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 요청할 곳이 이곳 밖에 없어서 울면서 글씁니다 ㅠㅠ
사고가 월요일에 났어요
지하주차장에서 앞으로 나가던 차가 멘붕왔는지 기어를 중립에 놔서 그대로 위에서 밑으로 내려와서
제 차 오른쪽을 박았습니다. 저는 서있었고 뒤에도 차가 있어서 후진 못한채로 그대로 제 차로 몸빵 했거든요. 제 과실은 없었구요.
보니까 워셔액 터져서 샜고, 헤드라이트 기준으로 밑 범퍼랑 바퀴쪽 위에 맞붙는 부분이 어긋나서 들어가고 나오고 그렇게 되었고 본네트도 그부분이 어긋나니 위로 들렸어요. 애니카 직원 오더니 저에게 따로 정비소 있냐고 해서 제가 그런 것은 아닌데 라고 하니 양곡 쪽에 자기네 정비업체 있는데 그 쪽으로 차 맡기시겠냐고 해서 제가 알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고치는 동안 렌터카 하루 썼구요.
그리고 당일날 다 고쳤다고 연락와서 다음날 렌터카 반납하는 곳에 갖다놓은 제차를 확인해봤는데 밑 범퍼를 헤드라이트 쪽으로 붙이지 않아서 손가락 들어갈 정도로 떨어져있고 그 어긋난 부분은 일자로 딱 붙지 않고 여전히 조금 어긋난 채로 가지고 왔더라고요. 공업사에 전화하니 우린 잘했으니 아쉬우면 니가 오란 식이라 보험회사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그럼 이상태로 차 타고다녀야하는 것이냐고 다시 해달라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렌터카도 쓰기 싫고 거기까지 제가 갈 시간은 없다고요.
삼성에서 정비업체에 다시 말했는지 태도가 좋아지고 제가 일하는 곳까지 와서 차 가져갔다 다시 고치고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가져갔다가 두 시간 있다 다 고쳤다고 해서 다시 만나서 보니까 범퍼만 헤드라이트쪽으로 붙여놓고 어긋난 부분은 여전히 똑같은 채로 가지고 왔더라고요. 게다가 그 헤드라이트에 붙인 그 범퍼도 완전히 붙지 않아서 왼쪽이랑 비교하면서 붙은 부분 손으로 눌러보니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요. 말했더니 지금 다시 가져가서 고칠테니 자기네가 준 차 쓰라고 해서, 제가 저는 매일 적어도 백킬로로 정도씩은 타야하는 직업 가진 사람이고 차가 발인 사람이라 제 차도 일부러 하이브리드 lpg로 구입했는데 그 쪽에서 쓰라고 주신차는 기름 넣어야하는 차고, 기름 넣어가며 그쪽 차 제가 타고 싶지 않다, 얼른 끝날 수리 같으면 낮까지 김포에 있으니 내일 오전에 다시 가져가셔서 정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 만나기로 했구요. 열받지만 애초에 보험회사가 하란대로 한 내 잘못이니 어쩔수 없다 하면서요.
그런데 아까 밤에 갑자기 깜박이가 왼쪽 처럼 2초 간격으로 깜박거리는게 아니고 1초간격으로 빠르게 깜박거리더라고요.
그래서 내려서 확인해보니 전 오전이랑 밝을 때만 봐서 확인을 잊었는데 (그리고 당연히 차 점검부터 하고 이상없어 외관 수리한 줄 알았습니다..) 보니까 오른쪽 헤드라이트가 나가있더라구요. 안에 아무래도 충격받아서 문제가 생긴것 같은데 점검은 하나도 안하고 외관만, 그것도 거지같이 고쳐서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지금 화가나서 잠도 안옵니다. 그 쪽 정비소는 믿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제 차는 아무래도 안쪽도 망가진것 같은데 확인해달라고 해도 딱 깜박이랑 헤드라이트만 본다음에 다시 보낼것 같아요. 혹시 이런걸 보험회사에 주장하면 들어주나요? 적어도 객관적인 곳에서 (현대 지정 정비소 같은 곳이요) 안쪽 파손 여부라도 확인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혹은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어딘가에 말하거나 해서 정비업소를 바꿀수는 없을까요? 저 주변에 아무도 없고 차나 사고나 보험에 대해 잘 몰라서 도움 청할 곳이 이곳밖에 없고 내일 9시에 정비소 사람과 만나기로 해서요 ㅠㅠ 아시는 분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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