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올 1월에 아우디에서
전시차량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구입했다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여기저기에 글을 올렸지만 이렇다 할 도움을 얻지 못해
홀로 고군분투 헤매다가 운 좋게 조력자 한 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알아내기 힘들다는 pdi니 인도확인서니 하는 정보들이 누군가에게는 얻기가 식은 죽 먹기더군요.
그 차가 정상적으로 인도된 차량이 아니라는 물증을 확보하고 그 분과 함께 대리점에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갔을 때 지점장이 자리에 없어 두 번째 갔을 때야 지점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잘못을 인정하고 네고를 시도하는데 알사탕 하나 입에 물려주려는 식이어서 일단 거절하고 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딜러가 대리점 측에 할인율을 허위로 보고하고 차액을 삥땅친 것도 확인되었네요.
차량 등록비에서 삥땅친 부분은 워낙 관례인지라 말해봐야 입만 아프겠죠.
그리고 그 딜러에게서 보름 전 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회사에서 짤렸는데 퇴사하기 전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전화드렸다고.
일단 진실은 밝혀졌는데 이후로도 사측에서는 배째라는 식이어서 현재 다음 액션을 준비 중입니다.
일이 어떻게 풀릴지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긍정적인 쪽으로 해결될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쪽지 주세요.
도움이 되고싶네요.
아, 덧붙여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예전에도 얘기했지만 저는 이것이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개 딜러 하나 족쳐봐야 답 안나옵니다.
물론 처음에야 '아 이런 개그지같은 딜러새끼가 감히 나한테 사기를 치다니'로 시작했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니 그 뒤에는 거대 기업이 촘촘하게 짜놓은 시스템의 부조리가 있더란 말입니다.
그 딜러도 시스템의 압박을 못 이겨 부정을 저지르고 만 불쌍한 영혼이었죠.
그 친구가 풀이 죽은 목소리로 전화했을 때 저는 되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첫 글을 올린 뒤 진정어린 조언과 함께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부정적인 어조로, 오버하지말고 그냥 닥치고 타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우선 전자인 분들께 그 때 미처 표하지 못했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후자인 분들께서는 아마 무지하거나 혹은 본인이 현업 종사자여서 그랬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는 그 분들의 댓글이 잘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제 글에 악플을 달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조차 포기하기를 종용하는 저열한 의식 수준에 화가 났던 것입니다.
현업 종사자 분들께는 너무 양아치로는 살지 말자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딜러도 아닌데 그런 댓글을 다신 분들이라면 참...
그 분들은 뼛속까지 신민의식에 찌든 분들일 텐데 심심한 위로의 말이라도 전하고 싶습니다.
어느 쪽이든 스스로 부끄러이 생각하고 ㅈ잡고 반성 좀 하시길 바랍니다.
위와같은 분들 덕에 현기차의 양아치 행태가 지금까지 만연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 수입사들의 행태도 다를 건 없죠. 원래 시스템은 현지인들의 의식 수준에 맞추어 형성되기 마련이니까요.
정당한 권리는 거저 얻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적당히 알아보고 적당히 네고해야 딜러도 차한대 팔면서 남길텐데요.
물론 글쓴분은 그러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거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거지 우긴다고 이기는게 아닙니다.
우겨서 받은 거래는 다른 심각한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비엠 아우디 시장이 심각하게 무너진 것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글쓴분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거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거지 우긴다고 이기는게 아닙니다." 신뢰의 뜻조차 이해를 못하고 계시네요. 이미 소비자가 몇 십군데씩 돌아디니게 만드는것 자체가 늬들이 소비자에게 전혀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임을 먼저 이해하시길.. 시장자체가 소비자에게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 그 시장종사가자 먼저 신뢰받길 원하는건지.. 그래놓고 알아보는 니들이 문제고, 믿지못하는 니들이문제고, 그러면서 일터지면 신뢰운운하시는분들이 어찌 그리 나몰라란지.. 참... 나... 크게 웃고 갑니다.
아우디코리아에서 총판을관리하나 딜러쉽이 여러군데이고 서로경쟁이기때문에 당연히 할인율은 딜러쉽마다다를수밖에요...
같은물건 동대문에서 가격제각각인거 당연한거아닌가요?
사장이얼마나남기려는지 혹은 영업사원들을 얼마나떼어주는지의방침에따라 당연히 가격이다르죠...
메롱바님이 잘못 아시는거예요
차 가격은 구입시기 파는곳마다 달라야 정상인거예요
현대 기아차가 할인을 거의 안해주니 한국서는 차가격은 거의 정찰제같은 느낌이지만
그건 한국자동차시장의 독과점시장이라 왜곡되어서 그런거고요
전세계 어딜가도
같은 차를 사더라도
어느 시기에 어느 딜러에게 샀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현대 기아차도 유럽에서는 표시가격에서 기본 30% 전후로 할인해서 팝니다
난 말이죠 이런 비슷한거 가지고 소송까지 했었드랬는데요...
변호사라는 쌔끼?? 동원해서 말이죠
변호사라는게 하지 말라는 소리도 안해요.....
먹이사슬의 틈바구니 속에서는 일 당한
한 넘을 두구서 두루두루 돌려가며 돌림빵으로다가 이넘저넘 사기질하는거 같음
먹을꺼 없을때까지 말이죠
차치하구
6000만원정도 하는 차였는데 감가 1500만원을 변상하라고 소송을 했죠
재판 중간중간 다 생략하구요 결과만 말씀드리면
최종적으로 변호사라는 넘을 통해서 합의종용이 들어오더군요 300만원에 합의하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강제 판결도 어차피 300만원이라나 뭐라나 하여튼
그래서 내가 변호사한테 니한테 수수료만도 300만원이나 주고 일 시켰는데(지가 300만원 달라고 함)
딸랑 니 먹은 돈 300만원으로 합의하면 나는 시간 돈 정력 다 투자하고 남는게(배상) ??? 뭐냐 하고 따졌어유
이 변호사라는 넘도 여기서 우물우물....
또 차치하구
결과는 뻔하지않나요 결국 300만원에 합의....
차 판넘 중고 새차로 팔아서 따따블 남기고~
또 변호사라는 넘 이기지도 못할꺼 드리대서 일도 제말 따나 법에 따라 설렁설렁 왔다기 갔다리 또 따따블 남겨먹구
(나는 첨엔 이길 줄 알았씀...
위에 뭔 사회 시스템이라구 애기한거 있죠 이거떄문에 절대 돈 받는선에서 이길수 없는거 같어,
뭐 몇십만원에서 돈 백만원정도는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러면 비용이 아깝지 않은가요)
시간 돈 정력 기타 300만원 추가로 사기 당하구...변호사는 300만원은 사기 아니라구 법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돼있다네..
결과적으로 나는 따따블로 두번이나 연속 사기?? 당하구 쓸쓸히 중고차만 가지고 사건 종료........
아니네
기분 나빠서 그넘의 중고차 팔아버리면서 또 3000만원 손실 ...재판과 뭐 이리 저리 하면서 1~2년정도가 휙 지나감
하여튼 결론은 중고 새차? 사기당한 사람은 자꾸만 손실만 불어나더라는 겁니다
절대 사기를 당한 사람에게 추가의 보상은 없더라는 겁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딜러들의 태도가 문제일것 같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는 느낌을 받고 협상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이라면 충분이 원만하게 해결할수 있는 문제를...오리발에 증거가 나오면 회피할려고 하는 부분이 문제겠지요.
PDI ,인도확인서 라는 용어 오늘 한가지 배우는군요.
일주일전시.. 마트에서 두달전시된 코드도 안꼽은 냉장고 10프로 할인받고ㅋㅋ 모르면 호구 알면 실속챙기는거조
수고하셧어요 최종적으로 결론나면 다시한번 올려주세요
아님그냥 속아라 이거네요
니 마누라한테 이혼하고자식세끼 버리고온거 속고
결혼해서 살아라 ㅆ 댕 ㅇ ㅏ
쥐돌아
그게 니인생이다
말하는 모습하곤 진짜욕나온다
멋진말 입니다!
끝까지 힘내주세요!!
밖에서 보면 비정상인 데, 그 안에서는 정상이라는 합리화가 끊임없이 작용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전시차는 엄밀히 말해서 중고차가 아니라는 황당한 합리화도 나오고,
굳이 고지 안 해서 '사기치고' 남는 이익은 땀흘려 번 자기 돈이라고 착각하는 겁니다.
모랄 헤저드가 어디 먼 데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는것도 참 경쟁이치열하니 어쩔수없이 파는 딜러들이 있을텐데 그걸 노리고 차를 사려고 하니
나중에 문제 생겨도 딜러들이 나몰라라 비엠은 워낙 유명한데 ㅋ 아우디도동참 그러고 보면 벤츠가 장사잘함
응원합니다 .
저도 볼보측과 주유구 결함 문제로
홀로 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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