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며칠전 매직카 경보기가 에러나더군요. (설치한지 약 1년정도 되었습니다.)

가까운 AS대행점에 리모컨을 맡겼습니다.

수리비 1만원 든다고 며칠후에 찾으러 오라고 해서 맡기고 갔습니다.

며칠후 리모컨을 찾았는데 제것이 아니더군요...

케이스를 갈았겠거니 하고 찾아왔습니다.

근데 배터리 넣는 부분이 너무 지저분하고 낡아 영 찜찜한겁니다.

분해를 해보니 완전 폐기 직전의 아작난 PCB네요.. 헐...

미친...

아니 어떻게 이런걸 수리된거라고 소비자한테 내려보내는 건지...

더군다나 제가 맡긴 제품도 아니고... ㅡㅡ;;;

대행점에 전화를 해서 따졌더니 원래 매직카는 AS를 맡기면 그 제품이 안온답니다.

일괄수거후 수리되는대로 전국으로 뿌리기 때문에 아무거나 걸리면 그걸로 쓴답니다.

전국지사중 한곳에 전화를 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렇게 되는 경우도 많다네요.. 이런 미친것들...

아니 그럼 하루만에 고장나서 새제품 AS보내면...

몇년 사용해서 수리한 제품을 받을수도 있다는건데...

이 인간들 미친거 아닙니까??? 제정신 일까요???

좀 않좋게 따졌더니 며칠후에 오랍니다. 바꿔준다고..

우선 이시점에서 매직카 본사 담당자에게 이멜을 보냈습니다.

이런... 개... 읽어보지도 않았나 봅니다.. 답장은 커녕....

다시 일주일 기다렸습니다.

오늘 찾는데 그러더군요.. 이 리모컨 새겁니다...

문제 생겼다니 새걸로 교체해 드려야지요...

믿고 들고 왔습니다.

근데 이 제품도 배터리 부근 기판에 납땜한 흔적이 있네요...

다시 분해했습니다.

이런 개.... 니미...

1차 개판 보다는 좀 낫지만 이것도 모든 CHIP하나 하나 인두질 해서 수리한 제품이네요...

그냥 수리한 제품이면 이해하겠습니다.

근데 이건 모든 기판에 인두질해서 모든 부품을 하나 하나씩 전부 손댔네요...

매직카 사실분들 생각좀 해보시고 구매하세요...

저런 썩어빠진 정신 상태로 영업하고 수리하는 곳이 아직도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매직카 리모컨 세대째 씁니다... 이지카 사려다가 그래도 처음 제품이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 썼습니다... 근데 이건 아니네요...

아는 모든 분들한테 불매운동 할겁니다... 단 한명이라도 안사는 사람 생기겠지요...

동작만 되면 수리 끝.... 과연 그들도 자기 물건 맡긴다음 다른물건으로 받으면 기분 좋을까요?

1년된 에쿠스 수리 맡겼더니...

5년된 동종 에쿠스 주면서...

이것도 같은 찹니다... 그냥 타시면 됩니다...

이런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