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지방 출장을 위해 ktx를 이용하려고 역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바로 옆에 뽑은지 얼마 안되보이는 흰색 강남 국민차(신형인지는 모르겠지만) 가 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어디서 엔진소음이 들리는거 아니겠어요.
어딘가 해서 귀를 귀울여보니 바로 옆에 있던 520d 였습니다. (아이들링이라지만 가솔린 만큼이나 소리가 작더군요..)
곁눈질로 차안을 보니 차안엔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요.주차장이 옥외 주차장이이었고 날도 더워 냉방을 유지하느라 일부러 시동 켜놓고 누굴 마중 갔나 싶어서 그냥 제 볼일 봤습죠.
오후 12시쯤 이 상황을 목격 했었고 지방(천안) 출장을 마치고 6시가 넘은 시간 출발 했던 역에 도착해 차로 갔는데,
헐......520d에 시동이 아직 걸려 있지 뭐예요.앞에 라이트까지 들어와 있더라구요.
뭐지? 혹시 무슨 큰일이라도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 다가가 안을 들여다 봤는데 6시간 전과 마찬가지로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화를 해주려고 연락처를 확인해봐도 안뵈고.....
차문이 열려 있나 싶어 손잡이를 당겨봤지만 닫혀 있고.....그런데 시동은 6시간이 넘도록 걸려 있었고 ....
이건 대체 어떤 상황인거지요.?
주차장 관리인에게 알려주긴 했지만 요즘 차들은 스마트다 뭐다 해서 이런 일이 없지 않나 싶은데.....
궁금하니 잠이 안옵니다.ㅋㅋㅋㅋ
유저님이 지나가실때 우연히 얘가 알아서 시동걸어 충전하는 시기랑 맞아떨어진건 아닐까요?^^
블랙박스달때 보통 상시전원 달잖아요. 블박 24시간 켜있게 할려고.
그때 블박때문에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면 안되니까 상시전원장치가 요즘은 배터리 잔존량을 체크해서 어느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차에 시동을 걸어서 배터리를 충전시키거든요.
그러니까 제 말은, 글쓰신 유저님이 처음 그 차를 봤을때랑 나중에 봤을때가 잠깐잠깐씩 상시전원이 배터리 충전할려고 자가시동을 건 상태를 우연히 보게된게 아닌가 한다는 얘기에요.
BM에서 순정으로 그런게 어딧어요.;;;
어디거예요?
근데 6시간지나서도 켜져있는건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