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르데엥입니다.
오늘은 '일본 불매운동이 과연 수입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얘기해보겠습니다.
본문의 자료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원 자료를 추출하여 직카 빅데이터팀에서 분석하여 가공한 내용입니다.
1. (개인) 브랜드별 판매량
- 전월대비 일본차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약 17%로 전월(약 26%)에 비해 약 9% 감소하였다.
- 전월인 6월과 비교하여 일본 브랜드의 판매량이 최소 24% ~ 최대 41%(총 평균 약 35%)로 총 1,086대가 감소했으나 수입차의 총 판매량은 137대만 감소하며 수입차 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 전월 판매량 50대 이상인 브랜드를 기준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된 브랜드는 BMW, 벤츠, 포르쉐, 미니, 캐딜락이다. 위 브랜드는 최소 38% ~ 최대 109%(1,343대)만큼 증가되었다.
2. (개인) 모델별 판매량
- 전체적으로 일본차의 판매 대수는 감소하였지만, 수입차 시장의 인기모델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 최대 판매량 BEST 25에 속한 일본차도 전체적인 감소의 형태는 띄고 있으나, 렉서스 ES의 경우 다른 차량에 비해 감소폭이 작았다.
- 대신 일본차 판매 감소에 대한 영향으로, 다른 차량들의 판매량이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BMW 는 이때까지 저조했던 판매량을 복구하기라도 하듯 매우 높은 판매량이 증가됐으며 2시리즈(액티브 투어러)는 전월대비 약 8배 이상의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또한, BMW의 계열사인 미니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전체적으로 일본차 판매량이 감소하자 비슷한 가격대인 차량의 판매량이 증가한 형태를 띄고 있다.
3. (법인) 브랜드&모델별 판매량
- 법인 판매량은 개인 판매량에 비해 일본차의 점유율이 낮다. 모델별 판매량 BEST 25의 차량을 확인해도 대부분이 비싼 차량이며 가격대가 낮은 차량은 판매량이 매우 적다.
- 법인 판매량은 개인 판매량에 비해 일본 불매운동과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유는, 원래 잘 팔리던 인기 차량인 렉서스 ES와 도요타 캠리는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하였고 비인기 차량인 나머지의 판매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불매운동의 영향이 아닌 선호도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 성별 일본차 판매량
- 성별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일본차 구매량은 감소하였다.
- 남성에 비해 여성이 일본 불매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했다고 볼 수 있다.
① 남성은 전월대비 판매율의 감소가 평균 29%(최소 19% ~ 최대 38%)
여성은 전월대비 판매율의 감소가 평균 41%(최소 29% ~ 최대 52%)로 여성의 판매율 감소가 더 높게 나타났다.
② 인기브랜드인 렉서스, 혼다, 도요타의 감소율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훨씬 높다.
특히, 혼다와 도요타의 경우 여성은 50%가 넘는 매우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 총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약 1%씩 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차 점유율은 남성 8%,여성 11%의 감소율을 보이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5. 연령별 일본차 판매량
- 연령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일본차 구매량은 감소하였다.
- 70대가 가장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판매량을 결합해 신뢰도로 따진다면 40대가 약 39%라는 감소율을 보이며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 20대 : 인피니티 / 50대 : 닛산 / 60대 : 인피니티 / 70대 : 렉서스 총 4개 브랜드가 각 연령대에서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고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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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남녀노소 구분없이 국내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일본차 판매량이 감소하였다. 처음 불매운동이 일어날 당시, 수입차 시장 자체가 죽지 않을까 우려하는 발언도 있었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시장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 판매량도 올라갔으며 BMW가 벤츠를 쫓아가는 발판도 되었다.
흑흑
불매가 정점찍기 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효과가 덜나타나네요
8~9월 좀더 노력 합시다
만약 czar님의 논리에 따르면 전세계 큰 기업 중 국적이 없는 기업은 아주 극소수 일겁니다.
여자들한테 이성을 바라는게 힘들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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