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싱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사기행각까지 벌인 자동차경주 동호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8일 고의로 경미한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보상금을 타낸 최모씨(29)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김모씨(22)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주범 신모씨(26) 등 2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06년 4월9일 밤 11시40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 모 볼링장 인근에서 승용차 두 대에 나눠 타고, 고의로 추돌사고를 낸 뒤 광주 A 흉부외과에 입원해 보험사로부터 3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챙기는 등 1년여 동안 24회에 걸쳐 9400만원의 허위보상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자동차경주 동호회원들로 심야시간대에 무등산 진입로 등지에서 자동차 경주 연습을 하고, 차량 불법개조와 수리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수백만원이 들어가는 카레이싱 차량 개조비용과 수리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범행을 계획했다"며 "동호회원이 1300여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 범행에 관여한 회원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짜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쩝
하여간 겉멋만 잔득 들었어 요즘애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