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등 외형은 개인 취향이니 일단 접어두고
제가 느낀 독일차와 미국차의 특징만 얘기해보겠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딜러가 아닙니다
조용히 올란도 끌고다니는 젊은 청년입니다....
독일차
일단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훌륭합니다
보통 한가지를 생각하면 다른 한가지는 놓칠 수도 있고 한데
독일차들은 대체적으로 어느쪽으로도 나무랄 게 없이 훌륭합니다.
주행성, 안정성, 안전성, 연비, 속도, 가속력, 코너워크, 뭐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서 미워 죽겠을 정도로 완벽합니다.
벤츠의 AMG, BMW의 M, 아우디의 RS, 누가 들어도 설레는 엠블럼이죠
그 엠블럼 글자만 들어도 어떤 차일지 대충 감이 올 정도니까요
단, 모든 면에서 하나도 빠지지 않게 하다보니
모든 분야에서 전부 98점이고, 100점인 분야는 없다는 게
굳이 꼽자면 단점이랄까요?
아... 연비 생각하면 출력 살짝만 죽이자 ㅠㅠ
아... 무게 생각하면 편의사양 1개만 살짝 빼자 ㅠㅠ
이런 느낌...
빼놓고 이야기하기로 했지만, 디자인도 정말 수려합니다
브랜드 이미지 관리도 잘해서
벤츠같은 경우는 이름만 들어도 럭셔리가 느껴지고
BMW는 이름만 들어도 스포티함이 느껴지죠
(최근 울고있는 아우디는 빼겠습니다)
비싼 가격도 굳이 꼽자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정도 밸런스를 갖춘 차라면 당연히 비쌀 수 밖에 없을 듯...
미국차
성능? 몰빵해!
편의사양? 떡칠해!
무게? 출력으로 커버해!
연비? 개나줘!
시동켜면 ㅈㄴ 쌔려밟는거야!!
그리고 고장나면 후다닥 고쳐서 또 밟는거야!!
편견은 아니고, 웃자고 해본 얘기입니다
포드 유럽지사나 오펠(GM 계열사이니 미국차로 집어넣을게요)의 방향성은
보다 독일 메이커에 가깝지요
과거 미국차 하면
V8 !!! 우르랑 쾅쾅 !!! 예아~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하나, 둘 유럽의 디테일한 감성들을 따라잡기 시작했지요
디자인, 특유의 선 굵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많이 수려해졌습니다
(특히 포드 F-150과 신형 익스, 링컨 컨티넨탈과 MKX, 캐딜락 XT5와 CT6의 디자인은... 키야)
연비, GM의 쉐보레, 뷰익, 오펠과 포드는 그래도 어느정도 신경 많이 씁니다
그래도 아무리 해봐야 종합적인 밸런스는 아직 독일차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미국차가 좋습니다, 성격이 모난 저랑 잘 맞거든요
모든면에서 단점을 꼽을 수 없는 댄디한 독일차랑은 안맞습니다.
부족한 구석이 있어야 정이 가요 ㅎㅎㅎ
밟자!! 편하자!! 연비 개나주자!! ㅈㄴ 달려!! 부아아아앙!!
특유의 선이 굵은 디자인과 컨셉도 마음에 듭니다
요새는 안전, 편의사양이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미국차 하면 떠오르는 A/S 개폭망 사태
특정 지점에 한해서지만 서비스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래도 아무래도 지방에 계신 분들은... 힘드리라 봅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가격이 훌쩍 뛰어버렸지만
링컨이나 캐딜락, 쉐보레에서 보여주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은
최근 저같이 돈없는 서민의 마음을 심쿵하게 해줍니다
덕분에 가성비 좋은 차로 변모하고 있달까요
GM도 포드도, 미국 본토에서 악랄한 짓 많이 했습니다
그치만 일단 그들이 생산하는 차에 베어있는 철학이
저하고 정말 맞아서, 저는 미국차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내년초나, 늦어도 내후년에는
링컨 MKX나 캐딜락 XT5 중 한 대를 뽑아볼까 합니다
세단은 캐딜락 CT6가 정말 마음에 드는데
하... 이건 감당 안되는 차라... 먼 미래에나 구매할 수 있겠지요~
MKX와 XT5 각각 서로 견줘보고 있는 것이 있어서, 찬찬히 여유를 두고 골라봐야겠습니다
얘네들의 장점은, X3 가격으로 X5급의 차를 몰 수 있다는 거?
연비는 갖다버렸지만, 편의사양 떡칠 만큼은 무시 못한다는거?
이정도 되겠네요
미국차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러분......
딴건 모르겠고 디자인이 진짜 멋져서 ㅎㅎ
온로드 버젼으로 나온 체로키, 컴패스, 그랜드체로키, 요새나오는 레니게이드 까지
온로도 SUV보다는 오프로드 SUV에 가까운 세팅을 무시할 수 없다네요
분명히 온로도 SUV같이 생겼는데, 막상 몰아보면 출~렁 추~울렁
아무래도 본사가 오프로드 전용 SUV 전문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디자인하고 공간은 정말 준수하지만 성능/편의사양 대비 떨어지는 가성비(즉 가격이 비쌈)는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망설여지게 하죠
얻는 정보들이 한정적이고 겁나는? 정보들도 많아서 ㅎㅎ 조기 포기하긴 했습니다 작년말에 재고차량 프로모션 엄청 할때 좀 흔들렸었네요
특히 국내에서 FCA그룹(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 닷지와 지프까지 포함합니다) 메이커 차를
타는 사람도 잘 없거니와, 이제 이미지도 똥망되버려서... 하...
지프 동호회는 그래도 사람 많을걸요? 랭글러라는 강수가 있어서...
크라이슬러는 300C 오너들로 명맥을 이어가는데, 가입자 수 기가막힙니다
아마 푸조 오너들보다 숫자가 적을 걸로 보여집니다.
정보 얻기 정말 힘듧니다 ㅋㅋ 맨땅에 헤딩정신이 필요한 차량이죠 ㅠㅠ
다음 동호회에 회원수 1490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잇습니다.
네이버에도 잇습니다.
크라이슬러 as문제 옛날에는 문제가 많앗습니다만 요즘은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요즘 오너들은 센타이용보다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서 동네센타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체부분만 불편하고 그 외에는 불편 한 점이 없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수납공간하고 실내공간 뽑아내는 거 하나만큼은 기가막히지요
물론 거기에 수반하는 (원가절감이라던가) 이런건... ㅠㅠ
그에비해 미국차는 들어오는값에비해 많이쌉니다 전참고로 e컨버에서 머스탱컨버넘어왔지만 머스탱이 더낫다고 생각듭니다
쿠페로서는 저도 머스탱이나 카마로가 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E63 AMG는 넘사벽이긴 합니다만...
그 급이면 카마로 ZL1하고 견주려나요? ㅎㅎ
그렇다보니 성능과 화려함으로 무장하는 미국 특유의 질감이 아닌 밸런스에 맞춘 유럽형 질감에 가깝겠지요.
옵션은 아무래도 링컨 아닌이상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들어가야될거같아요 ㅋ
저도 그래서 링컨과 캐딜락을 선호하는 것이고요 ㅎㅎ
독3 아니면 안된다는 분들이 있어서 좀 그렇죠
머스탱으로 갈아타시게요?
용도는 어떤용도로 타시나요?
스포츠 쿠페라 보험료 좀 마니나오죠
가족이 타기에도 살짝 무리가 있고요
근데 솔직히 머슬카중에서 가장 인지도있고 캐릭터 튀는건 머스탱이 간지죠 ㅋ
에코부스트도 출력 나쁘지않죠
다만 엔진소리가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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