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뭐 그렇게 억울한것도 아니고 약간 기분이 나빠 주절주절 술먹고 들어와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방금전 택시를타고 집근처에서 내렸는데 좀 기분이 나쁜기사를 만났습니다..
새벽3시20분경에 대구 대명동계대 정문앞에서 친구2명과 저를 포함 3명이서 간단하게 술을 한잔한뒤
집이 같은방향이라 3명이서 택시를탔습니다..
저와 친구한명은 뒤에타고..나머지 친구는 앞에탔죠..
타자마자 저와 뒤에탄 친구가 "정우맨션 좀 가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무말이없길래 제가 "정우맨션요..^^.."라고 말하니까 1~2초정도 아무말이없더니,
룸미러로 저를 똥씹은표정으로 기분나쁘게 스~윽 처다보더군요..
그러더니 출발하면서 "@%@#$#$5235" 뭐라고 중얼중얼거리더라구요..암튼 기분나빠하는듯한 말투였습니다..
저와 뒤에 같이탄 친구는 무슨말을 했는지 몰라서 그냥 가만있었죠..
그러더니 신호라는 신호는 다 무시하고 거의 뭐 논스톱으로 정우맨션근처까지 갔죠..
제친구 두명은 같이 살고있고 저는 다른쪽에 살아서 저를 자기들집근처에 내려주고 친구들은 자기집까지 갈려고했었죠..
목적지 가기전에 갈림길이 있는데 거기서 저를 내려줄려고했는데..제 옆에탄 친구가
헤어지는 갈림길에서 갑자기 "그냥 여기에 세워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야 그냥 내리자"라고 말했죠..
뒤에탄 제친구도 아까 기사가 한말이 무슨말인지는 몰랐지만 안좋은말인거같아 기분이 나빠 내리자고 한거같습니다..
그리고 저랑 뒤에탄 제 친구는 그냥 내렸는데..앞에탄 제 친구가 내리면서 좀 기분나빠하는 표정이더라구요..
알고봤더니..아까, 타자마자 뭐라고 지껄인말이 "에휴..장거리나 타지..후.." 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앞에탄 제 친구가 계산을 했는데 5천원짜리를 주니까 잔돈을 집어던졌더라고 하더라구요...아무말도안하면서..
워낙 순진하고 착한친구라..별말안하고 택시가 떠난뒤에.."아..진짜 기분나쁘네..."라고 하고 치웠거든요..
저랑 제 친구는 "그런거 신경쓰지마라 양아치새x 평생 법인택시나 해라캐라"그러면서 그냥 거기서 담배한대씩 피고 헤어졌습니다..
뭐 별일은 아니지만 내리고난뒤에 상당히 기분나쁘더라구요..
아무리 기본요금거리 라고하지만...그런말은 손님이 내리고난뒤에 하든지..속으로 혼자 생각하던지 해야지..
그걸 대놓고 들어라는식으로 그러는건 좀 아니라고보네요..
기본요금거리라도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분들이 더 많은데 저런 양아치같은 기사때문에..
택시기사분들이 욕을 먹는거같습니다...
나이도 30대초반정도 되어보이던데..참 인생 불쌍합니다..
후..술먹고 들어와서 주절주절 적어봤네요..
모두들 안전운전하세요..^^
그자리서 택시기사 쥐어패고 차키 뽑아서 던져버렸는데 경찰서로 직행...
또 무슨 이유로든 불친절합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짜증내는건 다 이유가 있다고 하지요..
한심한 놈들이죠..
안그래도 이제 요금도 올랐겠다 ㅎㅎ 함 뒤져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