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BMW 320, 인피니티 G35 세단, 렉서스 IS250 중 최후의 승자는.’
연초부터 동급 최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온 BMW 320과 인피니티 G35, 렉서스 IS250의 올해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총사 가운데 인피니티 G35 세단이 일단 ‘넘버 원’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인피니티 G35 세단은 총 1795대가 팔렸다.매달 160대 이상이 꾸준히 팔린 셈이다.
상반기 876대의 판매량으로 BMW 320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인피니티 G35 세단은 하반기 들어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
7∼11월 5개월 동안의 판매량이 무려 919대로 상반기 전체 판매량의 82%에 달했다. 렉서스 IS250과 BMW 320은 불과 2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렉서스 IS250이 1553대, BMW 320이 1551대를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만 해도 BMW 320이 880대나 팔려 인피니티 G35 세단(876대)을 누르고 동급 최강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 눈에 띄게 힘이 빠진 모습이다. BMW 320의 하반기 판매량은 671대에 불과하다.
반면 상반기 706대의 판매량으로 BMW 320과 인피니티 G35 세단 판매량에 비해 170대 이상 처졌던 렉서스 IS250은 하반기 들어 847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IS250 판매 대수가 월별 최고 판매인 222대에 달하기도 했다. BMW 320의 판매가격은 4520만원이고 인피티니 G35 세단은 4750만원, 렉서스 IS250은 45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인피니티는 출시 첫해 531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에는 1712대 판매고를 올려 222%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