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했습니다
엔진오일 갈아주세요~ 라는 말이 떨어지자 마자
'타이밍 벨트 괜찮아요?'라고 물어보네요
아버지 비서가 차 점검해준지 두어달 밖에 안됬는데...-_-;
그냥 엔진오일이나 갈아줘요
말하고선 식품 매장에서 이것 저것 사고 올라오니
띡하니 하는 말이
'미션 갈아야겠는데요'
참내....그래서 뭐 말하지도 않은걸 자꾸 바꾸라고 하냐라고 했더니
'정비사의 의무'랍니다
사기치는게 의무인가요...-_-?
그리고 집에와서 혹시나 하는 맘에 본네트열고 확인해보니...
갈았다는 엔진 오일은 시커멓고
필터는 열어본 흔적도 없으며...
확 열받아서 뒤집어 놓을까....하다가 인생이 불쌍해서 그냥 참았습니다.
아무튼 그냥 믿고 맡기면 이 GR들이니...
차량을 점검을 하고 이상이있는부분은 이렇고 저렇고 해서이건교환을 하실때가됬습니다
라고 하는것은 정비사의 의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오너들은 차량의 정기적교환이나 소모품에 대해서 잘모를뿐더러
신경을 쓰기가 힘들지요 해서엔진오일을교환하실때 대체로
전체적인 점검을 해드리는데 정직하게만 말씀을 드린다면 차량이상유무를
차주분께 이야기하는게 정상이지요.~~
미션하고 타임벨트 다 교체해서 이상 없는데 자꾸 교체하라니까 사기라는 거지요..ㅠ.ㅠ.
아무리 덤탱이라고 해도 이런경우는 거의없는데요 오일교환까지 속이나...
만약 사실이라면 신고하셔야죠 그래야 다른사람들이 피해를 안보니깐요.
교환해두 금방 검은색을 띱니다
디젤차는 말할것두 없구요
자주갈아주면서 얘기하셔요
참 동종업계일하면서 한숨만 나옵니다
그래서 내 이일 안하려고요
제가 차 관리 안하고 아버지 비서가 차 관리해주는데
평범한 국산차인데 엔진오일 만키로에 한 번씩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