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수에게만 허락되는 차가 있다. 자신의 통장잔고가 얼마인지 몰라도 되는 극소수의 부호들을 위한 차 말이다. 지극히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그보다는 경이로움이 먼저 다가온다. 그리고 고스트에게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가 담겨 있다.
클래식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호화로운 실내
롤스로이스 중 가장 강력한 V12 6.6L 직분사 트윈 터보 570마력 엔진
롤스로이스의 변함없는 상징, 날개를 펼친 환희의 여신상
앞 도어 속에 숨겨진 고급스러운 우산
언제나 수평을 유지하는 센터캡의 RR 엠블럼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 비현실적인 승차감을 맛볼 수 있다
2010년 11월 18일 한국에서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고스트는 이미 1월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 상태지만, 10개월이 지난 후에야 국내에서 시승회를 열게 되었다. 그것도 오전 또는 오후 시간에 두 개의 매체가 번갈아가면서 타야 하는 지극히 짧은 시승. 시기가 많이 늦고, 극도로 짧은 시승이라고 할지라도 충분히 수긍할 수 있다.
이 차는 초호화, 초고가, 럭셔리 등 자동차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수식어가 부족하지 않은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아닌가.
어쩌면 1월에 주문한 국내 부호보다 기자들이 먼저 이 차를 시승했을지도 모른다.
사실 이러한 차를 시승할 기회는 많지 않다. 우선은 주문생산을 해야 하고, 차값이 워낙 높아 홍보용 차를 뽑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스트처럼 차체가 크고 고가인 차들은 기자들도 시승에 약간의 부담을 갖기도 한다
차한대 사면 낑가주는데요 !!
그냥 한대 주문하시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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