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칸 싸다구 어쩌고,...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운전해 보면 급이나 성격 자체가 완전 틀림. QX50은 스포츠 SUV아니고 그냥 렉서스 RX같은 느낌의 편안한 승차감 위주의 평범한 SUV임. 전기형 QX50 타고 있다가 차 바꾸려고 신형 타 보고 너무 인피니티 스럽지 않은 달리기와 승차감에 돌아서서 다른 SUV바꿈. 분명 VCT-Turbo의 기술력은 인정하나, 인피니티 고유의 색깔이 너무 없어져서 운전이 심심하고 재미없어진 건 사실이고, 하지만 가족을 위한 편안하고 실용성 있는 SUV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전기형 QX50보다는 훨씬 시장에 발맞추어진 것은 맞는 듯. 스포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찾으시는 분들은 Q5, X3같은 것이 훨~ 몇 배로 더 낫습니다. 마칸은 그들보다도 더 높은 경지에 있고....어디 감히 마칸하고 비교를 하나....아무리 광고래도 큰일임...
저, 오토뷰 아주 좋아해요. 당연히 그 리뷰도 한 세 번 봤고. 근데 QX50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름. 뭐, 개인적 견해 차이는 있으니까, 하지만 편집장님 차 보시는 의견이 저랑 비슷하다고 믿고 있던 터라....이번 QX50 리뷰는 좀 놀랐음. 저는 오리지날 인피니티 캐릭터 좋아하다가 요즘의 시장과 타협하려고 (이해는 됨. 장사는 해야 먹고 사니까) 그냥 몰개성의 차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돌아선 케이스라....개인적으로 인피니티의 역작은 G시리즈나 예전 QX50/70 이 마지막인 듯. 저의 딱 한마디로 압축한 QX50의 주행 느낌은 진보된 기술로 만든 DAS, CVT, VCT-터보가 다 들어가 있는 건 좋은데, 서로 내가 먼저, 내가 먼저 하면서 서로 타협 못 보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정신 못 차리는 느낌. 시승하고 난 느낌이 되게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오히려 전자 기술이 일본보다 부족해도 하드웨어적으로 노하우가 쌓인 독일차들이 그래서 주행 느낌이 더 좋은 거구나, 하는..
300마력대에도 올라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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