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LC500 문의에 대하여, 현재 타고 있는 신형 m5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현재 신형 m5 타고있습니다.
전에 타던 차가, LC500 과 동일한 엔진인 RCF 였습니다.
LC500 은 렉서스 시승회때 초대되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타보았습니다.
1. 자연흡기인 LC500 엔진의 회전질감은 정말 최고중에 최고입니다.
포르쉐911, AMG, M ... 등등의 고성능 차를 다 타보았지만 (모두 소유한것은 아닙니다.) 엔진 감성에 있어서 터보엔진은 절대 자연흡기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m5 는 바람빠지는 느낌에, 사운드도 디젤질감이 납니다.
2. LC500 내부 인테리어 정말 좋습니다.
미래지향적이고, 재질도 좋고 ... m5 는 인테리어가 멋진건 아니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 뭐 딱히 코멘트할게 없네요.
3. RCF 3년 타면서 고장으로 센터입고된적 한번도 없습니다.
신형 m5, 이제 6개월 타고 있는데...출고 1달도 채 안되어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센터에 40일 입고되어 있었습니다.
얼마전 부터는 경보센서 고장으로 주차중에 시도때도 없이 경보가 울려서...어제 센터에 들어갔더니, 부품 수급에만 3주 이상 걸린답니다.
유지보수측면에서는 렉서스 따라올 독일 브랜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 LC500은 많이 팔리는 차가 아니라서 부품수급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그렇지만 지금 제가 타고 있는 m5 처럼 차량의 기본 성능에서 문제가 발생될 확률은 렉서스가 훨씬 적을 것 같습니다.
그럼 왜 m5 를 타나?
일본차라는 핸디캡이 은근히 있습니다.
일본차 탄다고 색안경 쓰고 보시는 분들 은근히 많습니다.
그리고 LC500 의 스핀들 그릴 디자인이 아무래도 좀 거슬립니다. 물론 개인 취향입니다.
LC500 같은 쿠페가 좀 불편합니다. 뒷자석도 못쓰고, 운전석이 낮아서 타고내리기도 불편하고, 도어 크기도 커서 좁은 주차공간에서 타고 내리는 것도 불편합니다. 트렁크도 작아서 골프백 넣기도 부담스럽죠. m5 는 세단이라서...참 편합니다. 아주 편해요.
퍼포먼스를 우선으로 생각한다면 LC500 은 옵션에서 빠져야 합니다. m5 가 운동성능, 퍼포먼스 면에서는 월등합니다.
단, 신차 받고서 1년만 지나도...퍼포먼스 생각하는 건 많이 없어집니다. RCF가 현재 타고 있는 m5 보다 운동성능에 있어서는 한참 떨어지지만, 요즘엔 RCF의 자연흡기 엔진질감이 많이 그리워집니다.
문의하신분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BMW i8 은...그냥 패션카예요.
근데 레이스 할 일 있나요?
일부 서킷 다니는 분들은 예외이고요.
한가지 더 말하자면..
재밌기는 RCf가 더 재미있었어요.
Rcf 궁금한게 진짜 배기음 그렇게 없나요?
배기음이 없다시피하던데 ㄷㄷ
신형 m5는 가변배기가 있어서, 활성화시키면 배기가 꽤 우렁찹니다. 소위 말하는 팝콘 튀기는 소리. 그 소리가 꽤 커서, 밖의 다른차량..특히 뒤따라오는 차량한테는 크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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