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없이 40 중반 가까이 되도록 뚜벅이로 살아왔습니다.
추운 겨울에 딸과 와이프가 대중교통 기다리면서 덜덜 떠는 모습을 볼때
저의 무능함에 참 미안하고 고생만 시키는 거 같아 미안했습니다.
남들은 쉽게 가는 펜션한번 가려고 하면 정말 큰 마음 먹지 않으면 못 갔었습니다.
놀러가자하면 김밥 싸갖고 동네 뒷산이나 도봉산 가는게 전부였었죠.
회사 생활때 월급이 230만원이었는데 100만원은 금융권에서 빼가고
130만원은 생활비와 세금,제 용돈,교육비 기타등등..
매달 50만원이상 마이너스였습니다.
나중에는 이자도 갚을수 없는 액수가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차는 생각치 못하고 평생 뚜벅이로 밖에 살수없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사업을 마지막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생각하고 실패하면
어차피 노숙자신세가 될께 뻔하고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진짜 죽을 각오하고 했습니다.
열심히 휴일없이 새벽까지 일하고 동업자와 2년넘게 고생한 덕에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제 명의로 국산차 한대를 사업시작한지 3년여만에 뽑았습니다.
회사명의로 3년전에 카니발을 뽑긴 했는데 동업자가 타고 다녔습니다.
저는 물건을 사도 전 감흥이 별로 없는데 웬지 웃음이 나오고
이제 가족을 위해 여행도 다니고 추위와 더위에 고생시키지 않겠구나 생각하니 더 좋았습니다.
요 근래 가보지 못한 캠핑도 가고 드라이브도 가끔 합니다.
아직 초보운전이라 주차할때나 좁은 길 가면 항상 긴장합니다.
아반테 중고도 저에게는 드림카였는데 이것보다 더 좋은 차를 타고 다니니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고 수게에 기웃거리게 되네요.
아직 빚이 많고 집구매,연금,보험,노후준비.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 수입차는 꿈입니다.
사업키우려면 절약도 해야되고 고생한 직원들 성과급도 챙겨야 되고..
회사부지 매입비용으로 거액을 대출 받아야 하고..
미래없이 사는 것과 꿈을 갖고 사는게 틀리다는 걸 요즘 들어 많이 느끼네요.
370Z가 현재 제 드림카입니다.
중고아반테가 쏘렌토가 되었던 것처럼
370Z를 제 드림카로 정했는데 포르쉐 탈날도 오지 않을까 꿈을 가지며 오늘 하루도 뛰어봅니다.
차 없고 용돈 받고 다니는 학생들 천지인데..
여긴 허언증 가득한 사람들만 있습니다.
차 없고 용돈 받고 다니는 학생들 천지인데..
여긴 허언증 가득한 사람들만 있습니다.
응원 하겠습니다.
가족보다는 일을 우선적으로 챙기네요.. ㅠㅠ
좋은 하루되시고 추운 겨울 건강유의하세요.
저도 그런 차량을 소유해보고 싶네요. 비싸고 좋은차가 아닌 저의 탈출구가 될 차량을 갖고 싶네요.
응원감사드리고 꿈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대박난 e200정도는
드림카로 하셔야 사업도 대박남.
남는건 벤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더 성공해서 포르쉐로 갈날을 꿈꿔봅니다.
와이프도 현재 안 즐기면 늙어서 뭐할래? 하네요.
현재를 참으면 더 좋은 미래가 있을꺼라 생각해서 허리띠 조이고 있습니다.
님처럼 사시는게 정상입니다. 여긴 딜러나 말만 앞서는 뚜벅이들 천지니 반은 그냥 무시하세요^^
욕심은 버리고 나은 미래를 위해 더 열정적으로 일해야 할듯 합니다.
멋지십니다.
저 또한 글쓴이 분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두 아이의 부모로써 제가 자라면서 받지 못했다고 느꼈던 부족한 점을
우리 아이들에게는 느끼게 해 주고 싶지 않아 많이 노력하고 있네요..^^
글 내용과 같이 열심히면 뭔들 안되겠습니까?^^
꼭 좋은 날이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 한해에는 꼭 좋은 날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퇴근해서 밥 조금밖에 없는데 고추장에 비빈 밥을 저한테 쓱 밀어 놓으셨던 어머님이 기억나네요.
늦은 저녁이라 배가 고프셨을텐데 부족해도 더 주고 싶은게 부모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아직 이전세대 부모님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감사드리고 즐거운 저녁식사시간되세요.
그때는 370 보다도 더 좋은 차를 탈수 있기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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