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5월 24일 성동구 소재 유라시아모터스에서 강태규라는 사람에게 포르쉐박스터 차량을 무사고차량으로 고지받고 법적효력이 있다는 성능검사기록부에도 무사고 차량으로 되어 있길래 망설임 없이 구입후 3일뒤 우측후방휀더쪽으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급한 마음에 강태규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 사람은 자기가 잘 아는 업체가 있다며 렉카 보낼테니 자기한테 맡기라고 했습니다.
차량수리를 맡긴 후 수리가 너무 지연되자(약 1개월) 전 처음에 보험회사 사람들이 수리 안해줄려고 하는지 알고 그럼 보험회사쪽에서 수리하자는 곳으로 차를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강태규 및 강태규가 소개해준 업체에서 폭언을 퍼부으며 다른 곳으로 가면 이차 절대 보험수리 못한다느니 자기네를 원망하지 말라느니 이상한 소리를 해 대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 성능검사를 제 의뢰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 사고로 판금수리한 우측후방휀더 이외에도 앞뒤 휀더, 좌측후방휀더 판금 및 주요골격 부위에 포함되는 커터패널 수리까지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엔진오일 누유로 인한 정비요망 및 미션오일 누유, 전방 등속조인트 이상까지 차가 완전 사고차 였습니다.
이후 보험이력 조회결과 무려 5차례의 사고이력이 나왔습니다.
전 매매상에 어떻게 사고차량을 무사고차량으로 팔 수 있냐고 항의하였고 매매상은 그 정도는 사고차가 아니다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어떻게 후방휀더 판금에 주요골격부위인 쿼터패널 수리가 무사고 차량입니까? 여기 매매상분들 여럿 계실텐데 이게 무사고 차량입니까?
더 황당한건 아는 형님 조언대로 관할구청인 성동구청에 전화했더니 민원담당자 얘기가 얘기가 매매상이 무사고인줄 알고 그렇게 팔았나 보죠 뭐... 민사소송 하시던지 찾아가서 환불 받던지 알아서 하세요 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고차를 무사고차로 알고 산 제가 잘못한 거랍니다. 제가 차량기술자도 아니고 사고차량인지 무사고차량인지 어떻게 압니까? 매매상이랑 성능검사기록부 믿고 사는거죠...
너무 황당할 따름이네요. 중고차 무서워서 사겠습니까?
현재 소비자보호원, 고충처리위원회등에 민원신청 상태고 성동구청에 계속 민원넣을 생각입니다.
민사소송도 진행할려고 하며 내용증명서 보낸 상태이구요.
지금까지의 판례를 봐도 이런 케이스는 감가상각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가를 반환해 주는게 관례로 알고 있는데 유라시안 모터스에선 법대로 하라고 배째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중고차 매매시 돈이 더 들더라도 추가로 성능검사를 따로 받던지 아니면 기술자분을 대동하던지 하셔야 저같은 일을 안 당합니다.
첨부파일로 성능검사기록부 첨부하니 한번 봐주세요. 참고로 5월 27일 이후로 차량을 한번도 안 건드렸고 제가 난 사고로 수리한건 우측휀더 판금 뿐입니다. 참조해 주세요
하여튼 안타깝네요..
꼭 교환/환불 받으시길 바랍니다!
답글 감사드려요...
그냥 차 끌고가서대충 돈 찔러주고 끄적여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샀던 중고차량도 문짝 단순 판금작업 했다고 기재가 되어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한쪽 교환 한쪽 판금이었던 -_-;;
몇년 후에나 알아서 걍 타고 다니고 있지만 참 기분은 거시기 하더군요~
중고로 팔아도 무슨 흠집만있으면 트집잡아 가격깎아내리고 팔때는 또 엄청 올려받아 쳐먹겠지...