팔고 직장다닐때 유지하면 되겠네요.
스티커 탈착하실때 힘드셧겟어용...ㅋ
딱좋은차인거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