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차량관련 사연이 아닌점 양해 바랍니다.
저희는 경남에서 조그마한 버섯공장을 하고 있습니다..
공장..농장..개념이 좀 모호하지만요..
4천평 부지에 3천평가까운 판넬 공장입니다. 오염원이라곤 버섯배지 살균을 위한 보일러 가동이 전부이고요
하루에 4시간 가동합니다. 그외에는 버섯이라는 생물 자체가 무균에 깨끗한 환경에서 자생하기에
내집 안방처럼 깨끗이 관리중입니다.
그런데...
처음 공장 준공당시 그늘이 지는쪽 논 주인이 항의를 해서 현금 1000만원을 드리고 하루에 3시간 가까이 지는 그늘에대해
양해를 부탁했습니다.
공장 냉각기 가동 소음때문에 2천만원을 들여 공장 안쪽으로 냉각기 이동시켰고 주위에 방음막 설치 하였습니다.
버섯배지에 들어가는 톱밥을 야적을 하다보니 먼지가 날려서 피해갈까봐 물을 축이니 오수가 나온다고 해서
동네 전체 하수관 배설 해드렸습니다..
저희 아버지 초등학교도 못나오시고 아이스께끼통 들고 다니시며 버신돈으로 어렵게 어렵게 빚으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저희네 사정을 알아달라는건 아니지만 하늘에 걸고 법없이도 사실만큼 성실히 사셨는데..
동네분들이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듯싶어서 이렇게 억울한 심정을 토해 봅니다..
엊그제 경남지방에 100미리에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야적한 톱밥에 물이 스며 나올까봐 마른부분을 섞어주고 하는데 약간의 오수가 나왔습니다.
말이 오수지 나무삶은 물인데 크게 오염될것 없습니다. (수질센터에 성분분석 의뢰하여 오염원이 아님을 확인받았구요.)
방금 시청에서 직원이 다녀가네요..
동네에 민원이 들어왔다고..
밤에 받아놓은 물이라면서 누런물을 보여줍니다.
정말 억척이 무너지지 않을수 없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떠 받치고 있을까요??
톱밥위에 천장을 설치하라고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게 여건상 천장을 설치 할수 없습니다. 바람이 안통하고 햇볓이
안쪼이면 톱밥 자체가 오염원이 자생하는 모체가 될수 있어서입니다.
동네 장치하면 조그만성의도 비치고..빚으로 경영하시면서 동네 경사나 우사에 다 참여하고..
피해안주려고 야간작업도 안하고..정말 정말 노력하는데..
무슨 심보인지 사람을 괴롭힙니다..
한두번의 민원이면 말씀안드리겠습니다만..시청직원들도 이미 무해한게 판명되었는데 자꾸 민원이 들어온다며 자기네도
난감해 합니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원만하게 해결될 일 같은데 민원까지 넣은거 보면 ㅡㅡ; 사이가 별로 였을듯...
동네 주민과 아버님과 술한잔 하시면서 좋게 해결해야 할듯....
제가 알기론 들어오실적에 동네에 원만하게 대우해드린걸로 알고 있고요..
말그대로 심심해서 사람골리는건지..아니면 큰공장 하는게 배아파서 그러는건지...
친구공장이 저런경우가 있어서 아주 애를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거꾸로 시청에가서 민원을 제기해보심이 어떨런지요...민원들어오는거 상세하게 무엇이 위반인지, 아님 주변에 법적으로 이상없는대 시비건다고 ..조목조목 이해시키는방법으로 갈수밖에...
타지에서 하시니 주민과의 협조가 필요하겠죠^^ 이장님, 청년회장님 모시고 쏘주한잔하세요^^
면장님 면담도 좀 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