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일단 무시해.
반말로 적어서 미안하고, 아까 삼성vs엘지 나와서 느낀점 간단히 쓸게.
장면1.
몇년전 집을 지었어. 오래된집 데몰리션하고 빌더(건축업자) 선정해서 새로지었어.
주방가전(냉장고,세탁기,빨래드라이어,디시워셔,오븐,전자렌지,레인지후드,쿡탑=가스렌지라보면됨 등등)을 선택하는데 빌더들 조언도 많이듣고 주변지인들 등등 발품 많이 팔았어.
부자동네일수록 이런 디테일에서 중산층이나 서민동네랑 확 차이가 나는데,,,
냉장고,세탁기,드라이어,디시워셔 같이 모터 돌리는건 독일제야 밀레를 최고로 치고 보쉬도 나름 중상급 이상이야,
쿡탑/렌지후드 같이 열을 가하는 것들은 이태리걸 최고로 쳐, 물론 밀레도 엄청좋고. 그래도 최고는 이태리 스메그야. 참 의외로 터키애들도 졸라 잘 만들어.
한국에도 진출했던 스웨덴 일렉트로루스나 aeg같은 큰 회사는 증상류층 동네가면 많이 해.
일단 부자동네에 가면 삼성 엘지는 찾을수가 없어 솔직히.
장면2.
렌트를 주는 오래된 집이 있어. 거실 에어컨이 진짜 한 30년은 된거 같아서 테넌트한테 불평을 많이 받아서 큰맘먹고 교체를 했지. 역시나 졸라게 알아봤어. 돈 걱정없으면 일제 Daikin을 최고로 쳐. 에어컨 한두대를 설치할때면 다이킨/미쯔비시/후지쯔 가 괜찮은데,만약 집안전체를 돌리는 시스템에어컨이잖아?? 비싸도 daikin으로 가야해. 아,,시스템 에어컨중엔 actron이라고 오래된 호주 호컬브랜드도 기술은 나름 괜찮아 커머셜로 더 유명하지만서도.
역시나 또 아쉽게도 엘지는 어느정도 사는동네 사람들은 안 사. 가격이 싼데도 불구하고.
참 삼성은 진작에 철수했어. 안팔려서.
특히나 에어컨은 에어컨 설치하는 업자들 한테 물어보면 십중팔구 답이나와. 파나소닉도 가끔 언급하는 애들도 있긴한데 위에 3 브랜드에 비하면 별로야.
장면3.
장면1이랑 비슷한데, 몇년간 호주는 아파트신축 붐이었거든,,
아파트니깐 당연히 건설할때 가구마다 동일한 가전제품이 설치되겠지??
비싼동네 비싼 아파트 일수록 밀레,스메그,보쉬,다이킨 이 쪽으로 가.
보통아파트면 일렉트로루스,aeg,기타등등 내가 하나하나 열거하기엔 인지도 없는 브랜드로 가고,,예를들면 ariston,omega,westinghouse,fisher and paycal 등등
삼성 엘지는 진짜 없어..
여기서 드는 의문...
삼성 엘지가 비싸서 그런가?? 아니 젤 싸다고 보면돼
영업을 못하나?? 걔네 초 글로벌 기업인데 그럴리가,,특히나 마케팅 프로모션은 호주에 있는 가전회사중에서 삼성 엘지가 젤 잘해.
호주 진출 역사가 짧나?? 이게 그나마 제일 수긍이 가는 이유야.
호주 소비자가 쫌 보수적이거든.
암튼, 삼성 엘지가 그래도 티비는 죽여주잖아?? 솔직히 어느정도 사는 호주사람들 다 삼성티비 사거든. 소니 파나소닉 이런거 보다 확실히 몇 수 위라고 여기서도 다 인정해. 비싼데도 말이지.
근데 나머지 가전은 솔직히 아니야. 물론 삼성 엘지 입장에서 그쪽 백색가전 글로벌마켓 자체가 졸라 큰 시장이 아니라서 전사적으로 뛰지 읺은걸 수도 있고, 아니면 대충해보니깐 넘사벽 같아서 일찌감치 접은걸 수도있어, 삼성카메라 때처럼.
호주는 집을 팔때 집 외적으론 백야드/드라이브웨이/파티오/랜드스케이프 이런걸 졸라 중요시하고,
집 인테리어는 거실/주방/욕실을 중요시 하거든.. 그래서 브자동네 일수록 집이 다 맘에드는데 주방가전이 별로잖아??? 그럼 마나님들이 바로 그런집은 뺀찌를 놔. 그럼 집을 파는 사람 입장에선 몇달동안 못 팔수도 있고, 아님 가격을 낮춰야 하거든,,,그래서 생각보다 주방가전이 졸라 중요해.
니중에 기회되면 어떤 요소들이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한번 얘기할게...
예를들면, 지하철/버스정류장이랑 가까우면 집값이 싸다...뭐 이런거
그리고 너무 약해. 툭하면 고장나. 걔네는 전력사정이 안좋아서 정전을 밥먹듯 하는데 이런 극악한 조건에서 삼성엘지 애들건 인사이드유닛이건 아웃사이드유닛이건 고장이 심해
예를들어 빨래통 두개를 돌린다던지 냉장고에 스크린설치해서 홈네트워크 돌린다던지.
졸라 신박한거론 솔직히 세계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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