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보배드림 들어와서 이런 글을 남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형님들 한번만 읽어봐주세요.
제 여자친구의 동생 문제인데요 이번에 그 친구가 서울의 회사에 취직하게 되어서 상경하였는데 거기서 성추행을 꾸준히 당한 것 같아요
그러한 사실을 가족들에게 얘기한 뒤 몇 일 지나지 않아서 횡설수설 이상한 얘기를 하기 시작하더래요
한 연예인과 본인이 결혼을 하기로 했다는둥 결혼식 잡아놨으니 지인 모두에게 단체카톡으로 결혼식 초대를 하고, 서울에 있지도 않은 가족들에게 집에 있는거 다 아니까 데리러 오라는둥 앞 뒤가 안맞는 얘기를 계속 한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가족들이 집에 찾아가니 울며 불며 당장 사라지라고 안가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며 문을 안열어주더래요 그래서 경찰에 요청하니 강제개방은 불가하고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는 답답한 얘기로만 일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변 이웃들도 아가씨가 좀 이상하고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하고 피가 마르는 상황인데 아무런 조치도 대안도 제시 해주지 않은채 마냥 기다리라고 하니..
이 경우에 어떤 대처를 해야하며 또 혹시나 정신과의사 선생님을 대동해서라도 그 친구의 상태를 확인한 뒤 문을 개방하고 그 친구를 만날 방법이나 절차가 있는것인지 보배드림 형님들께 자문을 구해봅니다.
이쪽으로 아시는 바가 있으신 형님께 간곡하게 머리숙여 자문을 구하는 바입니다. 도와주세요..
내 친 가족이라면 법을 떠나서 당장 강제 개방해서라도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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